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5 07:47:00]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난장판' 끝에 간신히 거둔 승리였다.
토트넘 홋스퍼가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3연승을 기록했다. 25일 새벽 4시(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넛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AZ알크마르(네덜란드)와의 유로파리그 3차전에서 후반 8분에 나온 히샬리송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앞세워 1대0으로 이겼다.
하지만 승리의 뒷맛이 개운치는 않았다.
'캡틴'이자 팀의 간판 공격수인 손흥민(32)은 부상 복귀 1경기 만에 다시 통증이 생겨 결장했다. 그러자 공격의 맥이 확 끊겼다. 게다가 팀의 핵심인 제임스 매디슨과 히샬리송은 경기중 페널티킥을 누가 차느냐를 놓고 언쟁을 펼치는 꼴사나운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토트넘은 희망을 발견했다. 유스 아카데미가 배출한 '보물' 마이키 무어가 인상적인 활약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기 때문이다. 토트넘 레전드 출신 해설가의 칭찬이 끊이지 않았다.
영국 매체 TBR풋볼은 경기 후 '토트넘 레전드 출신 클라이브 앨런이 토트넘의 영스타가 알크마르전 승리의 촉매제 역할을 했다며 칭찬했다'고 보도했다. 앨런은 80년대 중후반 토트넘에서 활약한 당대 최정상급 공격수였다.
특히 1986~1987시즌에 토트넘에서 공식전 49골을 기록해 구단 역사상 한 시즌 최다골 기록을 세웠고, 1995년 은퇴 후 지도자로 변신해 2007~2008시즌에는 토트넘 감독 대행을 맡기도 했다.
현재 TNT스포츠에서 해설을 맡고 있는 앨런은 이날 경기 후 토트넘 유스 출신 영스타 마이키 무어(17)에 대해 극찬했다. 그는 특히 후반 8분에 나온 히샬리송의 페널티킥 결승골의 배경에 무어의 역할이 컸다고 주장했다. 앨런은 “이 골은 무어에 의해 시작된 후반전 긍정적이 출발의 결과물이었다. 덕분에 히샬리송은 다시 득점을 추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무어의 활약을 높이 평가한 것은 앨런 뿐만이 아니었다.
영국 축구매체 풋볼런던 역시 무어에게 평점 8점을 부여했다. 골을 넣은 히샬리송의 7점보다 높은 평점이었다. 풋볼런던은 “무어의 홈 데뷔전이자 유로파리그 2연속 선발로 성공적인 경기를 했다. 전반 5분 만에 베르너의 크로스를 헤더슛으로 날렸는데, 골문에서 불과 몇 인치 벗어났다. 전반에 몇 번의 좋은 득점을 기록했고, 후반에는 베르너가 교체된 이후 왼쪽 측면으로 이동했다“면서 “이후 곧바로 브레넌 존슨에게 기회를 이어줬고,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상대를 곤란하게 했다. 교체됐을 때 관중의 기립박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2007년생인 무어는 토트넘 유스가 키워낸 보석으로 평가된다. 아직 만 17세에 불과하다. 토트넘에서 성장의 기회가 무궁무진하다. 특히 내년 1월에 토트넘에 합류하게 될 양민혁(18)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될 전망이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개인 최다 22점-9Ast’ 양준석이 바라..
[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가드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외국선수(대릴 먼로)라서 볼만 잘 배급을 해줘도 먼로와 선수들의 움직임이 좋아서 더 나아질 거 같다.”양준석은 24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
[24-10-25 07:55:26]
-
[뉴스] '양민혁 긴장해! 경쟁자가 먼저떴다' 손흥민..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난장판' 끝에 간신히 거둔 승리였다.토트넘 홋스퍼가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3연승을 기록했다. 25일 새벽 4시(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넛 홋스..
[24-10-25 07:47:00]
-
[뉴스] '김태연 박영현 김서현 정해영...' 류중일..
[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오는 11월 프리미어12에 참가하는 한국야구대표팀 류중일 감독의 목표는 4강이다.하지만 대표팀의 주축 선수들이 부상과 부진에 군사 훈련 등으로 인해 대표팀에서 빠지게 돼 전력이 좋은 편..
[24-10-25 07:40:00]
-
[뉴스] NBA 데일리 부상리포트 (10월 25일) ..
[점프볼=서호민 기자] 25일(한국시간) NBA는 4경기가 펼쳐진다. 오프시즌 정 들었던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떠나 댈러스 매버릭스로 전격 이적한 클레이 탐슨(34, 198cm)이 댈러스 유니폼을 입고 첫 선을 보..
[24-10-25 07:17:50]
-
[뉴스] 볼 수 없는 것까지 다 보여줬다던 DB, 한..
DB가 심상치 않게 흔들린다.원주 DB 프로미는 지난 24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의 1라운드 홈경기에서 62-92로 패했다.개막전에서 서울 삼..
[24-10-25 07:16:08]
-
[뉴스] [매거진] ‘뚜껑 열어보니 촉이 오네!’ K..
[점프볼=편집부] 프로농구의 계절이 돌아왔다. 마침내 장기레이스에 돌입한 가운데, 각 팀들은 여름 내내 준비한 전력을 컵대회에서 공개하며 저마다 청사진을 그렸다.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여름을 농구장에서 보냈던 농구 ..
[24-10-25 07:00:52]
-
[뉴스] '맨시티 떠나겠습니다!' 홀란, 이미 이별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엘링 홀란이 맨체스터 시티를 떠날 준비 중이다. 맨시티도 대체자를 영입할 예정이다.영국의 데일리익스프레스는 24일(한국시각) '홀란이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 가능성에 열려 있다는 소식이 나왔..
[24-10-25 06:47:00]
-
[뉴스] 최소 피안타+6승1패 압도, 그럼에도 KIA..
[대구=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2승을 안고 대구 라이온즈파크로 향하는 KIA 타이거즈.올 시즌 라팍(라이온즈파크 애칭)에서의 추억은 '맑음'이다.삼성 라이온즈와의 7차례 맞대결에서 6승1패로 압도했다. 승률은 무려..
[24-10-25 06:40:00]
-
[뉴스] 손흥민 빠진 토트넘 진땀승, 히샬리송 PK+..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캡틴' 손흥민(32)이 부상으로 빠진 토트넘 홋스퍼가 고전 끝에 유로파리그 3연승을 달성했다.토트넘은 25일 오전 4시(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크마르와의..
[24-10-25 06:07:00]
-
[뉴스] 라렌 림 흔들기로 14분 경기 중단, LG의..
[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61-61, 동점 상황에서 캐디 라렌의 덩크 후 림 이상으로 14분간 경기가 중단되었다. 이후 LG가 약 7분 동안 17-3으로 압도하며 승리에 다가섰다.창원 LG는 24일 창원체육관에서..
[24-10-25 06:03:5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