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03 01:47:00]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모하메드 살라(리버풀)가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겼다.
아르네 슬롯 감독이 이끄는 리버풀은 2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유와의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3대0으로 이겼다. 리버풀은 개막 3연승을 달렸다. 이 기간 7골-무실점, 완벽한 '공수 균형'을 자랑했다.
승리의 중심에는 살라의 활약이 있었다. 이날 선발로 나선 살라는 풀타임 소화했다. 그는 이날 터진 세 골에 모두 관여했다. 루이스 디아즈의 멀티골을 도왔고, 마지막엔 쐐기포까지 꽂아 넣었다.
살라는 전반 35분 역습 상황에서 오른발로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디아즈가 머리로 밀어 넣으며 선제골을 넣었다. 7분 뒤 추가 득점이 나왔다. 디아즈가 상대와의 경합을 통해 공을 빼앗았다. 이를 살라에게 건넸다. 살라는 페널티박스 꼭짓점까지 공을 몰고 전진하더니 한 박자 빠른 패스로 디아스의 두 번째 골을 도왔다. 발끝을 예열한 살라는 후반 11분 득점포를 가동하기도 했다. 이날 1골-2도움을 기록한 살라는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4만1767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69.2%의 압도적 지지를 받았다.
살라는 자타공인 '맨유 킬러'다. 영국 언론 더선의 보도에 따르면 살라는 올드 트래포드의 '왕'이다. 그는 최근 올드 트래포드에서 7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맨유 소속 선수는 아니지만, 2021년 1월 24일 이후 올드 트래포드 득점 순위 공동 5위다. 마커스 래시포드가 31골로 1위, 2위는 29골의 브루노 페르난데스다. 3위와 4위는 맨유를 떠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17골)와 스콧 맥토미니(13골)다. 살라가 그 뒤를 잇고 있다. 살라는 리버풀의 안방인 안필드에서도 맨유에 강하다. 그는 11골-6도움을 기록했다.
논란은 경기 뒤 발생했다. 살라는 경기 뒤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리버풀과 계약 상황을 언급했다. 살라는 2025년 6월까지 리버풀과 계약한 상태로 알려졌다. 살라는 “좋은 여름을 보냈다. 아시다시피 이 클럽에서의 마지막 해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오랜 시간 노력했다. 나는 단지 즐기고 싶다. 그것(재계약)에 대해 생각하고 싶지 않다. 자유롭게 축구를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내년에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솔직히 말해 올드 트래포드에서 뛰는 것이 마지막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 아직 구단의 누구도 나와 계약에 대해 이야기하지 않았다. 마지막 시즌을 뛰고 시즌이 끝나고 나면 알게 될 것이다. 내가 결정할 일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슬롯 감독은 일단 구체적 언급은 피했다. 슬롯 감독은 “'만약에'라는 가정은 수없이 많다. 지금 살라는 우리 팀의 일원이다. 그와 함께해서 기쁘다“고 했다.
한편, 살라는 지난 2017년 6월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리버풀의 유니폼을 입었다. 2017~2018시즌 EPL 36경기에서 무려 32골을 넣었다. 그는 매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22골-19골-22골-23골-19골-18골을 기록했다. 그는 2017~2018, 2018~2019, 2021~2022시즌 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특히 2019~2020시즌엔 리버풀의 사상 첫 리그 우승을 견인했다. 그는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352경기에서 214골을 넣었다.
그는 지난해 여름부터 사우디아라비아리그의 러브콜을 받았다. 천문학적 금액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살라는 주급 35만 파운드를 받고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내가 사야되나?“ WBC와는 다르다. 최고..
[고척=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이렇게 회식을 하게 되면 내가 사야되나? 생각했는데…“국가대표 에이스가 순간 멈칫했다. 하지만 이내 환한 미소로 “필요하다면 나도 언제든 사겠다“고 강조했다.문동주 구자욱 원태인 손..
[24-10-29 10:21:00]
-
[뉴스] '시키면 한다. 제대로!' 준비된 초보감독의..
[광주=스포츠조선 정재근 기자] 끝까지 제대로 했다. 2024 페넌트레이스와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일궈낸 초보 감독이 치어리더 뺨치는 '삐끼삐끼 댄스'로 선수단과 팬들을 감동시켰다.28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
[24-10-29 10:19:00]
-
[뉴스] '한국시리즈 진출=우승' 12번째 공식은 틀..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타이거즈의 전통'은 깨지지 않았다.한국시리즈를 앞둔 KIA 타이거즈에는 '자신감'과 '걱정'이 공존했다.해태 타이거즈 시절부터 11차례나 이어오던 '전통'이 있었다. 프로야구 원년부터 시..
[24-10-29 10:15:00]
-
[뉴스] 가스공사, 모빌코리아와 4시즌 연속 후원 계..
[점프볼=최창환 기자] 가스공사가 올 시즌 역시 모빌코리아와 함께한다.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9일 “세계 최고의 윤활유 기업 모빌코리아와 2024-2025시즌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하였다”라고 밝혔다.26일 대구체육관..
[24-10-29 10:12:07]
-
[뉴스] KBL, 30일 드래프트 순위 추첨…tvN ..
[점프볼=최창환 기자] 각 팀의 미래를 좌우할 드래프트 순위 추첨이 진행된다.KBL은 오는 30일 오후 2시 KBL센터 교육장에서 ‘2024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순위 추첨 행사를 진행한다.신인선수 드래프트 순..
[24-10-29 10:07:29]
-
[뉴스] [NBA] “다시 만들면 안 되나요?” 드디..
[점프볼=최창환 기자] 마이애미 역사상 최초의 동상이 공개됐지만, 뒷맛이 개운치 않다. 동상의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반응이 줄을 잇고 있다.마이애미 히트는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카세야 센터 출입구..
[24-10-29 10:02:03]
-
[뉴스] '텐 하흐 자른' 맨유, 후벵 아모림 감독과..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맨유가 벌써부터 후임 감독 인선에 착수했다. 영국 매체들은 맨유가 후벵 아모림 스포르팅 리스본 감독과 협상을 시작했다고 보도하고 있다.맨유는 28일 에릭 텐 하흐 감독을 경질했..
[24-10-29 09:49:00]
-
[뉴스] [SC이슈]바야흐로 수비형 미드필더의 시대…..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스페인 출신 미드필더 로드리(28·맨시티)가 발롱도르를 수상한 건 여러모로 큰 의미를 지닌다.'육각형 수비형미드필더'로 불리는 로드리는 29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년 발롱도르 시상식..
[24-10-29 09:42:00]
-
[뉴스] 2024서울림운동회,11월2일 서울대체육관서..
○…서울림운동회가 11월 2일 서울대학교 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스포츠조선과 서울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스포츠조선, ㈜위피크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올해로 3회째다. 서울림운동회는 '서울+어울림', '서로+어울..
[24-10-29 09:40:00]
-
[뉴스] '목발짚고 나타난' 로드리 세계 최고 선수 ..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결국 발롱도르의 선택은 이름값이 아닌 팀 기여도였다.스페인과 맨시티의 미드필더 로드리가 2024년 발롱도르 수상자로 결정됐다. 프랑스 풋볼은 28일(현지시각) 프랑스 파리 샤틀..
[24-10-29 09:3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