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모든 타이틀을 거머쥐고 싶다.” 흥국생명의 새 외국인 선수 투트쿠 부르주(튀르키예)가 당찬 포부를 전했다.

투트쿠는 지난 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그는 지난 5월 두바이에서 열린 한국배구연맹(KOVO) 트라이아웃 드래프트에서 전체 6순위로 흥국생명 지명을 받았다. 193cm 아포짓으로 아웃사이드 히터 김연경과 쌍포로 출격할 예정이다.

투트쿠의 첫 아시아 진출이기도 하다. 1999년생의 투트쿠는 2015-16시즌부터 2021-22시즌까지 튀르키예리그에서 활약했다. 2021-22시즌에는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페네르바체 유니폼을 입기도 했다. 2022년 처음으로 독일 무대에 올라 두 시즌을 보냈고, 2024년 한국행을 택했다. 흥국생명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도 튀르키예에서 지도자 생활을 하면서 상대 선수로 투트쿠를 봐왔다.

아본단자 감독은 “튀르키예에서 뛸 때 관심이 있게 본 선수로 해외 주요 리그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가진 성장 잠재력이 아주 큰 선수다”고 평을 내린 바 있다. 투트쿠의 팀 합류 이후에는 “아직 피지컬 컨디션 최상이라고는 할 수 없다”면서도 “올해 팀에 바뀐 선수들이 많다. 더 나은 배구를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공격에서는 해결하는 부분이 더 좋았으면 하는 바람이다”며 기대감을 표했다.

한국에서 새 도전에 나선 투트쿠 역시 “모든 타이틀을 거머쥐고 싶다. 높은 레벨의 배구를 보여주고 싶다”며 “어렸을 때부터 한국 V-리그에서 경험하는 것이 꿈이었다. 이 리그가 어떤 리그인지 알고 있다. 지난 시즌 경기도 많이 봤다”며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투트쿠의 동생도 튀르키예에서 배구 선수로 뛰고 있다. 투트쿠는 “동생도 한국 V-리그를 경험해보고 싶다고 했다. 한국에 대한 좋은 인상도 갖고 있다”면서 “동생 시즌이 끝나면 엄마와 함께 한국에 올 계획도 있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앞서 두바이에서 흥국생명 지명을 받은 투트쿠는 김연경과 함께 뛰는 것에 설레는 표정을 지은 바 있다. 그도 그럴 것이 2011년 김연경은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유니폼을 입고 바로 유럽배구연맹(CEV) 챔피언스리그 MVP까지 거머쥘 정도로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그 당시 10대 소녀였던 투트쿠에게 김연경은 ‘살아있는 레전드’다.

투트쿠는 “연경 선수를 만나기 전에도 기대를 많이 했다. 막상 여기와서 만났을 때는 긴장을 살짝 하기도 했다. 그런데 연경 선수가 먼저 다가와서 얘기를 해줘서 기분이 좋았다”면서 “연경 선수는 배구 선수 중 레전드 중 한 명이다. 모든 사람들이 긍정적으로 바라본다. 또 워낙 재밌고 똑똑한 선수이기도 하다. 페네르바체에서도 좋은 성적을 냈었다”며 밝은 표정을 보였다.



아울러 한국은 처음인 투트쿠는 독일에 이어 타국 생활에 적응 중이다. 그는 “한국 사람들은 착하고 잘 챙겨준다. 그런데 날씨가 굉장히 덥다. 다른 나라도 덥긴 하지만 한국은 습해서 더 덥게 느껴지는 것 같다”며 어려움을 토했다.

한국 음식이나 교통은 만족스럽다. 그는 “한국에 온 이후 훈련을 하면서 바쁜 생활을 하고 있다. 한국 음식도 좋다. 다만 지금까지 먹었던 음식들과는 차이가 있다. 훈련장 근처 소바집도 좋았고, 잡채도 맛있었다. 코리안 바베큐도 두 번 정도 먹었는데 굉장히 맛있었다. 맛있어서 고기도 많이 먹었다”면서 “튀르키예 이스탄불은 교통 체증이 심한 편인데 한국은 그보다 나은 것 같다”라고 말하며 웃었다.

