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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레버쿠젠 공격수 빅터 보니페이스가 상대 팀 선수들에 대한 부적절한 행동으로 징계를 피할 수 없게 됐다.

독일의 빌트는 20일(한국시각) '레버쿠젠의 보니페이스가 손가락 제스처로 징계위원회의 조사를 받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사건의 발단은 레버쿠젠과 슈투트가르트의 슈퍼컵 경기였다. 레버쿠젠은 지난 18일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4 독일프로축구리그(DFL) 슈퍼컵 경기에서 2대2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4대3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는 레버쿠젠이 분데스리가와 DFB 포칼 우승을 모두 차지했기에 리그 2위를 기록했던 슈투트가르트가 상대로 나섰다. 레버쿠젠은 경기 초반 보니페이스가 득점을 터트리며 앞서 나갔지만, 엔조 미요가 곧바로 동점골을 넣으며 반격했다. 이후 후반에는 슈투트가르트가 데니스 운다브의 득점으로 앞서 갔으나, 레버쿠젠이 후반 종료 직전 패트릭 쉬크의 동점골로 2대2로 정규 시간을 마쳤다.

두 팀은 곧바로 승부차기에 돌입했고, 슈투트가르트의 프란스 크라치크와 실라스 카툼파 음봄파가 3번째, 5번째 키커로 나섰지만 실축하며 레버쿠젠이 승리했다.

문제는 이날 경기 종료 직전 발생한 보니페이스의 행동이었다. 보니페이스는 슈투트가르트의 마지막 키커였던 실라스가 실축하는 순간 골키퍼 루카스 히라데키에게 모든 선수들과 달려가던 중 슈투트가르트 벤치를 향해 돌아섰다. 그는 마치 세리머니인 것처럼 슈투트가르트 벤치를 향해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올리는 욕설을 했다.

그의 행동은 승리 팀으로서 패배 팀에게 지켜야 할 예의가 아니었으며, 곧바로 팬들에 의해 사진이 찍혀 SNS에 공유됐다. 경기 후 세바스티안 회네스 슈투트가르트 감독은 사비 알론소 감독에게 다가가서 보니페이스가 한 손가락 욕설을 따라하며 이에 대해 항의의 말을 남겼다. 또한 경기 후 인터뷰에서도 “우리를 패배자로 느끼게 만들 필요성을 느낀 한 선수에 대한 이야기다“라며 보니페이스의 행동을 지적했다.

문제가 커지자 독일축구협회(DFB)가 조사에 착수했다. 빌트는 '보니페이스의 행동은 향후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불필요한 도발이었다. 주심은 이를 목격하지 못했다고 밝혔지만, DFB는 해당 행위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 보니페이스에 대한 입장문도 요구한 상태다'라고 전했다.

이어 '징계는 스포츠맨십 결여에 대한 이유로 진행될 것이다. 보니페이스의 혐의가 입증되면 2경기 출전 징계가 내려질 수 있다. 이는 리그와 DFB 포칼 등에 모두 적용될 예정이다. 그렇다는 그는 리그 개막전인 묀헨글라트바흐전과 이후 컵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라며 징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지난 2023~2024시즌 분데스리가 사상 최초의 무패 우승을 달성했던 알론소 감독의 레버쿠젠이 슈퍼컵 우승으로 이번 시즌도 기대감을 키웠다. 다만 보니페이스의 행동을 레버쿠젠의 이번 슈퍼컵 우승이 모두의 축하를 받기는 어렵게 됐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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