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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최창환 기자] 고교 졸업 예정자, 얼리 엔트리가 대거 참가해 관심을 끌고 있는 2024 드래프트를 흥미롭게 지켜볼 이유가 또 있다. DB, 삼성이 단행한 지명권 트레이드는 어떤 결말로 이어질까.

KBL은 오는 30일 오후 2시 KBL 센터에서 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지명권 추첨을 진행한다. 절대적인 1순위 후보나 올 시즌 판도에 영향을 끼칠 대어는 없지만, 고교 졸업 예정자와 얼리 엔트리가 대거 참가해 투자할 가치가 있는 선수는 적지 않다는 평가다.

KBL은 이번 드래프트부터 추첨 확률에 변화를 줬다. 이전 시즌 플레이오프에 못 오른 4개 팀(삼성·정관장·소노·가스공사) 20%, 6강 진출 2개 팀(SK·현대모비스) 7%, 4강 진출 2개 팀(DB·LG) 3%의 1순위 확률 속에 추첨이 진행된다. 챔피언결정전 준우승 팀(KT), 우승 팀(KCC)은 각각 9순위와 10순위가 확정됐다.

가장 높은 1순위 확률을 지닌 팀은 원주 DB다. DB는 지난 시즌 4강에 진출해 3%의 확률을 갖고 있었지만, 17일 서울 삼성과의 트레이드를 통해 1순위 확률을 대폭 끌어올렸다. 박승재를 넘겨주며 삼성으로부터 1라운드 우선 지명권을 확보했다. 지난 시즌 10위에 그친 삼성의 확률은 20%. 종합하면, DB의 1순위 확률은 23%다. 1순위를 못 얻는다 해도 로터리픽을 행사할 가능성은 매우 높은 셈이다.

DB는 유독 1순위와 인연이 적었던 팀이다. 2002년 김주성(중앙대)이 팀 역사상 유일한 1순위 지명이었다. 당시 팀명은 삼보. 다시 말해 간판이 DB로 바뀐 이후에는 1순위 지명권을 한 번도 얻지 못했다. DB 관계자는 “물론 1순위가 나오면 좋은 일 아니겠는가. 양 팀의 필요에 의해 지명권을 맞바꾼 것이기 때문에 취지에 맞고, 재미도 더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1라운드 우선 지명권을 넘겨준 삼성을 제외하면, 지난 시즌 플레이오프 탈락 팀들 가운데 가장 최근 1순위 지명권을 행사했던 팀은 안양 정관장이다. 2015년 고려대 출신 문성곤을 선발한 바 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인천 전자랜드 시절이었던 2009년 박성진(중앙대)이 마지막이었다. 2021년 전자랜드를 인수한 이후 가장 높은 순위는 2023년 5순위 신주영(고려대)이었다. 가스공사가 인수 절차를 거쳐 전자랜드의 역사를 물려 받은 반면, 소노는 인수가 아닌 재창단한 팀이다. 선수단만 흡수했을 뿐 공식적으로 오리온-데이원스포츠의 역사와 연관이 없다. 고양 연고 팀 가운데 마지막 1순위는 2014년 오리온이 지명한 이승현(고려대)이었다.

플레이오프 탈락 팀들에 비하면 낮은 확률이지만, 6강 또는 4강에 올랐던 팀들에게도 희망은 있다. 좋은 사례도 있었다. 전주 KCC(현 부산 KCC)의 2012 외국선수 드래프트 1순위 확률은 1.5%였다. 200개의 구슬 가운데 단 3개의 구슬만 주어졌지만, KCC는 1순위라는 행운을 누렸다.

1순위는 아니었지만, 지난해 창원 LG는 5%의 확률로 3순위 지명권을 따내 유기상(연세대)을 손에 넣었다. 이전 시즌 4강이라는 호성적을 거두고도 5%의 확률로 미래까지 챙긴 셈이었다. 이번 드래프트에서도 과거 KCC, LG와 같은 행운을 거머쥐는 팀이 나올 수 있을지 궁금하다.

한편, DB와 삼성의 우선 지명권 교환은 1라운드만 해당된다. 예를 들어 삼성, DB가 나란히 1, 2순위를 받게 되면 DB가 행사하게 되는 지명권은 1라운드 1순위와 2라운드 19순위다. 삼성의 지명권은 2순위, 20순위가 된다.

팀별 최근 1순위 지명 *표시는 비고
DB : 2002년 김주성(중앙대)
삼성 : 2021년 이원석(연세대)
소노 : 없음 *2023년 재창단한 팀
SK : 2012-2013 드래프트 장재석(중앙대) *지명권 양도에 의해 KT로 트레이드
LG : 2022년 양준석(연세대)
정관장 : 2015년 문성곤(고려대)
KCC : 2008년 하승진(일반인)
KT : 2023년 문정현(고려대)
한국가스공사 : 2009년 박성진(중앙대) *전신 전자랜드 시절 포함
현대모비스 : 2016년 이종현(고려대)

#사진_점프볼DB(문복주,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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