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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가 골든스테이트와 연장 계약을 맺었다.


'ESPN'의 애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 기자는 30일(이하 한국시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스테픈 커리가 1년 6,260만 달러에 연장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커리는 르브론 제임스와 더불어 현존 NBA 최고 슈퍼스타다. 최근에는 파리 올림픽 출전, 드림팀의 일원으로서 활약하며 금메달까지 목에 걸었다.


원클럽맨 스타인 커리는 골든스테이트의 상징적인 존재다. 커리가 없는 골든스테이트는 생각하기 힘들다. 커리와 함께 골든스테이트는 파이널 우승만 4번을 차지하며 왕조 문화를 열었다.


30대 중후반의 나이가 됐지만 커리는 여전히 팀의 에이스다. 지난 시즌 평균 26.4점을 기록하며 리그 최정상급 가드의 기량을 선보였다. 골든스테이트를 상대하는 팀의 승리를 향한 가장 큰 미션은 커리 봉쇄다.


연봉 6,260만 달러는 엄청난 금액이지만 건재한 기량에 구단에서의 입지, 마케팅 효과 등을 고려했을 때 골든스테이트가 커리와의 동행을 연장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계약 기간 2년이 남아있던 커리는 1년 계약을 더 맺으며 일단 2026-2027시즌까지는 큰 변수가 생기지 않는 한 팀에 남게 됐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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