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30 08:12:08]
[점프볼=창원/이재범 기자] “이대균 형에게 좋은 추억을 안겨주고, 저도 좋은 추억을 남기는 한 해로 마무리하고 싶다.”
동국대 3학년 백승엽(184cm, G)은 부주장을 맡고 있다. 올해 대학농구리그에서는 평균 13.6점 2.4리바운드 4.4어시스트 3점슛 성공률 33.3%(22/66)을 기록했다. 하지만, 손등 부상으로 여름에 열린 MBC배 전국대학농구대화와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에는 결장했다.
29일 창원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창원 LG와 연습경기에 출전한 백승엽은 “지난주 월요일(19일) 복귀했다. 고등학교와 연습경기를 하다가 상대 팔꿈치에 (손등을) 세게 맞았다. 다쳤는지 인지를 못 했는데 뛰다 보니까 부어서 (병원을 가보니) 8주 진단이 나왔다”며 “곧 대학리그가 다시 시작하니까 사정상 쉴 수 없어서 5주 만에 참고 경기를 뛰고 있다. 병원에서는 조심하면 괜찮다고 했다(웃음)”고 부상 상황을 전했다.
동국대는 MBC배에서 예선 탈락했고, 종별에서는 결승에서 건국대에게 패하며 준우승했다.
백승엽은 두 대회를 뛰지 못했다고 하자 “대학리그에서 건국대에게 아쉽게 져서(71-72) 기분이 안 좋았다. 그래서 MBC배에서, 이런 말을 해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건국대를) 박살내고 싶었는데 준비 과정에서 다치고, 경기도 져서 화가 났다”며 “너무 뛰고 싶었다. 후배들에게도 뭐라고 했다. 그렇지만, 대균이 형이 제일 속상했을 거다”고 했다.
동국대는 현재 6승 4패로 성균관대, 중앙대와 공동 5위다. 남은 4경기 상대는 한양대(9월 5일), 연세대(9월 11일), 경희대(9월 25일), 명지대(10월 1일)다. 플레이오프 진출 9부 능선을 넘었지만, 더 높은 순위를 위해서는 만만치 않은 상대를 넘어서야 한다.
백승엽은 “상대에게도 우리가 쉬운 상대가 아니다. 서로 전력이 비슷하기에 기본을 잘 하는 팀이 이길 거다. 4경기를 다 이기도록 하겠다”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이날 2대2 플레이나 돌파 이후 외곽의 동료들에게 득점 기회를 살려주는 패스를 자주 보여준 백승엽은 남은 경기에서 자신의 역할을 묻자 “득점은 어느 정도 평균이 나오는데 경기를 뛰면서 동료들에게도 기회가 나는 걸 느낀다. 동료들의 기회를 봐주려고 노력한다”며 “무리하지 않고 제가 할 때는 하고, 패스를 줄 때는 주려는 플레이를 가져간다”고 했다.
대학 팀들은 8월 동안 프로 구단과 많은 연습경기를 갖는다. 동국대 역시 마찬가지다.
백승엽은 “복귀하자마자 프로와 연습경기를 했다”며 “스피드와 힘에서는 안 밀리는데 BQ와 기본기에서 차이가 난다. 제 장점도 알 수 있고, 제 단점도 정확하게 나왔다”고 했다.
3학년 2학기가 곧 시작된다.
백승엽은 “3년을 함께 한 (유일한 4학년인) 대균이 형과 보내는 마지막 한 해다. 1학년 때부터 같이 열심히 했는데 떠나니까 아쉽다”며 “대균이 형에게 좋은 추억을 안겨주고, 저도 좋은 추억을 남기는 한 해로 마무리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동국대는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LG와 연습경기를 가진 뒤 학교로 돌아간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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