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20 17:45:00]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차디찬 쓴맛을 보았던 미나미노 타쿠미가 확실하게 부활했다.
미나미노는 2015년 1월 세레로 오사카를 떠나 오스트리아 리그 소속인 레드불 잘츠부르크로 이적했다. 잘츠부르크에서 미나미노는 황희찬, 엘링 홀란과 함께 뛰어난 삼각편대를 이뤄 유럽축구연맹(UCL)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줬다.
당시 잘츠부르크는 리버풀과 UCL 조별리그에서 대결을 펼쳤고, 그날 미나미노는 위르겐 클롭 감독의 눈도장을 찍어 EPL로 입성했다. 2020년 1월 리버풀로 이적한 미나미노였지만 EPL 드림은 실현되지 못했다.
잘츠부르크에서 보여줬던 역동성과 센스는 리버풀에서는 잘 나오지 못했다. 결국 1년 만에 사우샘프턴으로 임대를 떠난 미나미노였지만 그마저도 아쉬운 활약이었다. 1년 더 리버풀에 남았지만 더 입지가 좁아진 미나미노는 2022~2023시즌을 앞두고 AS모나코로 완전 이적했다.
모나코로 이적해서도 미나미노는 부활할 기세를 전혀 보여주지 못했다. 모나코가 미나미노를 데려오기 위해 적지 않은 이적료를 투자했는데도 불구하고,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교체로만 간간히 나와 1골 4도움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그런데 2023~2024시즌부터 미나미노는 갑자기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시즌 초반부터 확실하게 주전으로 올라선 미나미노는 엄청난 기세로 맹활약을 펼쳤다. 2023년 8월 프랑스 리그1 이달의 선수에도 뽑히더니 시즌 내내 에이스 모드를 가동하면서 모나코 올해의 선수에 등극했다. 공식전 31경기 9골 6도움으로 잘츠부르크를 떠난 후 가장 뛰어난 모습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미나미노는 2024~2025시즌 개막전에서도 선제 결승골을 터트리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개막전 최우수 선수에도 등극했다. 모나코에서 기세가 남다른 미나미노는 아시아 선배인 박주영의 기록에 도전할 기세다.
박주영은 2008~2009시즌부터 2010~2011시즌까지 뛰면서 모나코에서 26골 14도움을 터트렸다. 모나코 마지막 시즌에는 리그에서만 12골을 터트렸다. 지난 시즌의 기세를 초반부터 이어간다면 박주영 기록에 도전할 수 있을 법한 미나미노다. 이미 단일 시즌 공격 포인트로는 지난 시즌 활약을 통해 박주영과 동률을 이뤘다.
모나코에서 부활한 미나미노는 일본 국가대표팀에서도 입지를 조금씩 회복해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예선이 시작한 후로 계속해서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좋은 기억으로 바꾸겠다“ 다짐 통했다…'원..
[포항=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포항의 악몽을 지워냈다.삼성은 20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3대0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4연승을 달리며 시즌 전적 64승(2무52패) 째를 ..
[24-08-20 21:32:00]
-
[뉴스] '7이닝 무자책인데, 또 승리가 날아갔다' ..
[수원=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쿠에바스 눈물 나겠네.KT 위즈가 천금의 연승 찬스를 날렸다. 쿠에바스의 승리도 날아갔음은 물론이다.KT는 20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24-08-20 21:29:00]
-
[뉴스] “2연속 선발출격“ LEE의 입지 굳건. 포..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2경기 연속 선발 출격“이강인(PSG)의 팀내 입지는 여전히 굳건하다.PSG는 24일 오전 3시45분(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프라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리그1 ..
[24-08-20 21:27:00]
-
[뉴스] '빨리 빨리' '쉽게 쉽게' 어디로... 1..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의 새 외국인 에이스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처음으로 5이닝을 던지지 못했다. 제구 난조에 투구수가 늘어나 4이닝만에 조기 강판됐다.에르난데스는 20일 잠실에서 열린 SSG ..
[24-08-20 20:56:00]
-
[뉴스] SON급 이적료도 만족 못 해? '커리어 하..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아스널이 3옵션 공격수 에디 은케티아 판매에 대해 단호한 자세를 유지하고 있다.글로벌 스포츠 언론 디애슬레틱 소속 기자이자, 최고의 공신력을 자랑하는 데이비드 온스테인은 20일(한국시각) '..
[24-08-20 20:47:00]
-
[뉴스] '43분 기다렸는데…' 천둥번개 몰아친 광주..
[광주=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하루에 2번이나 물폭탄이 터졌다. 이번엔 천둥번개까지 엄습한데다, 거듭된 폭우가 그라운드를 사정없이 헤집어놓았다. 연신 할퀴어진 그라운드는 냇가마냥 물줄기가 흘렀고, 더그아웃 앞에는 ..
[24-08-20 20:36:00]
-
[뉴스] [W드래프트] 홍유순, 신한은행의 역사 새로..
홍유순이 신한은행 역사상 최초의 1순위 지명 선수가 됐다.20일 부천체육관에서는 2024-2025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가 열렸다.이번 드래프트를 앞두고 신한은행은 1라운드 1순위 지명권을 일찌감치 확보했다. 창..
[24-08-20 20:11:50]
-
[뉴스] 우리카드에 '날개' 달아줄 네덜란드산 폭격기..
지난 시즌 독일리그를 폭격한 네덜란드 출신 아포짓 마이클 아히(26·196cm)가 우리카드 합류 이후 근황을 전했다.아히는 2023-24시즌 독일 남자프로배구 1부리그 분데스리가 득점왕. 독일 명문 클럽 헬리오스 그..
[24-08-20 20:09:20]
-
[뉴스] '공중볼 경합 100%' 샤르자 조유민 결정..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조유민(샤르자)이 압도적 존재감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코스민 올라로이우 감독이 이끄는 샤르자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코르파칸과의 2024~2025시즌 아랍에미리트(UAE) 리그컵 1라운드..
[24-08-20 20:00:00]
-
[뉴스] '어이없는 삼중살이라니...' 3루수→2루수..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어이없이 한꺼번에 아웃카운트 3개가 올라가며 이닝이 한순간에 끝났다. 삼중살이다.LG 트윈스가 20일 잠실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3회말 아쉬운 공격을 펼쳤다.2회말 김현수..
[24-08-20 20:0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