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29 10:18:00]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손흥민은 토트넘의 전설이 될 것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에버턴전이 끝난 뒤 이렇게 말했다. 손흥민은 멀티 득점을 올리면서 팀의 4-0 대승에 기여했다.
손흥민은 이런 찬사를 받을 만하다.
그는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이후 강력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꾸준했다. 해리 케인과 영혼의 단짝을 이뤘다.
EPL 역사상 최고의 다이내믹 듀오로 선정됐다.
케인이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친 아스널의 대표적 전문가 폴 머슨은 손흥민은 언급조차 하지 않은 채 '해리 케인이 없다. 골을 넣을 선수가 없다. 토트넘은 중하위권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악담에 가까운 평가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손흥민이 있었다. 주장을 맡았다. 에이스 리더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엔지 볼'이라는 공격 축구를 토트넘에 도입했고, 손흥민은 토트넘 공격의 행동대장이자 종결자였다.
때론 왼쪽 윙어로 때론 중앙 스트라이커로 맹활약했다. 지난 시즌 완벽하게 부활했다. 토트넘 입장에서 손흥민은 레전드다.
리그를 대표하는 윙어이기도 하다. 현지 매체에서는 손흥민과 아스널 부카요 사카, 그리고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와 비교한다. 최상급 윙어들이다.
토트넘 공식 SNS 계정은 29일(이하 한국시각) 손흥민의 9주년을 기념하며 '우리의 주장의 9년 전과 지금'이라는 게시물을 올렸다. 9년 전 사진과 현 시점 사진을 함께 올리면서 주장 손흥민을 극찬했다.
SB 네이션은 29일 '토트넘은 공식 SNS를 통해 주장 손흥민의 여정과 수년 동안 팀에 대한 그의 기여를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토트넘과 앙숙인 아스널 팬이 가만 두질 않았다.
이 매체는 '아스널 팬은 손흥민의 게시물을 가만 두질 않았다. 손흥민의 화려한 개인 업적과 토트넘 역대 최고 선수 중 한 명이라는 위상에도 불구하고, 아스널 팬들은 그의 커리어에 눈에 띄는 한 가지 공백을 지적했다'며 '아스널 팬들은 손흥민이 구단에 있는 동안 단 한 차례의 우승도 없었다는 조롱을 했고, 트로피가 0개라는 댓글도 쏟아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은 계속해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토트넘을 수많은 중요한 승리를 짜릿한 경기력으로 이끌고 있지만, 트로피의 부재가 있다. 토트넘과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마침내 우승컵을 들어 올리고 비판을 잠재워야 한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호수뷰' 최고급 리조트로 잠시 착각할 뻔...
[청평=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배구를 못할라야, 못할 수가 없겠구나...V리그 여자부 GS칼텍스는 28일 경기도 청평에 위치한 GS칼텍스 청평체육관에서 미디어데이 행사를 가졌다.이번 시즌을 앞두고 '재창단' 수준의 ..
[24-08-29 13:45:00]
-
[뉴스] '한국 국대 핵심' 황인범, 빅리그 진출 절..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대한민국 핵심 국가대표 황인범은 아직 빅리그 진출을 포기하지 않았다.츠르베나 즈베즈다 29일(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스타디온 라이코 미티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
[24-08-29 13:30:00]
-
[뉴스] 아쉬운 시즌 보낸 김희진의 비장한 각오 "감..
IBK기업은행 김희진이 어제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김희진은 28일 일본 나고야에서 진행된 훈련을 마친 뒤 “지난 시즌은 잊고 싶은 기억이다. 그래서 잘 꺼내지 않으려고 한다. 특히 지난 시즌에 ..
[24-08-29 13:21:50]
-
[뉴스] “너는 쉬면 안되겠구나“ 10승-20SV 기..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초반에는 스스로 너무 불안해하더라고요.“마무리 투수의 10승. 그 어려운 기록이 20년만에 다시 탄생했다. KT 위즈 박영현이 주인공이다.박영현은 28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팀의 5번째..
[24-08-29 13:20:00]
-
[뉴스] 어두운 터널을 지나 빛을 향하는 진지위 “수..
어려운 시간들을 보내온 진지위가 어두운 터널 속을 빠져나와 밝은 빛을 향해 달린다.진지위는 최근 세 시즌 동안 힘든 시간을 보냈다. 2021년에 받은 아킬레스건 수술로 인한 재활 시간과 감각 회복기가 길어지면서 제 ..
[24-08-29 13:16:55]
-
[뉴스] '생활체육 416억원 지방 직교부'문체부의 ..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28일 발표한 2025년 예산안에서 생활체육, 청소년 체육 관련 예산의 일부인 416억원을 대한체육회를 거치지 않고 지자체에 직접 내리리고 한 방침과 관련해 설..
[24-08-29 13:03:00]
-
[뉴스] “너무 무른데...“ 선수에 져주는 감독, ..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감독님과 대화를 하면 선수 의견이 이길 때가 좀 있다.“1군 복귀전 첫 타석에서 결승 투런포를 쏘아 올린 KIA 타이거즈 최고참 최형우(41)는 이렇게 말했다.27일 광주 SSG전에..
[24-08-29 13:00:00]
-
[뉴스] 문체부 “체육회 거치지 않은 예산 직접 집행..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대한체육회를 거치지 않고 내년 생활 체육 예산 416억원을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지방 체육회에 직접 교부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런 체육 단체 지원 예산 체계 개편이 적..
[24-08-29 12:57:00]
-
[뉴스] 오세훈 “2036 올림픽 유치, 서울이 비교..
“기존 인프라 활용 장점·친환경 올림픽…재개최, 명분상 밀리지 않아“(서울=연합뉴스) 정수연 최윤선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29일 2036년 하계 올림픽 유치 추진과 관련해 “서울이 (경쟁 도시들보다) 비교 우위..
[24-08-29 12:57:00]
-
[뉴스] '1군만 40명'...감독의 폭탄선언! “잔..
[24-08-29 12:4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