흥국생명은 8월 말 중국으로 출국해 상하이 팀과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9월에는 일본 JT마블러스가 방한하면서 교류전을 펼칠 예정이다. 9월 말에는 KOVO컵이 예정돼있고, 10월 19일 V-리그 막이 오른다.

투트쿠는 “현재로선 시즌을 준비하는 기간이다보니 훈련 강도로 봤을 때 힘든 부분이 있다. 모든 것이 새롭게 느껴진다. 선수들도 처음 만나기 때문에 각 선수별 특징을 파악 중이다. 비시즌이라 더 열심히 훈련을 하고 있다”면서 “흥국생명 홈팬들에 대한 좋은 얘기도 많이 들었다. 많은 관중도 들어온다고 하더라. 팬들 앞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새 시즌을 향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_용인/이보미 기자, KOVO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29건, 페이지 : 988/5063
    • [뉴스] '伊명문' 몬차가 한국으로...'코리안리거'..

      "한국에서 첫 공식 경기를 치르게 돼 영광이다." 이탈리아 남자프로배구 1부리그 베로 발리 몬차 아웃사이드 히터 이우진(19·196cm)의 말이다.지난 13일 한국배구연맹(KOVO)은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몬차의..

      [24-08-14 17:44:39]
    • [뉴스] [NBA] ‘다리 수술 후 회복 중’ 보스턴..

      [점프볼=조영두 기자] 다리 수술을 받은 후 회복 중인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보스턴)가 12월 이전에 복귀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미국 현지 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13일(한국시간) “다리 수술을 받은 포르..

      [24-08-14 17:24:10]
    • [뉴스] KBL 관계자가 대구체육관에 등장한 이유는?

      [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KBL도 2024~2025시즌 준비를 차근차근 하고 있다. 14일 대구체육관에서 경기원 교육을 진행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4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상명대와 연습경기에서 63-143으..

      [24-08-14 17:21:25]
    • [뉴스] 강력한 앞 선 + 이적생들의 맹활약...한국..

      한국가스공사가 강력한 가드진과 이적생 정성우, 곽정훈의 활약에 힘입어 상명대를 상대로 승리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14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상명대학교와의 연습경기에서 144-63으로 승리했다. 지난 6월..

      [24-08-14 17:18:05]
    • [뉴스] “경기장에서 기도 소리가?“ '신태용 오른팔..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수원 레전드' 염기훈 인도네시아 신임코치가 본격적인 새 임무에 돌입했다.염 코치는 지난 12일(한국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PTIK 스타디움에서 열린 세멘파당과 보르네오의 2024~202..

      [24-08-14 16:54:00]
    • [뉴스] 한국 여자 복싱 첫 올림픽 메달 임애지 30..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2024 파리 올림픽에서 한국 복싱 시상 여성 첫 메달리스트가 된 임애지가 대한복싱협회로부터 포상금 3000만원을 받았다.임애지는 제54회 대통령배전국복싱대회가 열리는 김천실내체육관에서 포상..

      [24-08-14 16:45:00]
    • [뉴스] [공식발표]'그 어려운걸 해냈다' 디아즈 오..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삼성 라이온즈가 외국인 타자 교체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르윈 디아즈와의 계약을 오피셜로 밝혔다.삼성 구단은 14일 “대체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와 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디아즈는 연..

      [24-08-14 16:35:00]
    • [뉴스] NBA 통산 666경기 뒤로하고 유럽행 선택..

      [점프볼=홍성한 기자] '악동' 패트릭 베벌리가 유럽 무대 선택한 배경을 설명했다. 베벌리는 6일(한국시간) 자신이 운영하는 'The Pat Bev Podcast'라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스라엘로 떠난 이유에 대해..

      [24-08-14 16:25:05]
    • [뉴스] 스포츠토토, '웰컴백 유럽축구 5대 빅리그!..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유럽축구 5대 빅리그의 개막을 맞아 오는 16일부터 9월22일까지 약 5주간 '웰컴백 유럽축구 5대 빅리그, 웰컴백 휴면회원' 이벤..

      [24-08-14 16:01:00]
    이전10페이지  | 981 | 982 | 983 | 984 | 985 | 986 | 987 | 988 | 989 | 99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