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점프볼=최창환 기자] 기대와 달리 벼랑 끝으로 몰린 상황에서 조별리그를 이어가야 한다. 한국의 다음 상대는 베네수엘라보다 전력이 강하다는 평가를 받았던 체코다.

한국 여자농구대표팀은 20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힘나시오 후안 데 라 바레라에서 열린 2026 FIBA(국제농구연맹) 여자농구 월드컵 사전자격예선 A조 베네수엘라와의 경기에서 78-84로 패했다.

FIBA가 사전자격예선 개막 사흘 전 선정했던 파워 랭킹이 무색한 결과다. 멕시코시티 지역 예선서 한국의 파워 랭킹은 1위였다. 전문가들의 평가일 뿐 파워 랭킹이 성적을 보장하는 건 아니지만, 그만큼 한국의 전력은 객관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FIBA는 한국에 대해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월드컵 경험을 쌓은 팀이다. 지난해 아시아컵에서 뉴질랜드에 패해 5위에 머무는 등 실망스러웠던 성적을 만회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한국은 A조 최하위 후보로 꼽혔던 베네수엘라에 발목 잡혔다. 꾸준히 유망주를 수급, 아메리컵 6위에 오르는 등 성장세를 그리고 있는 팀이라는 걸 감안해도 예상치 못한 결과였다. 경계 대상으로 꼽혔던 왈레스카 페레즈(22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3스틸 2블록슛), 다니엘라 월렌(19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3스틸)을 봉쇄하지 못한 가운데 A매치 데뷔 경기를 치른 브리아나 헬리히에게도 17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허용했다.

충격적인 패배와 함께 사전자격에선을 시작한 한국의 다음 상대는 체코(21일 오전 8시 30분)다. 체코의 파워 랭킹은 한국에 이은 2위였다. 체코는 한동안 유럽의 변방 이미지가 강했지만, 지난해 열렸던 유로바스켓에서 7위에 오르는 등 베네수엘라처럼 세대교체를 성공적으로 이어가고 있는 팀이다. 독일, 그리스, 이탈리아와 2025 유로바스켓을 공동 개최하는 등 여자농구에 대한 투자도 적극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한국과 달리 사전자격예선도 순조롭게 출발했다. 체코는 말리를 84-63으로 완파, 파워 랭킹 2위에 선정될 자격이 있다는 걸 증명했다. 줄리아 레이싱거로바(21점 6리바운드)가 팀 내 최다득점을 기록한 가운데 나탈리 스투팔로바(8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 2스틸 3블록슛)는 22분 41초만 뛰고도 더블더블급 활약을 펼쳤다.

체코의 핵심 전력은 스투팔로바다. 185cm의 신장에 뛰어난 슈팅능력까지 지녔다. 말리와의 경기에서도 2개의 3점슛을 모두 넣었다. 놀라운 건 체코의 빅맨 4명 가운데 최단신이라는 점이다. 이외의 3명은 모두 192cm 이상의 체격 조건을 지녔다.

베네수엘라와의 경기에서 알 수 있듯, 한국으로선 박지수가 자리를 비웠을 때 경기력 저하를 최소화해야 하는데 체코의 골밑은 ‘산 넘어 산’이라는 의미다. 실제 체코는 말리와의 리바운드 싸움에서 압도적 우위(50-35)를 점했고, 블록슛도 8개나 만들었다. 하루 만에 경기를 치러야 해서 정비할 시간적 여유가 부족하지만, 이는 체코도 마찬가지다.

절체절명의 위기. 한국은 베네수엘라와의 경기처럼 4쿼터 들어 제공권 싸움에서 급격히 밀리는 경기를 반복해선 안 된다. 한국은 베네수엘라와의 리바운드 싸움에서 37-40에 그쳤는데, 특히 4쿼터에 5-12로 밀린 게 경기 결과에 결정적 영향을 끼쳤다. 체코를 상대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한국으로선 곱씹을 필요가 있는 패인이다.

