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22 07:23:00]
리빙스턴이 듀란트와 골든스테이트의 만남에 대해 이야기했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출신의 숀 리빙스턴은 21일(이하 한국시간) 'Knuckleheads Podcasts'에 출연해 케빈 듀란트와 스테픈 커리에 대해 이야기했다.
큰 부상을 당했지만 강한 의지로 선수 생활을 이어간 리빙스턴은 핵심 식스맨으로 활약하며 골든스테이트 왕조를 구축하는 데 기여한 선수다. 특히 포스트업 후 나오는 페이더웨이는 상대가 알고도 못 막는 득점 루트였다.
2015-2016시즌 골든스테이트는 정규시즌에 73승을 올리며 한 시즌 최다승 신기록을 세웠다. 마이클 조던의 시카고 불스가 세운 기록을 뛰어넘은 것이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파이널에서 클리블랜드에 3승 1패로 앞서다 역전패를 당하며 리핏 도전에 실패한 것이다.
자극을 받은 골든스테이트는 FA 시장에서 최대어 케빈 듀란트를 영입해 고삐를 당겼다. 당시 듀란트의 영입 소식은 골든스테이트 멤버였던 리빙스턴 또한 놀라게 했다.
리빙스턴은 “파이널에서 지고 여름 내내 밖으로 나가고 싶지 않았다. 왜냐하면 3-1로 앞서고 있다가 시리즈를 내줬기 때문이다. 가장 어려웠던 건 클리블랜드가 챔피언이라는 걸 알지만 우리가 더 나은 팀이라고 느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듀란트의 합류에 대해서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충격적이었다. 정말 미친 일이었다. 나는 그때 미용실에 앉아 머리를 자르고 있었는데 미용사에게 핸드폰을 보여주니까 '워리어스에 KD가 왔다!'라고 소리쳤던 게 기억 난다“고 설명했다.
듀란트와 커리. 슈퍼스타들의 만남은 골든스테이트 왕조 구축을 이끌었다. 다만 처음부터 조화가 완전히 매끄럽게 이뤄졌던 것은 아니었다. 두 선수 모두 팀에서 에이스로 뛰었던 선수들이고 차지하는 볼륨이 컸던 만큼 공존하기 위해서는 맞춰가는 과정이 필요했다.
리빙스턴은 듀란트와 시너지 효과를 내기 위해 커리가 거쳤던 과정을 설명했다. 결정적인 계기는 카이리 어빙에게 위닝샷을 허용하며 패했던 2016년 크리스마스 매치였다.
리빙스턴은 “스테픈 커리에게는 적응이 필요했기에 어려운 일이었다. 크리스마스 매치가 될 때까지 적응하지 못했다. 그래서 커리는 한 걸음 물러나서 큰 조정을 거쳐야 했고, 듀란트가 살핀 게 커리가 한 걸음을 물러설 것인가였다. 나는 듀란트만큼 효율적으로 득점할 수 있는 사람을 본 적이 없다. 12개의 슛으로 30점을 넣을 수 있는 선수다. 내가 본 누구보다 흐름에 맞춰서 득점할 수 있었기에 딱히 조정이 필요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스테픈 커리는 볼륨이 조금 더 많았고, 리듬이 조금 더 필요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경기가 끝나고 둘 사이에서 내부적인 대화가 있었는데 필요한 과정이었다. 커리는 본연의 모습을 보여줘야 했고 커리가 괜찮으면 듀란트도 좋았다. 두 선수가 잘 맞으면서 거기서부터 우리는 멈출 줄 몰랐다“고 덧붙였다.
조정 과정을 거친 골든스테이트의 질주는 매서웠다. 2016-2017시즌과 2017-2018시즌 연속으로 정상에 올랐다. 커리와 듀란트가 같이 뛰던 햄튼 5 골든스테이트는 NBA 역사상 최고의 팀 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큰 임팩트를 남겼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김해 빙상장, 해외 피겨 꿈나무들 전지훈련지..
최첨단 시설·우수 코치진·청소년 국가대표 배출 등 장점(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김해문화관광재단이 운영하는 빙상장이 아시아 피겨 꿈나무 선수들의 전지훈련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24-08-22 09:54:00]
-
[뉴스] 롯데, '베트남판 슛돌이' 시즌2 제작 지원..
이영표 스페셜 코치로 출연 예정…베트남 장관 “롯데에 감사“(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롯데는 '베트남판 슛돌이'로 불리는 TV 프로그램 'Cau Thu Nhi'(까우투니)의 시즌 2 제작 지원을 통해 베트남 ..
[24-08-22 09:54:00]
-
[뉴스] XGOLF, 더 풍성해진 추석맞이 이벤트 진..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골프 부킹서비스 XGOLF가 추석맞이 이벤트를 진행한다.매년 진행해 온 추석 이벤트는 작년에 비해 더 많은 이벤트와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 윷놀이 이벤트를 통해 제공되는 골프장 예약시 골프..
[24-08-22 09:51:00]
-
[뉴스] '드리블 NO→PSG 수준 아니다!' 이강인..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강인(파리생제르맹)을 향한 억지 주장이 제기됐다.프랑스 언론 플래닛 PSG는 21일(이하 한국시각) '해설가 피에르 메네스가 이강인이 계속 발전할 수 있을지 의문을 남겼다'고 보도했다.메네..
[24-08-22 09:47:00]
-
[뉴스] “1선발만큼 중요한데... 훈련부터 신중해야..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 “마무리 투수는 1선발처럼 중요하다. 그만큼 훈련부터 신중해야 한다.“LG 트윈스의 새 마무리 유영찬은 지난 16일 잠실 KIA 타이거즈전서 악몽을 꿨다. 2-0으로 앞선 9회초 경기..
[24-08-22 09:46:00]
-
[뉴스] 맨유, 나 좀 살려주세요...EPL 빅클럽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벤 칠웰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SOS 요청을 보냈다.영국 토크 스포츠는 21일(한국시각) '맨유는 첼시 수비수 칠웰과 계약할 기회를 제안받았다. 잉글랜드 국가대표인 칠웰은 첼시 새 감독인 ..
[24-08-22 09:45:00]
-
[뉴스] “최고 관심은 역시 양민혁“ 고교생 A대표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고등학생' A대표 선수가 탄생할까.10년 만에 A대표팀 사령탑으로 복귀한 홍명보 감독이 26일 9월 A매치 2연전에 출전할 태극전사들을 공개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2일 “9월 A매치 2연전..
[24-08-22 09:44:00]
-
[뉴스] ‘아버지 전 동료와 만남’ 우리은행 신인 정..
[점프볼=조영두 기자] 정채원(171cm, G)이 아산 우리은행에 입단하면서 아버지 전 동료 위성우 감독과 만나게 됐다. 우리은행은 2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24-08-22 09:42:49]
-
[뉴스] 한국 사이클, 세계청소년선수권 남자 단체 스..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2024 트랙사이클 청소년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우리나라 대표팀이 남자 단체 스프린트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정재호(부산체고), 정석우(동대전고), 최태호(강원도자전거연맹), 전우주(..
[24-08-22 09:34:00]
-
[뉴스] “내 일 아니잖아“ 마레스카의 저세상 쿨함 ..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계약기간? 20년도 상관없어.“엔조 마레스카 첼시 감독은 쿨했다. 지난 몇년간 첼시는 이적시장의 중심이었다. 토드 보엘리 구단주가 새롭게 첼시의 주인이 된 후 첼시는 매 이적시장마다 엄청난..
[24-08-22 09:3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