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26 21:22:00]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영국 언론이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 불안이 그렇게 놀라운 문제는 아니라고 진단했다. 실점 빌미를 제공한 김민재 입장에서는 결코 달가운 평가가 아니다.
스포츠 전문 미디어 '디애슬레틱'은 26일(한국시각) 빈센트 콤파니 바이에른 감독의 분데스리가 데뷔전을 집중 분석했다.
바이에른 25일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3대2로 승리했다.
콤파니는 지난 시즌이 끝나고 새롭게 바이에른 지휘봉을 잡았다. 콤파니가 번리를 이끌며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이듬해 곧바로 강등을 당했기 때문에 소위 말하는 '검증된 감독'이라고 확신하기에는 물음표가 붙었기 때문에 그의 리그 첫 경기는 초미의 관심사였다. 게다가 콤파니는 최소 7~8번째 후보였다.
디애슬레틱은 '콤파니가 다섯 번째나 여섯 번째 옵션이었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이야기다. 모든 패배나 불완전한 순간은 주목을 끌 것이다. 바이에른은 승리로 출발했지만 회의론자들이 잔치를 벌일 만큼 많은 문제를 찾을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수비도 높은 지분을 차지했다.
디애슬레틱은 '콤파니의 수비에서 가장 두드러진 문제는 그가 애초에 물려받은 것이거나 명확한 해결책이 있는 것들이었다. 중앙 미드필더진은 공을 가지고 있을 때에는 좋았지만 소유권이 없을 때에는 그렇지 않았다'고 짚었다.
이어서 '수비에서 부주의와 개인적인 실수가 10분간 이어진 붕괴의 근원이었다. 이는 바이에른을 한동안 괴롭힌 문제'라며 새로울 것이 없다고 했다.
이는 김민재에게 해당되는 부분이다.
김민재는 치명적인 실수로 역전골을 헌납하고 말았다. 1-1로 맞선 후반 10분 김민재가 상대 압박에 고전하는 과정에서 노이어를 향해 시도한 백패스가 비머에게 걸렸다. 비머는 전진해 마예르에게 패스했다. 마예르는 노이어가 비운 골문으로 가볍게 차 넣었다. 팀이 재역전에 성공해서 다행이었다.
디애슬레틱은 '김민재는 자신의 진영에서 불필요하게 소유권을 넘겨줬다. 실점으로 이어지며 몇 분간의 나쁜 상황을 급박한 위기로 전락시켰다'고 꼬집었다.
디애슬레틱은 '이는 새로운 문제가 아니다. 콤파니는 김민재를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출전시켰다. 이 콤비의 적합성에 대한 의심은 결코 새로운 것이 아니다. 볼프스부르크의 강화된 압박은 두 센터백을 쉽게 당황하게 만들었다. 바이에른이 그렇게 많은 기회를 내줬다는 것은 의미심장하고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날을 세웠다.
다만 디애슬레틱은 '어쨌든 이겼다'는 결과에 높은 점수를 줬다.
디애슬레틱은 '벌써 큰 결론을 내릴 필요는 없다. 좋은 역전도 무시할 일이 아니다. 더 큰 시험이 다가온다. 여름 이적시장에서 바이에른은 바랐던만큼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바이에른에는 여전히 이전 시대의 베테랑들이 있으며 엄청나게 많은 급여를 받는다. 이들의 출전시간이 줄어들면 어떻게 될까. 콤파니는 이들을 어떻게 지도하며 대처할수 있을 것인가가 중요하다'고 전망했다.
콤파니 감독은 이번 김민재의 실책에 대해 말을 아꼈다. 콤파니 감독은 “팀의 정신력은 최고였다“라며 “김민재의 실수에 대해서는 이야기하고 싶지 않고, 이후 반응에 대해서만 이야기하고 싶다. 그 후 우리의 대처가 좋았다“라며 신중한 태도를 유지했다. 김민재에게 다음 기회가 돌아갈 수 있을지 궁금하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8월호] 필라델피아 신흥 빅3, 우승 꿈 ..
