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21 16:51:00]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TV보시는 팬분들도 불안하시지 않았을까.“
일주일의 출전 기회를 얻은 LG 트윈스 송찬의가 21일 잠실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도 9번타자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전날 좌익수로 나섰던 송찬의는 이날은 지명타자로 나선다.
LG는 이날 홍창기(우익수)-신민재(2루수)-오스틴(1루수)-문보경(3루수)-박동원(포수)-김현수(좌익수)-오지환(유격수)-박해민(중견수)-송찬의(지명타자)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상대 선발이 왼손 투수인 로에니스 엘리아스라서 우타자인 박동원이 5번으로 올라왔고, 오지환이 7번으로 내려갔다. 전날 지명타자로 나섰던 김현수가 다시 좌익수로 나서게 됐다.
LG 염경엽 감독은 대타 요원으로 김범석이나 안익훈 등을 기용했지만 최근엔 기대한만큼의 성과를 얻지 못했다. 이번엔 송찬의의 차례. 염 감독은 전날 “송찬의에게도 기회를 주려고 한다. 금요일 쯤에 내야수 휴식이 필요하다면 한번쯤 뺄 수는 있는데 그렇지 않다면 이번주엔 쭉 선발로 출전시켜서 지켜보기로 했다“면서 “문성주가 빠지니까 대타 카드가 없어졌다. 이게 올해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여러 선수에게 기회를 줬고 이제 찬의에게도 준다. 일주일 동안 보면서 어떤 부분을 대비해야 하고 어떤게 부족한지를 체크하려면 일주일 정도는 뛰어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송찬의가 타격에서 발전된 모습을 보인 것이 염 감독을 움직였다. 송찬의는 지난 17일 KIA 타이거즈전서 1타수 1안타, 2볼넷 1희생플라이를 기록했다. 염 감독은 “변화구 대처가 작년보다 조금 나아진 것 같다“면서 “예전엔 변화구가 와도 막 스윙을 했는데 올해는 골라내더라“고 했다.
그러나 송찬의는 20일 SSG전에서는 공격과 수비 모두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2회말 첫 타석에서 1사 만루의 찬스에 들어갔으나 2B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SSG 선발 앤더슨의 하이 패스트볼에 연달아 세번의 스윙을 하며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5회말 두번째 타석 때는 무사 1루서 투수앞 희생번트를 댔다. 그리고 7회말 세번째 타석 때는 문승원을 상대해 초구를 쳤으나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3타석 2타수 무안타. 8회초 최원영으로 교체됐다.
수비에서도 아쉬움이 있었다. 2-1로 쫓긴 3회초 무사 만루서 에레디아의 짧은 플라이 타구를 전력질주해서 잡았지만 밸런스가 무너졌고 이때 3루주자였던 최지훈이 이를 보고 홈으로 달려 득점을 했다. 안정적으로 잡았다면 워낙 거리가 짧아 최지훈이 홈으로뛰기는 힘들었지만 송찬의의 수비가 불안한 것을 최지훈이 놓치지 않았다.
염 감독은 이날 송찬의를 지명타자로 내면서 “수비는 김현수가 더 낫다고 판단했다“면서 “송찬의가 수비연습을 많이 해야할 것 같다. 내가 불안해서 2-2 동점 상황이라 8회에 교체를 했다. 아마 TV 보시던 팬분들도 많이 불안하셨을 거다“라고 말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토트넘, 내년 아닌 내후년 우승 노린다“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이 이번 시즌이 아니라 다음 시즌까지 보고 팀을 만들고 있다고 영국 언론이 분석했다. 토트넘과 계약이 이번 시즌까지인 손흥민이 트로피 없이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진 것이다.'이브닝스..
[24-08-21 19:59:00]
-
[뉴스] 매일 '맨유 가고 싶다' 요청...'900억..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마누엘 우가르테를 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파리 생제르맹(PSG)의 협상이 진전되고 있다.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맨유와 PSG 간에 미드필더 우가르테 영입을 놓고 협..
[24-08-21 19:45:00]
-
[뉴스] “꽃미남 '미래'를 왜 건드려“ 분노 폭발,..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 수문장 굴리엘모 비카리오(28·토트넘)의 분노 폭발에 시선이 곱지 않다.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
[24-08-21 19:45:00]
-
[뉴스] “좋아질 일만 남은 거 같다“…1270만원 ..
[포항=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점점 좋아질 일만 있을 거 같습니다.'두산 베어스는 21일 외국인선수 시라카와 케이쇼(23)와 140만엔(약 1270만 원)에 15일간 계약을 연장했다.두산에 앞서 SSG 랜더스에서..
[24-08-21 19:36:00]
-
[뉴스] '1인자'로 올라선 대투수, 레전드 송진우 ..
[24-08-21 19:34:00]
-
[뉴스] 개막전 졸전 충격 컸나?...토트넘, 이적시..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이 끝나기 전 또 하나의 대형 영입을 준비 중이다.영국의 기브미스포츠는 21일(한국시각) '토트넘이 이적시장 마지막 단계에서 울버햄프턴의 주앙 고메스 영입으로 시선..
[24-08-21 18:47:00]
-
[뉴스] 427SV 레전드 클로저는 없지만…'플랜B'..
[포항=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큰 어려움은 없을 거 같다.“그동안 삼성 라이온즈의 마무리 투수는 오승환(42)으로 대표됐다.2005년 신인 때부터 16세이브를 기록하는 등 뒷문 단속에 나섰던 오승환은 KBO리그 ..
[24-08-21 18:45:00]
-
[뉴스] "안 떠났으면 우승 한 번은 했을 걸?" 릴..
릴라드가 알드리지의 과거 이적을 아쉬워했다. 밀워키 벅스의 데미안 릴라드는 21일(이하 한국시간) 'Club 520 podcast'에 출연해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시절에 대해 이야기했다.릴라드는 지..
[24-08-21 18:42:51]
-
[뉴스] “토트넘 미래 밝다“ 英언론 분석 → 그런데..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영국 '이브닝스탠다드'가 토트넘의 미래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는데 그 근거에 손흥민에 대한 언급은 하나도 없었다.이브닝스탠다드는 21일(한국시각) '토트넘은 아직 (프로젝트가)진행 중이지만 엔..
[24-08-21 18:39:00]
-
[뉴스] 파리패럴림픽 본진 출국! 28일 개막, 대한..
[인천공항=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2024년 파리패럴림픽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선수단 본진이 21일 출국했다. 선수단은 이날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출국장에서 지원스태프들과 함께 간단한 출영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했다..
[24-08-21 18:38: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