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25 22:40:00]
[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키움 히어로즈가 또한번 LG 트윈스에 고추가루를 뿌렸다.
키움은 2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LG와의 홈경기서 선발 아리엘 후라도의 7이닝 2실점의 호투가 승리와 멀어질 뻔했지만 8회말 2사 만루서 터진 이형종의 결정적인 2타점 적시타로 6대4로 승리했다.
전날의 완패를 설욕한 키움은 주말 LG전서 2승1패의 위닝시리즈를 챙기며 상대전거 9승5패로 LG의 천적임을 입증했다.
2회초 문보경에게 솔로포를 맞아 0-1로 뒤진 키움은 3회까지 상대 선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에게 펴펙트로 끌려다녔다.
하지만 4회말 한번의 공격으로 역전에 성공. 선두 이주형과 김혜성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2루를 만들었고 송성문의 2루수앞 땅볼 때 LG 내야진이 병살을 시도했으나 송성문이 전력질주로 세이프가 되며 1사 1,3루가 됐다. 그리고 4번 최주환이 에르난데스의 직구를 우중간 담장 밖으로 넘기는 역전 스리런포를 작렬시켰다. 곧이어 변상권이 에르난데스의 초구를 또한번 우측 펜스를 넘기는 연속 타자 홈런을 기록. 홈런 두방으로 4-1을 만들었다.
5회초 김현수의 2루타와 오지환의 좌전안타로 1점을 내줘 4-2로 쫓겼지만 후라도는 7회까지 단 3안타(1홈런)만 내주는 호투로 2실점의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8회초 두번째 투수 김동욱을 올렸는데 오히려 LG에게 기회가 됐다. 박동원에게 안타, 박해민에게 볼넷을 내줘 1사 1,2루의 위기에 몰린 김동욱은 9번 구본혁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았다. 2사 1,3루서 홍창기와 승부를 펼쳤는데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허용. 1루주자 박해민까지 홈에 들어와 4-4 동점이 되고 말았다.
결국 키움 홍원기 감독은 2사 2루의 역전 위기에서 마무리 주승우를 투입. 주승우가 신민재를 2루수앞 땅볼로 잡아내 불을 껐다.
키움도 투수가 바뀐 8회말 기회를 얻었고, 상대의 수비 미스 덕에 살린 찬스를 놓치지 않았다.
김진성을 상대로 1사후 김혜성이 2루타를 치자 LG 벤치에서 송성문을 자동 고의4구로 걸렀다. 그리고 최주환이 평범한 플라이 타구를 쳤는데 이것이 승부에 큰 영향을 끼치는 장면이 됐다. 좌익수 김현수와 중견수 박해민, 유격수 오지환이 공을 잡기 위해 달려갔지만 아무도 콜을 하지 않아 끝내 그 사이로 떨어지는 안타가 된 것. 2사 1,2루가 돼야할 상황이 1사 만루로 둔갑.
변상권이 삼진을 당했지만 이형종이 김진성의 142㎞ 직구를 잡아당겨 깨끗한 2타점 좌전안타로 연결해 6-4를 만들었다.
주승우는 9회초 오스틴을 삼진, 문보경을 3루수앞 땅볼, 김현수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승리를 지켰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에이스 후라도가 7이닝 동안 완벽한 피칭을 하며 상대 타선을 틀어막았다.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오늘 승리의 일등공신이다“라며 “주승우도 아웃카운트 4개를 안정적으로 잡아내줘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라고 투수들을 칭찬했다. “4회 2루수 앞 땅볼을 치고 전력질주하며 살아나간 송성문의 플레이가 팀의 승리 의지를 일깨웠다. 최주환, 변상권의 백투백 홈런은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라고 4회말 득점 상황을 칭찬한 홍 감독은 “이형종이 마지막 찬스를 적시타로 연결시키며 역전에 성공했다. 마음고생이 컸을 텐데 오늘을 계기로 앞으로 계속 큰 역할 해주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날 고척 스카이돔은 1만6000명 매진을 기록했다. 올시즌 14번째 매진 사례. 홍 감독은 “휴일을 맞아 고척돔을 가득 메워 주신 팬분들께 승리 선사해 기쁘다.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고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컨디션 이상 무’ 대한항공, 블루테온과의 ..