필라델피아에서 새로운 빅3가 뭉쳤다. 빅3의 시대가 저물고 있는데 필라델피아는 시대 역행을 외쳤다. 이들의 조합에 대한 걱정은 상대적으로 크지 않다. 관건은 여러 변수를 딛고 40년 넘은 우승 갈증을 풀 수 있을지다..
[24-08-27 00:54:07]
-
[뉴스] [8월호] 폴 조지 X 필라델피아, 다시 그..
폴 조지가 동부로 돌아왔다. 폴 조지의 커리어 5번째 팀은 필라델피아다. 1983년 이후 40년 넘게 우승에 목마른 필라델피아는 폴 조지의 합류와 함께 다시 우승을 꿈꾼다. 폴 조지의 새 등번호는 그의 우승 코비 브..
[24-08-27 00:49:17]
-
[뉴스] 日 선수가 맨시티 간다고? 일주일 만에 일본..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시티는 이번 여름 후루하시 쿄고가 아닌 아이슬란드 유망주 영입에 더 관심이 있다.이번 여름 맨시티는 엘링 홀란의 파트너이자 최고의 백업 자원이었던 훌리안 알바레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
[24-08-27 00:40:00]
-
[뉴스] 서로의 길을 응원하는 고3 전다빈-이수연-백..
“모두 꽃길만 걸었으면 한다.” 2006년생 동갑내기 전다빈, 이수연, 백채희(이상 중앙여고)가 한 목소리를 냈다. 중앙여고는 현재 삼척에서 열리고 있는 제35회 CBS배 중고배구대회에 참가 중이다. 전주근영여고, ..
[24-08-27 00:00:43]
-
[뉴스] 아본단자 감독의 세 번째 우승 도전 "전지훈..
흥국생명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튀르키예 리그 페네르바체를 비롯해 다양한 리그와 여러 국가대표팀을 지도하며 ‘명장’으로 꼽혔던 지도자다. V-리그 3년차를 맞이하는 아본단자 감독의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이 목표..
[24-08-26 23:28:07]
-
[뉴스] 상하이 전지훈련 돌입한 흥국생명, 우승을 향..
흥국생명은 25일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25일 11시 10분 비행기로 서해 바다를 넘어왔지만, 일정이 조금씩 딜레이됐다. 푸동 공항은 상하이의 가장 동쪽에 위치해 있고, 전지훈련이 진행되는 칭..
[24-08-26 23:24:47]
-
[뉴스] IBK기업은행의 새 주장 황민경의 바람 "운..
IBK기업은행의 새로운 주장 황민경이 2024-25시즌 바람으로 우승을 꼽았다.황민경은 26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일본 SV.리그 팀 도요타 오토바디 퀸세이즈와 전지훈련 연습 경기를 앞두고 “지난 시즌에는 다들 부..
[24-08-26 23:22:28]
-
[뉴스] 한국도로공사의 외인 듀오 니콜로바X유니, 챔..
한국도로공사의 외인 듀오가 같은 목표를 향해 전진한다.지난 시즌 6위에 그친 한국도로공사는 2024-25시즌을 준비하며 외국인 선수 두 명을 모두 교체했다. 도로공사는 외국인 선수 및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에서 각각 ..
[24-08-26 23:19:04]
-
[뉴스] 모든 선수 고른 활약한 대한항공, 블루테온과..
대한항공이 오사카 블루테온과의 첫 경기를 완승으로 마무리했다.대한항공이 26일 오사카 블루테온 체육관에서 열린 오사카 블루테온과의 연습경기 1경기에서 4-0(25-17, 25-21, 25-20, 25-23) 완승을 ..
[24-08-26 23:18:07]
-
[뉴스] '오만하다? 그럴 만하다!'...'치욕의 레..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의 활약상이 모든 비판을 지워냈다. 각종 주간 베스트 11을 석권했다.손흥민은 지난 25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4~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08-26 22:36: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