FIBA가 선정했던 월드컵 사전자격예선 A, B조 파워 랭킹 * 17일 기준, 괄호 안은 FIBA 랭킹
1위 한국(13위)
2위 체코(23위)
3위 몬테네그로(22위)
4위 뉴질랜드(26위)
5위 말리(20위)
6위 베네수엘라(36위)
7위 모잠비크(33위)
8위 멕시코(45위)

#사진_FIBA 제공, FIBA 홈페이지 캡처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53건, 페이지 : 976/5066
    • [뉴스] '예상보다 약한데?' 실망스러웠던 토트넘 개..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생각보다 별로인데?'토트넘 홋스퍼를 향한 레전드의 시즌 개막전의 기대감이 단 1경기로 확 달라져버렸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출신인 게리 네빌이 토트넘을 '리그 톱4 후보'로 여겼..

      [24-08-20 16:47:00]
    • [뉴스] '무리뉴 아닌 포스텍 2년차?' 포스테코글루..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나는 보통 두번째 시즌에 우승을 차지했어.“진심일까. 엔제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우승을 입에 올렸다. 자신감이 넘쳤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토트넘 2년차를 맞이했다. 지난 시즌 셀틱을..

      [24-08-20 16:47:00]
    • [뉴스] '시범경기 홈런왕'의 운명의 일주일 스타트...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일주일 정도는 계속 내보내려고 한다.“LG 트윈스의 '시범경기 홈런왕' 송찬의가 올시즌 처음으로 기회를 얻었다. LG 염경엽 감독이 송찬의를 이번주에 선발 기용할 뜻을 비쳤다.LG는 ..

      [24-08-20 16:43:00]
    • [뉴스] 가을의 기적 꿈꾸는 '푸른 한화', 승부처 ..

      [청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20일 청주구장.NC 다이노스전을 앞두고 훈련에 나선 한화 이글스 선수단. 낯설지만 익숙한 얼굴 몇몇이 눈에 띄었다. 한화 김경문 감독이 먼 발치에서 지켜보는 가운데 이들은 힘차게 배..

      [24-08-20 16:42:00]
    • [뉴스] 5위 SSG가 스윕 당하니 좋은 줄 알았다,..

      [수원=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이거 좋아해야 하나요, 어떻게 해야 하나요.“KT 위즈 이강철 감독은 '대혼란'이 돼버린 5위 싸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격변의 한 주였다.지난 주말 KIA 타이거즈와 LG ..

      [24-08-20 16:39:00]
    • [뉴스] [W드래프트] "여기까지 올 줄 몰랐죠" 전..

      “우리 순번까지 올 거라곤 생각도 못했어요.“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은 20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WKBL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6순위로 숙명여고 이민지를 지명했다.1라운드 가장 마지막 순..

      [24-08-20 16:33:01]
    • [뉴스] '선두질주' KIA 날개 달까? 1635타점..

      [광주=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KIA 타이거즈가 거침없는 선두질주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레전드 거포' 최형우의 복귀가 임박했다.KIA는 20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시리즈 첫경..

      [24-08-20 16:28:00]
    • [뉴스] '날강도인가, 협상가인가' 무작정 드러누웠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이적료를 낮추기 위한 떼쓰기, 버티기 작전에 돌입했다.영국의 가디언은 20일(한국시각) '맨유가 파리 생제르맹(PSG)에 마누엘 우가르테 가격을 낮추도록 강요하고 싶어 ..

      [24-08-20 16:22:00]
    • [뉴스] '레전드'의 일갈 “첼시, 선수 영입 좀 그..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첼시, 선수 영입 그만해. 선수들도 첼시와 계약하지마!“'레전드' 제이미 캐러거의 조언이었다. 지난 몇년간 첼시는 이적시장의 중심이었다. 토드 보엘리 구단주가 새롭게 첼시의 주인이 된 후 ..

      [24-08-20 16:09:00]
    • [뉴스] “우리는 '1', 너희는 '0'이면서“ 토트..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반전 드라마의 주인공' 제이미 바디(레스터시티)가 토트넘을 향해 도발했다. 하지만 토트넘은 '반박 불가'라 더 화제가 되고 있다.토트넘과 레스터시티는 20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24-08-20 16:01:00]
    이전10페이지  | 971 | 972 | 973 | 974 | 975 | 976 | 977 | 978 | 979 | 98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