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22 08:34:00]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 손흥민을 향한 작심 비판이 쏟아졌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22일(한국시각) '손흥민은 분명히 토트넘에서 센세이션을 일으킨 선수였지만 이제는 과거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과 계약하며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한 뒤 꾸준한 선수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손흥민은 8년 연속 두 자리 골을 책임졌다. 지난 시즌도 17골 10도움을 기록해 팀 내 최다득점자였다.
그러나 최근 입지는 흔들린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 마지막 시즌에 접어들었다. 공식 계약은 2025년 여름까지다. 아직 재계약 소식은 없다. 토트넘이 계약을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보유하고 있다고 알려졌는데 이 또한 발동됐다는 소식이 없다.
대신 토트넘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10대 윙어를 3명이나 영입했다. 자팀 유스 마이키 무어와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 강원FC 양민혁을 영입했다. 양민혁은 2025년 1월 합류한다. 여기에 이어 즉시전력감으로도 활용 가능한 윌슨 오드베르를 잡았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약을 서두르리지 않으면서 대체 요원들을 끌어모았다. 어떤 의도인지 명확하다.
공교롭게 손흥민은 2024~2025시즌 개막전에서도 부진했다.
손흥민은 1라운드 레스터시티 원정에서 무기력한 모습을 노출하며 1대1 무승부를 지켜봤다.
그러자 기다렸다는 듯이 손흥민을 향해 융단폭격이 시작됐다.
풋볼365는 '손흥민은 더 이상 붙박이 주전으로 여겨질 수 없다. 그는 지난 시즌 아시안컵 기간을 제외하면 가장 먼저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다른 어떤 공격수도 손흥민의 출전 시간에 근접한 선수는 없다'며 손흥민은 거의 성역이었다고 지적했다.
풋볼365는 '이제 변화가 필요하다. 손흥민은 많은 옵션 중 하나다. 손흥민은 더 이상 모든 조건에서 모든 상대로 선발로 나설 자격이 없다. 이는 단 한 경기 못했다고 하는 소리가 아니다. 우리는 이미 손흥민을 이번 여름에 팔아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풋볼365는 '도미닉 솔란케와 브레넌 존슨은 적어도 커리어 궤적이 상승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믿거나 희망할 이유가 있다. 손흥민은 커리어가 상승 궤도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며 30대 중반으로 접어드는 손흥민의 전성기가 끝물이라고 꼬집었다.
다만 풋볼365는 2라운드에는 손흥민이 필요할 수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풋볼365는 '다음 상대는 오른쪽 수비가 매우 약한 에버턴이다. 손흥민의 폼이 재발견되는 경기가 될 수도 있다'며 일부 희망적인 의견을 조명했다.
풋볼365는 '축구는 빠르게 변한다. 손흥민을 빼고 윌슨 오도베르를 넣어야 한다는 말은 일주일 전만 해도 미친 사람이나 할 법한 소리였다. 하지만 이제는 부인할 수 없다. 추진해야 한다. 인정해야 한다'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
토트넘 출신 축구전문가 제이미 오하라는 손흥민과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원흉으로 주목했다.
오하라는 “토트넘은 전반전에 충분히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 후반전은 실망스러웠고 손흥민은 불충분했다. 로메로도 완전히 엉망이었다“고 지적했다.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평점 5점을 줬다. 풋볼런던은 '경기 초반 솔란케에게 좋은 크로스를 보냈다. 빛나는 순간이 몇 차례 있었지만 충분하지 않았다. 경기가 진행될수록 보이지 않았다'고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다른 매체 '90min'은 '손흥민은 몇 차례 엉뚱한 터치로 좋은 기회를 무산시켰다'고 날을 세웠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도 골 결정력이 부족했다고 자평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도루왕 많이 언급해주시는데…“ 구단 최고로..
[포항=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도루왕 많이 언급해주시는데….“두산 베어스의 조수행(31)은 지난 21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에서 3회와 5회 도루를 성공했다.3회초 볼넷으로 출루한 뒤 2..
[24-08-22 10:45:00]
-
[뉴스] K리그 접수한 양민혁 다음 과제는 '태극마크..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불과 18세의 나이에 프로축구 K리그1 최고의 공격수로 떠오른 강원FC의 양민혁이 '태극마크'를 정조준한다.양민혁은 올 시즌 K리그1에서 가장 뜨거운 이름이다.22일 현재 8골로 리..
[24-08-22 10:40:00]
-
[뉴스] 프로배구 OK금융그룹 구단명 다시 'OK저축..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OK금융그룹 읏맨 프로배구단이 구단명을 'OK저축은행 읏맨 프로배구단'으로 변경한다고 22일 밝혔다.2014년부터 OK저축은행을 구단 명칭으로 써왔던 구단은 2020년 OK금융그룹으..
[24-08-22 10:40:00]
-
[뉴스] [FIBA WC PQT] ‘진안 부상까지’ ..
[점프볼=최창환 기자] 진안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여기에 또 하나의 변수도 한국의 경기력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한국여자농구대표팀은 오는 23일(한국시간) 오전 3시 멕시코 멕시코시티 힘..
[24-08-22 10:36:56]
-
[뉴스] '제2의 산초' 사태 발발. 2년 만에 87..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제2의 산초' 수준이다. 첼시와 라힘 스털링의 갈등은 이미 마지노선을 넘었다. 결별이다. 첼시 마레스카 감독도 현지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첼시와 스털링의 관계는 끝났다'고 했다.영국 데일리..
[24-08-22 10:16:00]
-
[뉴스] OK금융그룹 배구단, OK저축은행으로 구단명..
OK금융그룹 읏맨 프로배구단이 구단명을 변경한다. OK금융그룹은 22일 “구단명을 ‘OK저축은행 읏맨 프로배구단’으로 변경한다. 변경된 구단명은 오는 9월 21일부터 진행되는 2024 통영·도드람 프로배..
[24-08-22 10:15:05]
-
[뉴스] [골프소식]'심리스 열성형 크라운 적용' 타..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타이틀리스트가 23일 GT드라이버 3종 및 페어웨이 우드 2종을 전세계 동시 출시한다.드라이버는 GT2, GT3, GT4 3종으로 구성돼 있고, 페어웨이 우드는 GT2, GT3 2종으로 편..
[24-08-22 10:12:00]
-
[뉴스] 아쿼 선수 출신 국가가 주요 타겟...KOV..
한국배구연맹(KOVO)이 해외중계권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지애드스포츠(GAD Sports)를 통해 프로배구 중계를 해외 송출한다.연맹은 22일 “한국배구연맹의 주관방송사인 KBS N과 프로배구 해외중계권에 대한 독점..
[24-08-22 10:08:59]
-
[뉴스] '우리 이름 바꿨어요!' OK금융그룹→OK저..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OK금융그룹 읏맨 프로배구단이 구단명을 'OK저축은행 읏맨 프로배구단'으로 변경한다.OK저축은행의 변경된 구단명은 오는 9월 21일부터 진행되는 통영 도드람 프로배구대회부터 사용된다.구단명 ..
[24-08-22 10:07:00]
-
[뉴스] '모든 순간 새롭기에, 모든 순간 즐거운' ..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캘러웨이 어패럴이 '모든 순간 새롭기에, 모든 순간 즐거운'을 주제로 2024년 가을 컬렉션을 선보인다.이번 가을 컬렉션은 편안한 소재에 포인트 색상을 더한 감각적인 디자인이 특징.남성 베스..
[24-08-22 10:0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