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20 07:29:26]
[점프볼=이재범 기자] “제가 잘 해서 팀에 도움이 되어 이기는 경기를 해보고 싶다. D리그나 정규리그에서 그러면 꿈 같을 거다.”
김진모(196cm, F)는 새로운 재능을 보여줬다. 지난 15일 더현대 대구에서 열린 토크콘서트에서 삼행시 재능을 팬들 앞에서 발휘했다. 김진모는 김승기, 김진모, 차바위에 이어 강혁으로 이어지는 삼행시로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연습경기에서는 주로 4쿼터에서 출전하는 김진모는 “열심히 하고 있다. 늘 하던 대로 묵묵하게 시키는 걸 하고, 개인적으로 필요한 부분을 코트에 나와서 하고, 늘 하던 대로 한다”고 어떻게 시즌 준비를 하고 있는지 들려줬다.
김진모는 늘 하는 훈련을 묻자 “저는 수비와 슛을 던지면 되는 거라서 슛을 기복 없이 쏘려고 하고, 원 드리블 슛을 쏠 수 있으면 좋으니까 좀 더 볼 컨트롤을 잘 하려고 한다”며 “팀 수비는 어느 정도 알아서 1대1에서 뚫리지 않도록 한다. (수비 훈련은) 이찬영 코치님께서 시켜주시는 수비를 하고, 첫 스텝을 따라가는 연습 위주로 한다”고 했다.
가스공사는 최근 대학 팀과 4차례 연습경기를 가졌다.
김진모는 “저는 언제나 30, 40분을 뛰는 게 아니라 몸이 안 풀린 상태에서 필요할 때 들어가서 딱 해줘야 하기 때문에 운동할 때도 나가자마자 슛 쏘는 연습을 하고 있다”며 “몸을 안 풀고 3점슛을 쏘면 도움이 될 거 같아 그런 훈련을 한다. D리그에서 출전시간을 받으면 4번(파워포워드)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있어서 픽앤팝으로 쏘는 연습도 한다”고 했다.
가스공사는 지난 16일 김진모의 모교인 중앙대와 연습경기를 가졌다.
김진모는 “중앙대 후배들과 연습경기를 하니까 옛날 기억도 났다”며 웃은 뒤 “다 비슷한데 오랜만에 보니까 좋은 분들이고, 좋아하는 동생들도 있고, 이들이 잘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진모는 삼행시 재능을 보여줬다고 하자 “구단 유튜브도 홍보 효과가 있으려면 재미 있어야 한다고 여긴다. 그냥 뱉을 때 효율이 좋은 건 삼행시라고 본다. 삼행시 하자, 그래 했는데 그게 나가서 재미있으면 좀 더 해보려고 하고, 홍보도 되면 좋다. 그럼 팀이 유명해질수록 우리 모두의 가치도 올라간다. 재미있게 하려고 노력한다”며 “첫 번째 글자에서 예를 들면 안세영의 안에서 안세영으로 시작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렇게 하면 재미 없다. 마지막에서 재미있게 하려고 노력한다. 웃음을 주면 좋으니까. 못 하겠다는 척하면서 생각하는 것도 있다”고 자신만의 삼행시 잘 하는 방법을 전했다.
지난 2021년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3순위에 지명된 김진모는 이번 시즌이 끝나면 자유계약선수가 된다. 2024~2025시즌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김진모는 “지난 오프시즌에는 기회를 잡아야 한다, 잘 해야 한다는 강박에 사로잡혀서 슛도 더 안 들어갔다. 아버지(김승기 소노 감독)께서 슛은 아무 생각없이 쏘라고, 슛 쏠 때만큼은 아무 생각 없이 편하게 쏘라고 항상 저에게 말씀하신다”며 “이번 시즌에는 여유를 가지고, 못 하면 당연히 힘들고 안 좋겠지만, 못 하면 노력했는데 어쩔 수 없지 생각으로, 잘 하면 노력한 대로 잘 된 거고, 못 하면 노력했는데 안 되었네, 아쉽네 생각하며 여유를 가지고 뒤에서 형들을 응원하겠다. D리그 가서 열심히 하면 정규리그 출전 선수 명단에 들어가고, 원정도 동행할 수 있다. 묵묵하게 늘 하던 대로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김진모는 마지막으로 “목표는 늘 같다. 형들과 같은 코트에 서는 거다. 여기에 제가 주가 되어서 이기고 싶다. D리그부터 제가 잘 한 경기는 다 졌다. 3점슛 많이 넣거나 득점을 많이 했을 때 다 졌는데(3점슛 2개 이상 성공한 5경기 모두 패배) 제가 잘 해서 팀에 도움이 되어 이기는 경기를 해보고 싶다”며 “D리그나 정규리그에서 그러면 꿈 같을 거다. 계약 마지막 시즌이니까 D리그부터 열심히 하려고 한다”고 목표를 밝혔다.
