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6 20:12:16]
[점프볼=최창환 기자] 일라와라는 단독 1위를 되찾았지만, 이현중의 야투율은 아쉬움이 남았다.
일라와라 호크스는 26일 호주 빅토리아주 멜버른 존 케인 아레나에서 열린 NBL 2024-2025시즌 S.E 멜버른 피닉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8-82로 승리했다.
2연패 위기에서 벗어난 일라와라는 멜버른 유나이티드와의 승차를 1경기로 벌리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타일러 하비(22점 3점슛 6개 4리바운드 3어시스트)가 좋은 슛 감각을 뽐냈고, 다리우스 데이스(16점 7리바운드)도 제몫을 했다.
다만, 교체 출전한 이현중은 18분 44초를 소화하며 2경기 연속 3점에 그쳤다. 야투율도 24일 멜버른 유나이티드전과 같은 25%(1/4)였다. 3리바운드 1어시스트 1스틸을 기록했지만, 공격이라는 측면에서는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1쿼터 막판 투입돼 별다른 존재감을 남기지 못했던 이현중은 2쿼터 개시와 함께 다시 코트를 밟았다. 2쿼터 초반 시도한 첫 3점슛은 무위에 그쳤지만, 30초 후에는 3점슛을 성공하며 일라와라의 추격에 힘을 보탰다. 이틀 전 첫 득점이 경기 종료 직전 나왔던 것을 감안하면 보다 좋은 경기 내용을 기대할 수 있는 출발이었다.
기대와 달리, 이현중은 이후 득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2쿼터 중반 교체돼 숨을 고른 이현중은 2쿼터 막판 다시 투입돼 스틸과 리바운드로 팀에 기여했지만, 추가 득점만큼은 나오지 않았다. 3쿼터에는 패스 미스를 범하기도 했다.
이현중은 3쿼터 막판 공격 리바운드를 따내는가 하면, 토드 블랜치필드의 3점슛을 어시스트하는 등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했다. 하지만 슛만큼은 번번이 림을 외면, 일라와라가 단독 1위를 되찾은 데에 만족해야 했다.
일라와라는 오는 11월 1일 퍼스 와일드캐츠를 상대로 2연승을 노린다.
#사진_일라와라 호크스 소셜미디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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