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8 00:04:17]
아직 개막 2경기에 불과하지만 심상치 않다. 러셀 웨스트브룩이 덴버에서 치른 첫 2경기를 완전히 망쳤다.
러셀 웨스트브룩은 올여름 FA로 덴버 너게츠 유니폼을 입었다.
덴버는 오클라호마시티, 휴스턴, 워싱턴, 레이커스, 클리퍼스에 이은 웨스트브룩의 커리어 6번째 팀이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웨스트브룩은 “이전 소속 팀이 나의 유니크한 재능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며 레이커스와 클리퍼스를 우회적으로 비판한 바 있다.
또한 “마이크 말론 감독은 내가 스피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며 덴버 시스템에 대한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개막 2경기를 치른 현재, 웨스트브룩의 이 말은 거짓말이 되어가는 모양새다.
아직 시즌 초반이기에 섣부른 판단은 금물일 것이다. 하지만 웨스트브룩의 경기력이 생각보다 너무 좋지 않다.
웨스트브룩은 2경기에서 4.0점 3.0리바운드 3.5어시스트 1.0턴오버를 기록했다. 그런데 야투율이 무려 11.1%다. 2경기에서 도합 18개의 슛을 던져 2개만 성공했다. 3점슛은 9개를 던져 1개 성공. 개막 2경기에서 웨스트브룩의 온코트 마진은 평균 -18.5점이었다.
웨스트브룩의 부진 속에 덴버도 개막 2연패에 빠지며 체면을 구기고 있다. 켄타비우스 칼드웰-포프의 공백, 자말 머레이의 부진 등이 요인으로 지목되지만, 벤치 에이스로 많은 슛을 던지고 있는 웨스트브룩의 플레이 역시 문제다.
웨스트브룩의 성향은 변하지 않았다. 특유의 저돌적인 움직임으로 과감하게 슛을 던진다. 문제는 이렇게 던지는 슛이 림을 외면하고 있다는 것이다.
애초에 약점으로 꼽혔던 점퍼는 이제 들어가는 게 신기할 정도이고, 30대 초반을 지나면서 급격히 하락한 림 어택 효율은 여전히 바닥이다. 28일 열린 클리퍼스전에서도 림 근처에서 자신의 스피드를 감당하지 못하고 오히려 슛을 놓치는 장면을 연출했다. 웨스트브룩이 '웨스트브룩'한 셈이다.
시즌 초반 벤치에서 나서고 있는 웨스트브룩이 이런 경기력을 보여서는 덴버 입장에서는 희망이 없다. 가뜩이나 뎁스가 얕아진 상황에서 웨스트브룩이 벤치 에이스 역할을 확실히 소화해줘야 하기 때문이다.
웨스트브룩은 개막 초반의 끔찍한 부진을 씻어낼 수 있을까. 덴버는 오는 29일 토론토를 상대로 개막 2연패 탈출에 도전한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NBA] ‘슈로더-토마스 61점 합작’ 브..
[점프볼=조영두 기자] 브루클린이 2연패 뒤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브루클린 네츠는 2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열린 NBA 2024-2025시즌 정규리그 밀워키 벅스와의 경기에서 11..
[24-10-28 09:36:45]
-
[뉴스] 9년 만에 우승 안병훈, 남자 골프 세계랭킹..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고국 땅에서 열린 DP월드투어 겸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안병훈이 세계랭킹 27위에 올랐다.안병훈은 28일 발표한 남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 36위에서 ..
[24-10-28 09:29:00]
-
[뉴스] 주니어 소프트테니스 대표팀, 세계선수권 열리..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주니어 소프트테니스 국가대표 선수단이 세계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28일 오전 중국으로 출국했다.김영옥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 부회장이 단장을 맡은 대표팀은 중국 후베이성 징산에서 11월..
[24-10-28 09:17:00]
-
[뉴스] '텐 하흐씨, 그거 PK 맞습니다' VAR→..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선수의 다리 아래쪽에 충분한 접촉이 있었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무국이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이례적인 성명서를 발표했다. 경기 중 비디오판독(VAR)에 의해 나온 페널티킥..
[24-10-28 08:57:00]
-
[뉴스] '억까에도 흔들림 없다' 김민재, 슈퍼태클로..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괴물'은 흔들리지 않았다. 안정된 수비로 무실점 경기를 이끌었다.바이에른 뮌헨은 27일(한국시각) 독일 보훔의 보노비아 루스타디온에서 열린 보훔과의 2024@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8라..
[24-10-28 08:55:00]
-
[뉴스] 여자당구는 김가영 천하…시즌 3연승·통산 1..
“아직 부족하다고 느껴…연습 게을리하지 않을 것“(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당구 여제' 김가영(하나카드)이 프로당구 남녀부를 통틀어 최초로 통산 10회 우승 위업을 달성했다.김가영은 27일 밤 경기도 고양시..
[24-10-28 08:35:00]
-
[뉴스] 'GOAT'의 마음속에는 여전히 바르샤가, ..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리오넬 메시의 마음 속에는 여전히 FC바르셀로나가 있었다.바르셀로나의 기세가 무섭다. 원정 엘클라시코마저 승리했다. 그것도 4대0 대승이었다. 바르셀로나는 27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
[24-10-28 08:31:00]
-
[뉴스] [NBA] '연봉 약 130억' 이대로면 역..
[점프볼=이규빈 기자] 힐드의 시즌 초반 활약이 대단하다.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델타 센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유타 재즈와의 경기에서 127-8..
[24-10-28 08:15:04]
-
[뉴스] “(양)현종, (김)광현 선배님처럼…“ 다승..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양현종, 김광현 선배님처럼 던져야 '에이스'라고 하고 '대투수'라고 하지 않을까요.“곽빈(25·두산 베어스)은 올 시즌 30경기에 나와 15승9패 평균자책점 4.24를 기록하며 원태인(삼..
[24-10-28 08:00:00]
-
[뉴스] 연장전 진 뒤 라커룸 문짝 부순 김주형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프로골프(KPGA) 투어에서 3승을 올린 김주형이 국내 대회 연장전에서 진 뒤 라커룸 문짝을 부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김주형은 지난 27일 인천 송도 잭 니클라우스 코리아 골프..
[24-10-28 07:53: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