#사진_ 점프볼 DB(유용우, 박상혁 기자)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단 30개의 공에 인생을 건 젊은 청춘들....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저와 같은 선수들에게는, 정말 다시 없을 소중한 기회입니다.“2025 KBO 신인드래프트 트라이아웃이 열린 19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 현재 고교, 대학 엘리트 선수가 아닌 해외 ..
[24-08-20 11:05:00]
-
[뉴스] 의식잃은 벤탄쿠르, 마지막까지 곁을 지킨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 토트넘의 첫 발걸음은 웃을 수도 울 수도 없었다. 무표정이었다.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
[24-08-20 10:59:00]
-
[뉴스] [NBA] ‘잉그램? 라빈?’ 현지 전문가들..
[점프볼=최창환 기자] 트레이드 데드라인 전 팀을 떠나게 될 슈퍼스타는 누가 될까. ‘ESPN’이 흥미로운 설문을 진행했다.현지 언론 ‘ESPN’은 20일(한국시간) NBA 담당 기자들을 대상으로 2024-2025시..
[24-08-20 10:50:46]
-
[뉴스] ‘최약체 베네수엘라에 충격패’ 박수호 감독 ..
“분위기를 잘 추스르겠다.“대한민국여자농구대표팀은 20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의 멕시코시티 힘나시오 후안 데라 바레라 경기장에서 열린 2026 FIBA 여자농구 월드컵 사전자격예선 A조 첫 경기에서 베네수엘라에 7..
[24-08-20 10:48:07]
-
[뉴스] 맨유 가려고 목숨 걸었다...드디어 맨유도 ..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누엘 우가르테 영입을 위해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했다.유럽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0일(이하 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맨유는 우가르테를 파리..
[24-08-20 10:45:00]
-
[뉴스] “날두형, 우승이 어려워?“ 5경기 출전 5..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크리스티아누 호날두(39·알나스르)가 트로피를 만지고, 온 몸을 던지고, 동료들에게 짜증을 내어도 찾아오지 않는 트로피를 네이마르(32·알힐랄)는 뛰지 않고도 얻는 '신공'을 발휘하고 있다...
[24-08-20 10:18:00]
-
[뉴스] [W드래프트] '확정됐던 1순위·2순위' 이..
[점프볼=부천/홍성한 기자] 일찌감치 1순위와 2순위 순번이 확정됐던 가운데 2그룹 순번도 정해졌다.20일 부천체육관에서 2024~2025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순위 추첨식 행사가 열렸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총..
[24-08-20 10:15:55]
-
[뉴스] [EPL현장인터뷰]손흥민 “이렇게 동점내주는..
[킹파워스타디움(영국 레스터)=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이 경기 결과에 대해 아쉬워했다.손흥민은 19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레스터 킹파워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레스터시티와의 2024~2025시즌 ..
[24-08-20 10:09:00]
-
[뉴스] [W드래프트] 미리 정해졌던 드래프트 1~2..
순위 추첨 행사가 마무리됐다. 20일 오전 부천체육관에서는 2024-2025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지명 순번 추첨식이 펼쳐졌다. 각 팀들은 구슬 추첨 결과에 따라 지명 순서를 확정했다. 이미 지난 4월 트레이..
[24-08-20 10:07:59]
-
[뉴스] [FIBA WC PQT] “반성할 부분 많다..
[점프볼=조영두 기자] 여자농구 대표팀 주장 강이슬(30, 180cm)이 고개를 숙였다.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 강이슬은 20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힘나시오 후안 데 라 바레라에서 열린 2026 FIBA(국제..
[24-08-20 10:07:1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