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20 19:04:00]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여자배구 막내 구단 페퍼저축은행이 창단 후 두 번째 전지훈련에 나섰다.
페퍼저축은행은 19일 일본 가와사키시 타마가와 아레나에서 기본기 훈련을 통해 전지훈련 첫 일정을 시작했다. 타마가와 아레나는 페퍼저축은행이 지난 2022년 자매결연을 맺은 NEC 레드 로켓츠의 훈련장.
광주에서 인천을 거쳐 일본 가와사키까지, 전날 10시간이 넘는 이동에 지칠 법도 했지만 선수들은 밝은 표정으로 진지하게 훈련에 임했다. 신임 장소연 감독은 “선수들이 시차적응도 안 됐다며 농담을 하면서도 훈련에 잘 따라와주고 있다“며 만족스러운 전지훈련 시작을 알렸다.
이날 오후에는 페퍼저축은행, NEC 레드 로켓츠, 가에쓰 대학교까지 참가한 3팀의 연습경기가 진행됐다. 페퍼저축은행은 일본 V-프리미어리그 우승팀 NEC를 상대로 접전 끝에 2세트를 모두 내줬지만 가에쓰 대학교를 상대로는 한 세트를 따냈다.
이번 연습경기를 통해 페퍼저축은행은 새로 합류한 선수들이 팀에 서서히 녹아들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를 얻었다. 리베로 한다혜는 약점으로 꼽혔던 수비에 힘을 실어줬고 아시안쿼터 1순위 장신 미들블로커 장위는 페퍼저축은행의 공격을 주도하며 자신이 팀에 꼭 필요한 선수임을 증명했다.
첫 훈련일정을 무리없이 소화한 페퍼저축은행은 다가오는 시즌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 두 시즌 연속 주장을 맡게된 박정아는 “봄배구에 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 매일매일 나아지려고 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장소연 감독과 일문일답
-전지훈련 첫 훈련은 어땠나.
▶우리가 어제 꽤 많은 시간이 걸려서 일본에 도착했다. 그래서 아침에 선수들이 “시차 적응 안 됐어요“라고 농담도 했는데 많은 이동에도 오전 운동에서 선수들 컨디션이 꽤 괜찮은 것 같다. 좀 다른 환경에서 우리가 그동안 준비했던 게 얼만큼 나타나느냐 체크도 하고 또 보완할 수 있는 분은 보완하도록 하겠다.
-선수단 분위기는 어떤지.
▶전체적으로 선수들이 많이 밝아졌다. 선수들조차도 지금 우리가 이제 여기서 좀 더 잘해야 된다. 그리고 또 이기고자 하는 목표에 대한 의식이 확실하게 있다. 그 승리에 대한 갈망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분위기가 지금 잘 조성되고 있는 것 같다.
-일본배구의 강점과 배워야 할점이 있다면.
▶일본배구는 전체적으로 기본기가 좋은 장점이 있다. 수비도 좋기 때문에 우리 선수들이 잘 맞춰가야 한다.
-기본기 항상 강조하는데 어떤 것에 중점을 두고 있나.
▶굵직굵직한 배구는 하지만 그 안에 들여다보면 디테일한 부분이 많다. 그 디테일한 부분은 결국 기본기에서 끌어내는데 그런 것들이 잘 정리가 되고 단단하다 하면 팀이 어려운 위기가 왔을 때 그냥 무너지지 않는다. 디테일에 조금 더 포커스를 맞추고 훈련을 하고 있다.
-첫 감독인데, 해설위원 경력이 도움되는지.
▶팀의 어떤 스토리라든지 아니면 선수들이 가지고 있는 개개인의 어떤 특징이라든지 그런 거는 잘 알고 있고 그게 또 제가 해설을 했던 어떤 장점이 될 것으로 본다. 또 내가 알고 있는 것을 엄라나 현장에서 접목시키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
-장위, 자비치가 높이에 강점이 있는데.
▶기본기 얘기도 했지만 배구가 높이에서 오는 강점이 있기 때문에 장위, 자비치 선수의 신장이 높아진 상황 장점을 잘 끌어내야 될 것 같다.
-타구단들이 페퍼저축은행을 견제 상대로 꼽고 있는데.
▶타구단 생각과 상관없이 우리의 경기력이 나와야 되기 때문에 비시즌 동안 우리의 경기력을 많이 준비했다. 준비한 것들이 실전에서 잘 나오면 좋겠다.
-비시즌에 어떤 준비를 했는지.