대한항공이 첫 연습경기를 앞두고 오전 훈련을 마무리했다.일본 전지훈련을 떠난 대한항공이 26일 오사카에 위치한 오사카 블루테온 체육관에서 블루테온과 이번 전지훈련에서의 첫 연습경기를 갖는다. 경기는 오후 3시 경에 ..
[24-08-26 12:35:19]
-
[뉴스] 음바페, 설마 '아자르' 할 건 아니지? 2..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올 시즌 첫 리그 승리를 챙겼다. 다만 킬리안 음바페는 또 침묵했다.레알은 26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레알 비야돌리드와의 2024~202..
[24-08-26 12:29:00]
-
[뉴스] '1기에 뉴페이스 4인 발탁' 홍명보 감독,..
[신문로=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1기 닻을 올린 홍명보 A대표팀 감독이 '고교 특급' 양민혁(강원) 등 새롭게 발탁한 뉴페이스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홍 감독은 26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진행한 9월 A매치 ..
[24-08-26 12:24:00]
-
[뉴스] “케인 대신하는 유일 '킬러'“ 손흥민, 시..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의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첫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영국의 'BBC'는 26일(이하 한국시각) 왓포드FC 출신 축구전문가 트..
[24-08-26 11:35:00]
-
[뉴스] “KIM 2군으로 보내라!“+“아시아 마케팅..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김민재를 향한 바이에른 뮌헨 팬들의 분노가 거세다.독일의 TZ는 26일(한국시각) '바이에른의 떨리는 승리와 선수 개인 비판과 성적, 두 번의 수비 실패'라며 바이에른과 볼프스부르크전에 대해..
[24-08-26 11:31:00]
-
[뉴스] [오프시즌 위클리] 본격적인 연습경기는 이제..
[점프볼=조영두 기자] 본격적인 연습경기는 이제부터다. KBL 팀들끼리 맞대결이 예정되어 있다. KBL 개막이 어느덧 53일 앞으로 다가왔다. 10개 구단 모두 체력 훈련을 마치고 전술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
[24-08-26 11:27:38]
-
[뉴스] 'K리그1 1위' 강원의 살림꾼 황문기, 2..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선두를 달리는 강원FC의 '살림꾼' 황문기가 홍명보 감독의 선택을 받아 처음으로 국가대표팀에 승선했다.홍 감독은 26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9월 A매치 2경기..
[24-08-26 11:26:00]
-
[뉴스] '안정 속 변화'로 시작하는 홍명보호…양민혁..
양민혁, 토트넘 입단 예약하고 리그 개인상 3관왕 오른 '영건'황문기·이한범·최우진도 태극마크…손흥민 등 주축 예상대로 선발(서울=연합뉴스) 안홍석 이의진 기자 = 18세에 프로축구 K리그1을 점령한 '영건' 양민혁..
[24-08-26 11:25:00]
-
[뉴스] 하나은행, 임영웅과 함께 자선축구대회 개최한..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하나금융그룹의 광고모델인 임영웅과 함께 사회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Hana Bank Charity Match)'를 개최한다고 밝혔다.'하나은행 자선축구대회'는 오는 1..
[24-08-26 11:25:00]
-
[뉴스] 말소 ○→콜업 X+필승요원 “쉬어라“ 고난의..
[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오는 선수에게도 그렇고, 큰 의미가 있을까 싶더라.“KIA 타이거즈 이범호 감독은 25일 부상한 제임스 네일과 함께 필승조 장현식을 말소했다.그런데 두 자리를 채울 선수가 보이지 않..
[24-08-26 11:23: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