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13 13:03:42]
강상재가 새 시즌을 앞둔 각오를 밝혔다.
원주 DB 프로미는 지난 10일부터 일본 삿포로에서 비시즌 해외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DB는 조만간 오사카로 이동, 19일까지 전지훈련을 이어갈 계획이다.
지난 시즌 DB는 정규리그 개막부터 종료까지 1위 자리를 놓치지 않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거머쥐었다. 하지만 플레이오프에서는 아쉬움을 삼켰다. 4강 플레이오프에서 무릎을 꿇었기 때문이다.
지난 봄 FA 자격을 얻은 강상재는 DB와 재계약하며 '윈디 가이'로 남게 됐다. 지난 시즌에 이어 새 시즌에도 주장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강상재는 “비시즌 훈련이 작년만큼 힘들었다. 아무래도 저번 시즌보다는 비시즌 소집이 좀 늦어지는 바람에 일단 양양 전지훈련을 너무 힘들게 했다. 7월 말부터 8월 초까지 다녀왔는데 한창 더울 때 갔다 왔다. 그래도 감독님, 코치님께서 많이 배려해 주셨다. 이제 컵 대회가 한 달도 채 남지 않았고 시즌이 정말 코앞으로 다가왔다는 게 마음으로 피부로 와닿는 것 같다“고 비시즌을 보내고 있는 소감을 전했다.
DB는 새 시즌에도 여전한 우승후보다. 하지만 팀 컬러는 다소 바뀔 예정이다. 외국선수 디드릭 로슨이 팀을 떠나고 치나누 오누아쿠가 컴백했다.
포워드형 외국선수인 로슨과 정통 빅맨인 오누아쿠는 플레이스타일이 전혀 다르다. DB의 팀 컬러도 이에 맞춰서 변화할 것으로 보인다.
김주성 감독은 “새 시즌에는 수비 농구가 우리의 컬러“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강상재는 “아무래도 일단 로슨 선수가 재계약이 안 됐기 때문에 일단 그 부분이 가장 큰 것 같다. 감독님께서도 말씀하셨다시피 정말 큰 틀이 바뀌어야 되는 부분이다 보니까 말도 많이 하고 훈련도 많이 해야겠다고 생각한다. 오누아쿠가 너무 잘하기 때문에 믿고 있다“고 새 외국선수 오누아쿠에 대한 믿음을 보냈다.
강상재는 “지난 시즌에서 오누아쿠를 소노에서 많이 봤는데, 리바운드를 잡은 후에 아웃렛 패스라든지 볼을 뿌려주는 게 너무 좋더라. 그래서 감독님께서도 이제 수비 리바운드 성공했을 때 모든 선수들이 좀 잘 달려 달라고 많이 얘기하신다. 오누아쿠가 들어오고 이제 첫 연습경기를 한 거라 아직 (팀을 만들) 시간이 좀 남은 만큼 서로 얘기를 더 많이 해서 좀 시원한 속공을 많이 보여드려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상재 역시 김주성 감독이 언급한 새로운 팀 컬러에 대해 동의하고 있다.
강상재는 “감독님께서 말씀하셨듯이 수비 농구가 잘돼야 한다. 오누아쿠가 워낙 수비적으로는 센스가 너무 좋기 때문에 오히려 국내 선수들이 좀 배워야 될 정도다. 훈련할 때도 많이 얘기를 해준다. 감독님 인터뷰도 봤다. 70점을 넣고 65점선에서 막아서 이기겠다라고 말씀하신 걸 봤는데, 모든 선수들이 하는 동의하고 있고 또 그렇게 하려고 선수들끼리도 많이 얘기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새 시즌의 목표로는 건강을 꼽았다.
강상재는 “일단 지난 시즌부터 체중을 좀 많이 뺐다. 외곽 수비나 이런 쪽 부분은 크게 어려움은 없는 것 같다. 다만 감독님께서 좀 더 적극적인 몸싸움을 원하시기 때문에 신경을 써야 할 것 같다. 지난 시즌처럼 잘 따라다니고 내 것만 잘 막아도 잘하는 수비가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 개인적인 목표는 거창한 것 말고 정말 부상 없이 54경기를 치르는 거다. 매 시즌 느끼는 거지만 이게 정말 쉽지 않더라. 모든 선수들이 좀 행복하고 건강하게 54경기를 치렀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사진 = DB 농구단 제공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강태선 서울시체육회장,대한체육회장 도전.....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강태선 서울시 체육회장(75·블랙야크 그룹 회장)이 대한체육회장 선거에 출마한다.강태선 회장 측은 5일 “대한체육회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을 11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코리아나호텔에서 개최한..
[24-11-06 08:37:00]
-
[뉴스] '발롱도르 보이콧' 레알, 또 베르나베우 대..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발롱도르 보이콧 논란을 일으킨 '유럽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가 AC밀란에 충격패했다.레알은 6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밀란과의 2024~2025시즌 유럽챔피..
[24-11-06 08:19:00]
-
[뉴스] ACLE 4연패 울산 김판곤 감독 “무득점 ..
3연승 뒤 첫 패 광주 이정효 감독 “고베와 10번 경기하면 다 질 듯“(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K리그1에서는 3년 연속 우승을 확정한 울산 HD의 김판곤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24-11-06 08:16:00]
-
[뉴스] '21살 파이어볼 듀오' 곽도규-김서현, 대..
[고척=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2004년생 동갑내기 최강 좌-우 불펜 구성이 가능해졌다.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야구국가대표팀 선수들이 서울 고척돔에서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야구대표팀은 6일 상무와 평가전을 갖는다...
[24-11-06 08:15:00]
-
[뉴스] '진짜가 돌아왔다' 부상 복귀전 맹활약 펼친..
[인천=스포츠조선 박재만 기자] 부상에서 돌아온 정지석이 화끈한 공격력을 뽐낸 뒤 포효했다. 몸 상태가 올라온 아웃사이드히터 정지석은 1세트에만 서브에이스 2개 포함 5득점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쳤다.올 시즌 정강이 ..
[24-11-06 07:47:00]
-
[뉴스] “우리가 두른건 스포츠테이핑이 아닌 안전“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지난 2일, 2024년 서울림운동회에 참석한 학생들이 서울대체육관에서 실력을 뽐내고 열띤 응원전을 펼치는 동안에 체육관 밖 한 부스에는 대기행렬이 줄지었다. 장애-비장애 학생이 스포츠를 통해..
[24-11-06 07:25:00]
-
[뉴스] '맨유팬 소리질러' 아모림의 스포르팅, 펩의..
[24-11-06 07:06:00]
-
[뉴스] 역시 기부천사, '국민삐약이' 신유빈의 '서..
“나, 커피차 앞에서 사진 찍어줘!“'국민삐약이' 신유빈(20·대한항공 여자탁구단)의 깜짝 선물에 '서울리머'의 환호가 터졌다. 지난 2일 신유빈은 서울대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서울림운동회에 커피차를 선물했다. '서울..
[24-11-06 07:00:00]
-
[뉴스] 장유빈은 새 역사-윤이나는 3관왕 도전…KP..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절정을 넘긴 가을, 필드도 '겨울잠'에 돌입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KPGA(한국프로골프)투어, KLPGA(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가 각각 오는 10일을 끝으로 마무리 된다. KPGA는 오는 ..
[24-11-06 07:00:00]
-
[뉴스] [NBA] '우승 냄새가 난다' 골든스테이트..
[점프볼=이규빈 기자] 골든스테이트의 전력이 상상 이상이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캐피털 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NBA 정규리그 워싱턴 위저즈와의 경기에서 125..
[24-11-06 06:56:2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