▶디테일한 부분들, 연결이나 어택커버 등 디테일한 부분을 준비를 했고, 지금 여기 와서 팀이 어느 정도인가도 체크를 하고, 경기가 끝났을 때 우리가 필요한 피드백이 바로바로 된다. 그 부분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고 그렇게 경기가 끝났을 때 그 피드백을 또 얼마나 또 훈련을 통해서 완성도를 높여가느냐 그게 중요한 것 같다.
-올해 목표가 있다면.
▶이런 질문을 많이 받는데 부담감보다는 책임감 갖고 열심히 할 것이다. 페퍼저축은행을 응원하시는 분들이 꽤 많기 때문에 우리도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겠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속보]텐 하흐 애제자 '1480억 먹튀',..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에릭 텐 하흐 감독의 애제자 안토니(맨유)가 '가정 폭력'의 굴레에서 벗어났다.영국의 '더선'은 20일(한국시각) 브라질의 '글로부'를 인용해 '브라질 경찰은 1년간의 조사 끝에 안토니가 불..
[24-08-20 23:17:00]
-
[뉴스] [8월호] KBL ver. 댈러스를 꿈꾸다,..
지난 시즌 댈러스 매버릭스는 루카 돈치치와 카이리 어빙을 원투펀치로 활용해 NBA 챔피언결정전까지 진출하는 성과를 냈다. 정규시즌을 서부 5위로 마무리했던 댈러스는 플레이오프 무대에서 상위 시드를 연이어 꺾으며 기대..
[24-08-20 23:12:15]
-
[뉴스] “어디까지 성장을“…리그 최고의 투수, '푸..
[포항=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나의 마음을 확신케 만드는 투구였다.“삼성은 20일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3대0으로 승리했다. 삼성은 4연승을 달리며 시즌 전적 64승(2무52패) 째를 ..
[24-08-20 23:00:00]
-
[뉴스] 13전 11승! '푸른 한화' 또 이겼다! ..
[청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푸른 한화'가 또 다시 기적을 만들었다.한화는 20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NC전에서 3대2로 이겼다. 2-2 동점이던 9회말 선두 타자 요나단 페라자가 우중월 끝내기포로 승부를 결정 ..
[24-08-20 22:51:00]
-
[뉴스] '충격' 1996년생 英 국가대표 EPL 떠..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반 토니(브렌트포드)의 사우디아라비아리그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영국 언론 더선은 20일(이하 한국시각) '브렌트포드가 중요한 이적 결정을 내렸다. 토니를 5000만 파운드에 알 아흘리로 ..
[24-08-20 22:47:00]
-
[뉴스] '과르디올라의 남자가 돌아온다'→'Here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곁을 지켰던 주장이 돌아올 준비를 하고 있다.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는 20일(한국시각) 개인 SNS를 통해 '펩 과르디올라가 일카이 귄도안의 맨..
[24-08-20 22:39:00]
-
[뉴스] 40분→90분→30분, 경기 지연 몰고 다니..
[청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20일 청주구장.경기시작 두 시간이 채 남지 않은 가운데 폭우가 쏟아졌다. 홈팀 한화 이글스에 이어 그라운드 훈련 중이던 NC 다이노스 선수들이 황급히 실내로 이동한 가운데, 그라운드..
[24-08-20 22:37:00]
-
[뉴스] '욕심 많은' 에너자이저 홍원진 “수원 삼성..
“원래 제자리로 올라간다는 것만 생각한다. 앞만 보고 달려야 한다.“'에너자이저' 홍원진(24·수원 삼성)이 목소리에 힘을 줬다. 그는 올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충북청주를 떠나 수원의 유니폼을 입었다. 수원에서 벌써..
[24-08-20 22:30:00]
-
[뉴스] '페라자 끝내기포' 푸른 한화 또 이겼다! ..
[청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한화 이글스가 NC 다이노스를 11연패 수렁에 몰아 넣었다.한화는 20일 청주구장에서 열린 NC전에서 3대2로 이겼다. 2-2 동점이던 9회말 선두 타자 요나단 페라자가 우중월 끝내기..
[24-08-20 22:29:00]
-
[뉴스] '충격' 텐 하흐 감독 비난→쫓겨나듯 떠났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충격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의 맨유 복귀 시나리오가 남아있다.영국 언론 미러는 20일(이하 한국시각) '호날두와 맨유에서 함께 뛰었던 루이 사아가 호날두의 맨유 복귀 가능성을 ..
[24-08-20 21:4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