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05 21:16:57]
[점프볼=대구/최창환 기자] 대역전극이다. 가스공사가 뒷심을 발휘하며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강혁 감독이 이끄는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5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수원 KT와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82-77로 승리했다. 앤드류 니콜슨(33점 3점슛 5개 10리바운드 3스틸)을 축으로 4쿼터 스코어에서 압도적 우위(25-6)를 점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17점 차를 뒤집은 대역전극이었다. 가스공사는 리바운드 열세 속에 샘조세프 벨란겔마저 3쿼터까지 4점에 묶여 끌려 다녔다. 하지만 가스공사에겐 흐름을 뒤집을 수 있는 3점슛이 있었다. 3점슛 1위의 팀답게 무려 14개의 3점슛을 터뜨리며 역전승을 거뒀다. 3점슛 성공률은 50%에 달했다.
강혁 감독은 “일정상 선수들이 많이 지칠 만했고, 그게 전반 경기력으로 나왔다. 약속한 부분이 안돼 포기할 만했는데…. 선수들에게 힘이 생긴 것 같다. 4쿼터에 단 6실점한 선수들의 집중력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선수들 덕분에 내가 즐겁게 시즌을 치르고 있다”라고 말했다.
가스공사는 팀 최다 타이인 6연승을 질주, 단독 1위를 지켰다. 강혁 감독은 “기쁘지만 선수들과 약속했던 부분이 있다. 연패가 제일 무서운 것이다. 지더라도 안 좋은 흐름을 빨리 끊을 수 있어야 한다. 일단 선수단의 분위기는 너무 좋다. 최고다”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반면, KT는 다 잡았던 대어를 놓쳤다. 공동 1위로 도약할 수 있었던 찬스를 놓친 KT는 공동 3위에서 5위로 내려앉았다. 송영진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뛰어줘서 전반에 좋은 경기를 했다. 후반 흐름도 나쁘지 않았는데 막판을 못 버텼다. 상대의 슛이 너무 잘 들어갔다. 반면 우리는 득점을 못 올린 상황이 몇 차례 반복되며 분위기가 넘어갔다”라고 말했다.
허훈은 39분 51초를 소화하며 18점 2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가스공사가 정성우를 비롯해 곽정훈까지 허훈 수비에 활용하며 체력 저하를 유도했지만, KT로선 허훈의 체력 부담을 덜어줄 카드가 부족했다.
송영진 감독은 이에 대해 “상대의 강점에 대비하기 위해 2가드를 쓰기도 했지만. (허)훈이에게 미안하다. 본인도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강했지만, 우리 팀의 숙제다. 어렵다”라며 아쉬움을 삼켰다.
#사진_박상혁 기자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구나단 감독님을 위한 선물’ 신한은행 이시..
[점프볼=인천/류정현 인터넷 기자] 인천 신한은행은 7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 전에서 66-58으로 승리했다. 이날 신한은행의 승리는 1승, 그 이상의 가치가..
[24-11-07 22:02:50]
-
[뉴스] "언제까지 이정현만 바라볼건가? 이원석-차민..
[점프볼=잠실/유석주 인터넷기자]서울 삼성이 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와의 경기에서 80-79로 승리했다. 지난 2일 고양 소노 전 시즌 첫 승을 거둔 삼성은 ..
[24-11-07 22:00:34]
-
[뉴스] 결정적 자유투 2개 모두 넣은 정효근 "파울..
[점프볼=안양/김혜진 기자]정효근이 경기 종료 1.6초를 남기고 파울 자유투 2구를 성공시키며 역전승 히어로가 됐다. 안양 정관장은 7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1라운드 수원K..
[24-11-07 22:00:13]
-
[뉴스] “자유투 2개 다 들어갈 것 같았다” 혈투 ..
[점프볼/안양=백종훈 인터넷기자] 74점 중 57점. 국내 선수들의 활약을 앞세운 정관장이 값진 승리를 따냈다.안양 정관장은 7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서 열린 수원 KT와의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
[24-11-07 21:54:36]
-
[뉴스] '임찬규가 50억인데 심우준도 50억이라니...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과연 얼마를 불러야 할까. 고민이 될 수밖에 없을 듯하다.해마다 FA 몸값이 바뀌다 보니 전년도 FA가 싸게 느껴지기도 하고 비싸게 느껴지기도 한다.내부 FA가 딱 1명인 LG 트윈스로선 아..
[24-11-07 21:54:00]
-
[뉴스] 승장 아본단자 감독이 짚은 옥의 티 “늘 말..
아본단자 감독이 승리에 대한 기쁨을 표했다. 그러나 옥의 티도 짚었다.흥국생명이 7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한국도로공사에 3-1(25-20, 25-15..
[24-11-07 21:53:16]
-
[뉴스] 눈시울 붉어진 김진영…“생각만 하면 마음이 ..
[점프볼=인천/홍성한 기자] “생각만 하면 마음이 아프고 눈물 나네요”인천 신한은행 김진영(28, 177cm)은 7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과 시즌 첫 ..
[24-11-07 21:47:35]
-
[뉴스] '17P 5R' 이원석 "이정현, 하윤기 형..
[점프볼=잠실/조형호 기자] “이정현 형이나 하윤기 형 때문에 안 힘들었다고 하면 거짓말이지만 이 상황을 피하기보다 내가 성장해서 정면 돌파하겠다.” 2021년 KBL 신인드래프트 1순위 이원석의 말이다.서울 삼성 ..
[24-11-07 21:47:33]
-
[뉴스] “다 준비되면 은퇴할 듯“ '무려 621일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팬들이 델레 알리에게 불만을 쏟아냈다. 아직 알리의 복귀는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영국의 풋볼인사이더는 7일(한국시각) '팬들이 알리의 상태에 대한 소식을 듣고 ..
[24-11-07 21:47:00]
-
[뉴스] KT 송영진 감독 "초반에 분위기 내어준 것..
KT가 접전 끝에 정관장에게 패배했다.수원 KT 소닉붐은 7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와의 경기에서 73-74로 패배했다.이날 경기에서 KT는 ..
[24-11-07 21:44:3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