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나는 보통 두번째 시즌에 우승을 차지했어.“

진심일까.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우승을 입에 올렸다. 자신감이 넘쳤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 2년차를 맞이했다. 지난 시즌 셀틱을 떠나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기대 이상의 지도력을 발휘했다. 이달의 감독상을 세차례나 수상하는 등 특유의 공격축구를 빠르게 토트넘에 이식시켰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포스테코글루식 공격축구가 간파되자, 토트넘은 빠르게 내리막을 탔다. 결국 유럽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놓쳤다. 5위에 머물렀다.

토트넘은 올 여름 포스테코글루식 축구색을 더욱 짙게했다. 투자도 아끼지 않았다. 미래 자원 위주로 영입하던 토트넘은 도미닉 솔란케 영입에 구단 역사상 최고액을 투자했다. 해리 케인 이후 없던 최전방에 확실한 카드를 더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만족한 영입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보통 두번째 시즌에 우승을 차지했다. 첫 시즌은 원칙을 세우고 기초를 다지는 시기다. 두번째 시즌에는 무언가를 해냈다“며 “물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첫 시즌에 이어 두번째 시즌에 더 나아가는게 내가 항상 일해온 방식“이라고 했다.

실제 기록을 보니 그랬다. 사우스 멜버른, 브리즈번 로어, 요코하마 마리노스에서 모두 두번째 시즌에 우승을 차지했다. 셀틱에서는 첫 시즌부터 우승을 거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작년에 좋은 순간도 있었지만, 힘든 순간도 있었다. 힘든 순간에서 많은 것을 배웠다“며 “우리는 작년보다 더 잘 준비된 팀“이라고 했다. 솔란케에 대한 기대도 드러냈다. 그는 “솔란케는 최고의 프로이자 좋은 사람이다. 선수단에 잘 적응했고, 우리가 추구하는 방향과 어울리는 특성을 갖고 있다“고 했다.

포스테코글루의 자신감과 달리, 토트넘은 레스터시티와의 개막전에서 1대1로 비겼다. 특유의 공격축구로 상대를 압도하고도 승리까지 가지 못했다. 좋은 경기, 아쉬운 득점, 역습 허용, 승리 실패라는, 지난 시즌부터 이어온 부진 공식이 첫 경기부터 이어지며, 많은 팬들의 우려를 낳고 있는 상황이다.

과연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자신이 공언한데로, 토트넘에 16년만의 우승가뭄을 끊어낼 수 있을지. 이번 시즌 주요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13건, 페이지 : 995/5072
    • [뉴스] [W드래프트] 186cm 센터 최대어에 등번..

      “약한 부분을 보강해야 하는 게 컸다.“부산 BNK 썸은 2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김도연을 지명했다.BNK의 순번에는 포지션을 가리지 않고 충분히 ..

      [24-08-20 18:35:08]
    • [뉴스] “야 임마, 너 정신 안 차려!“ '빛카리오..

      “야 임마, 너 뭐하는 거야!“ 토트넘 구한 '빛'카리오, 위험천만 실수 '꽃미남 MF'에 극대노[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토트넘 수문장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레스터시티전 도중 동료 선수에게 분노를 표출하는 장면이 포착..

      [24-08-20 18:25:00]
    • [뉴스] '이영하 복귀' 2위 조준 천군만마 왔다 “..

      [포항=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이기는 경기에 나오는 투수가 다 올라온 거 같다.“두산 베어스는 20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우완 투수 이영하를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두산은 ..

      [24-08-20 18:20:00]
    • [뉴스] “부산고?“ 21살 차이 후배 최원영 알아본..

      [잠실=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SSG 추신수가 21살 차이가 나는 부산고 후배 LG 최원영을 알아보고 반가운 인사를 나누었다.2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SSG와 LG의 경기, 훈련을 위해 그라운드로 나선 추신수를 ..

      [24-08-20 18:15:00]
    • [뉴스] '50억 FA' 노진혁, 114일만의 유격수..

      [광주=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8월 들어 기세가 좋다. 가을냄새가 진해지고 있다. 하지만 젊은 선수들의 체력적인 한계도 눈에 띈다.롯데 자이언츠는 2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의 주중시리즈 1차..

      [24-08-20 17:52:00]
    • [뉴스] “충분하지 않잖아!“→충격 평점 5점 '캡틴..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기대가 당연했던 만큼 아쉬움이 남는 모습이다. '캡틴' 손흥민(토트넘)의 10번째 시즌 첫 경기에서 비판을 남겼다.영국 언론 HITC는 20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 출신 제이미 오하라가 ..

      [24-08-20 17:47:00]
    • [뉴스] '한국 전설' 박주영 기록 넘을 기세...리..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차디찬 쓴맛을 보았던 미나미노 타쿠미가 확실하게 부활했다.미나미노는 2015년 1월 세레로 오사카를 떠나 오스트리아 리그 소속인 레드불 잘츠부르크로 이적했다..

      [24-08-20 17:45:00]
    • [뉴스] 3연패 중 에이스 등장. 일요일 위한 조절?..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일단 연패를 끊어야 한다.“SSG 랜더스 이숭용 감독의 고민 중 하나는 드류 앤더슨의 스태미너다. 미국에서 주로 중간 투수를 하다가 온 앤더슨은 SSG에 와서 조금씩 이닝을 끌어올렸다..

      [24-08-20 17:37:00]
    • [뉴스] “작년에는 포항 뿐 아니라…올해는 정반대“ ..

      [포항=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상대를 하면서 자신감도 생겼다.“삼성 라이온즈는 20일부터 포항야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홈 3연전을 치른다.삼성에게 포항은 '약속의 땅'이었다. 2012년부터 포항구장 경기를 했던 ..

      [24-08-20 17:30:00]
    • [뉴스] 더 이상 물러설 곳 없는 울산, '4연패 악..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울산 HD가 광주FC와 운명의 3연전에 돌입한다.울산은 21일 오후 7시 광주축구전용경기장에서 광주와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4강 1차전을 치른다. 2017년 창단 후 처음으로 FA컵..

      [24-08-20 17:30:00]
    이전10페이지  | 991 | 992 | 993 | 994 | 995 | 996 | 997 | 998 | 999 | 100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