스포츠뉴스
[24-08-20 12:47:00]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과연 토트넘의 후회는 없을까.
이반 토니(브렌트포드)의 몸값이 뚝뚝 떨어지고 있다. 영국의 '더선'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브렌트포드는 주말까지 토니의 이적을 마무리하고 싶어하며, 떠나고 싶어하는 토니를 위해 4500만파운드(약 780억원)를 받아들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토니도 이적을 준비 중이다. 그는 18일 열린 크리스털 팰리스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에서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브렌트포드는 이미 토니의 이적에 대비해 새로운 공격 진용을 꾸렸고, 2대1로 승리했다.
토니의 이적이 시간문제라고 밝힌 토마스 프랭크 브렌트포드 감독은 “아직까지 확정된 건 없지만, 협상이 벌어지고 있다. 이 모든 상황으로 우리는 토니를 스쿼드에 참여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발등에 불 떨어진 쪽은 브렌트포드다. 토니와의 계약기간은 올 시즌을 끝으로 종료된다. 만에 하나 이적에 실패할 경우 토니는 내년 여름 이적료없이 브렌트포드를 떠나게 된다.
이적료 또한 급하강 중이다. 브렌트포드는 이번 여름이적시장 초반에는 토니의 가치를 7000만파운드(약 1210억원)로 평가했다. 현재는 4500만파운드까지 낮출 준비가 돼 있다.
토트넘은 뒷맛이 찜찜하다. 토트넘도 토니를 원했다. 이적료 4000만파운드(약 690억원)를 제시했지만 브렌트포드가 6500만파운드(약 1125억원)를 요구하면서 협상이 결렬됐다는 보도가 있었다.
토트넘은 방향을 바꿔 본머스에서 뛰던 도미닉 솔란케를 품에 안았다. 솔란케는 6500만파운드의 '바이아웃'이 책정돼 있었다. 토트넘은 5500만파운드(약 950억원)의 이적료에다 1000만파운드(약 170억원)의 옵션을 걸어 본머스와 이적에 전격 합의했다.
현재의 분위기라면 토니의 몸값이 훨씬 저렴한 셈이다. 하지만 토트넘을 비롯해 아스널, 뉴캐슬, 맨유가 모두 토니의 영입전에 철수했다. '더선'에 따르면 첼시만이 영입 경쟁에 남아있다고 한다.
다만 개인조건 합의도 산넘어 산이다. '토크스포츠'는 토니가 연봉 1700만파운드(약 295억원), 즉 주급 약 32만5000파운드(약 5억6000만원)를 요구하고 있어 난항이 예상된다.
토니는 2020년 2부의 브렌트포드로 이적한 후 잠재력이 폭발했다. 2020~2021시즌 챔피언십에서 31골을 작렬시키며 브렌트포드의 1부 승격을 이끌었다.
2021~2022시즌에는 EPL에서에서 12골, 2022~2023시즌 20골을 터트렸다. 2023~2024시즌에는 쉼표가 있었다. 토니는 지난해 5월 잉글랜드축구협회로부터 규정을 위반한 232건의 도박을 한 혐의로 8개월 출전 정지를 받았다. 그는 1월 징계가 풀렸다.
토니는 긴 공백으로 지난 시즌 17경기에 출전해 4골-2도움을 기록했다. 유로 2024에선 잉글랜드대표로 발탁됐다.
사우드아라비아의 알 아흘리도 토니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 하지만 첫 제안인 이적료 3500만파운드(약 610억원)는 거절당했다. 성사 가능성은 물음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W드래프트] "여기까지 올 줄 몰랐죠" 전..
“우리 순번까지 올 거라곤 생각도 못했어요.“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은 2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6순위로 숙명여고 이민지를 지명했다.1라운드 가장 마지막 순..
[24-08-20 16:33:01]
-
[뉴스] '선두질주' KIA 날개 달까? 1635타점..
[광주=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KIA 타이거즈가 거침없는 선두질주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레전드 거포' 최형우의 복귀가 임박했다.KIA는 2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시리즈 첫경..
[24-08-20 16:28:00]
-
[뉴스] '날강도인가, 협상가인가' 무작정 드러누웠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적료를 낮추기 위한 떼쓰기, 버티기 작전에 돌입했다.영국의 가디언은 20일(한국시각) '맨유가 파리 생제르맹(PSG)에 마누엘 우가르테 가격을 낮추도록 강요하고 싶어 ..
[24-08-20 16:22:00]
-
[뉴스] '레전드'의 일갈 “첼시, 선수 영입 좀 그..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첼시, 선수 영입 그만해. 선수들도 첼시와 계약하지마!“'레전드' 제이미 캐러거의 조언이었다. 지난 몇년간 첼시는 이적시장의 중심이었다. 토드 보엘리 구단주가 새롭게 첼시의 주인이 된 후 ..
[24-08-20 16:09:00]
-
[뉴스] “우리는 '1', 너희는 '0'이면서“ 토트..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반전 드라마의 주인공' 제이미 바디(레스터시티)가 토트넘을 향해 도발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반박 불가'라 더 화제가 되고 있다.토트넘과 레스터시티는 20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24-08-20 16:01:00]
-
[뉴스] '847만 관중 시대인데…' 눈깜빡할 사이에..
[광주=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먹구름이 꽤 있네요. 아, 비가 오네. 어어?“'한국도 동남아 다 됐다'는 말이 이렇게까지 와닿는 해가 있을까. 슬그머니 빗방울이 보이는가 싶더니, 잠깐 눈을 뗀 사이 폭우로 변했다..
[24-08-20 15:53:00]
-
[뉴스] 월클에게 '이제 5순위 선수. 여기선 0분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레온 고레츠카는 바이에른 뮌헨 수뇌부의 압박에도 팀에 머물 생각이다.고레츠카는 이번 여름에 바이에른 수뇌부로부터 더 이상 팀에 자리가 없다는 통보를 받았다. 최근 독일 스포르트 빌트는 '고레..
[24-08-20 15:45:00]
-
[뉴스] [W드래프트] KB, 숙명의 기둥 송윤하 지..
KB가 빅맨 유망주 수급에 성공했다.20일 오후 부천체육관에서는 2024-2025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열렸다.5순위 지명권을 가진 KB는 당초 최대 목표로 빅맨 유망주 수급으로 삼고 있었다.1순위 지명 후보..
[24-08-20 15:29:38]
-
[뉴스] [W드래프트] WKBL 드래프트 총 12명 ..
드래프트가 마무리됐다. 20일 오후 부천체육관에서는 2024-2025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열렸다.전체 1순위 지명권을 가진 신한은행의 선택은 해외 활동 선수 홍유순이었다. 재일동표 홍유순은 179cm 장신 ..
[24-08-20 15:29:04]
-
[뉴스] '닥터K 빅뱅' 9이닝당 13.2개 앤더슨 ..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나란히 3연패에 빠졌다. LG 트윈스는 1위 KIA 타이거즈에게 스윕당하며 3위로 내려앉았다. 2위 삼성 라이온즈에 1.5게임차가 됐고, 4위 두산 베어스에 1.5게임차로 쫓기고 있다...
[24-08-20 15:22: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