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21 15:44:46]
[점프볼=홍성한 기자] 우스만 가루바가 고국으로 돌아간다.
유럽 농구전문 매체 '유로훕스'는 21일(한국시간) "소문대로 가루바가 레알 마드리드로 복귀한다. 계약 기간은 3년이다"라고 보도했다.
가루바는 레알 마드리드 유소년 단계를 거치며 성장한 스페인 국적의 포워드다. 청소년 대표팀 코스도 빼놓지 않으며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이후 레알 마드리드에서 데뷔해 3시즌 간 활약했고, NBA 무대로 넘어갔다.
2021 NBA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3순위로 휴스턴 로케츠에 지명됐다. 공격보다는 수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첫 시즌부터 기회를 잡긴 했으나 두드러지지 않았다. 데뷔 시즌 24경기 출전, 평균 10분 동안 2.0점 3.5리바운드 0.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가루바는 두 번째 시즌이었던 2022-2023시즌에 더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만,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75경기에 나서 평균 12분 9초 동안 3.0점 4.1어시스트라는 기록을 남겼다. 결국 휴스턴에서 방출됐다.
팀을 떠난 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투웨이 계약을 맺는 등 NBA 무대에 남기 위해 노력했으나 여의치 않았고, 친정팀 복귀라는 선택을 내리게 됐다.
스페인 대표팀에서 벌써 42경기에 출전하는 등 2002년생이라는 젊은 나이에 비해 많은 경험을 쌓은 가루바는 프로 데뷔했던 팀이자, 고국에서 재기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현재 팀의 주축 중 한 명으로 활약하던 구에르손 야부셀레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맹활약한 결과 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로 이적했다. 그 공백을 가루바로 메울 수 있게 됐다.
#사진_AP/연합뉴스, FI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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