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27 19:34:00]
[고척=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초대형 악재가 발생하고 마는 것인가.
삼성 라이온즈가 이번에는 부상으로 외국인 타자를 잃을 수 있는 위기에 처했다.
삼성은 2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3연전 첫 번째 경기를 치르고 있다. 그런데 심상치 않은 부상이 발생하고 말았다.
0-0으로 맞서던 4회초 삼성 공격. 1사 후 외국인 4번타자 디아즈가 타석에 들어섰다. 1S 상황서 키움 선발 헤이수스가 149km 강력한 직구를 디아즈 몸쪽으로 뿌렸다.
하지만 공이 지나치게 몸쪽으로 붙었다. 타격을 위해 무게 중심을 이동하던 디아즈의 왼손을 때렸다. 왼 손목 날쪽을 강타했다. 방망이가 나오며 맞아 충격이 더했다.
디아즈가 엄청난 고통을 호소했고 정대현 수석코치와 코칭스태프가 빠르게 달려나왔다. 디아즈의 상태를 체크한 뒤 벤치에 X자 표시를 했다. 경기에 더 뛸 수 없다는 의미였다.
디아즈는 곧바로 윤정빈으로 교체됐다. 만약, 골절이면 삼성으로서는 정말 뼈아픈 악재가 될 수밖에 없다.
삼성은 부진으로 인해 맥키넌을 퇴출하고 카데나스 카드를 야심차게 꺼냈다. 하지만 카데나스가 부상, 태업 논란 속 짐을 쌌다. 삼성은 포스트시즌 출전 마지막 등록 기한인 지난 15일을 앞두고 극적으로 디아즈를 영입했다. 삼성 유니폼을 입은 후 타율 3할3푼3리 3홈런 7타점을 기록하며 쏠쏠한 역할을 해줬는데, 만약 디아즈가 큰 부상을 당할 경우 선두 싸움을 벌이고 있는 삼성에는 치명타가 될 수 있다.
박진만 감독은 경기 전 디아즈 얘기가 나오자 “디아즈 덕에 우리 중심 타선 무게감이 한층 더해졌다. 그 덕에 좋은 경기를 하는 것 같다“고 평가했었다.
디아즈는 곧바로 아이싱 조치 후, CM충무병원으로 이송됐다.
한편, 삼성은 이날 9번-2루수로 선발 출전했던 류지혁도 한 타석도 소화하지 못한 채 빠졌다. 옆구리 불편감을 호소해 선수 보호 차원으로 2회말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다.
고척=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7년 만에 PS 헛꿈 아니다…“최다 잔여 경..
[24-08-28 08:35:00]
-
[뉴스] [패럴림픽] 정은선 골볼 감독 “28년 전 ..
1996년에는 선수로, 2024년에는 감독으로 패럴림픽 출전(파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정은선(48) 여자 골볼 대표팀 감독이 28년 만에 못다 이룬 패럴림픽 메달의 꿈에 도전한다.여자 골볼은 한국이 2024 ..
[24-08-28 08:18:00]
-
[뉴스]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 내일 개막…7개국 35..
부산·경남·전남 공동 주최 해양레저관광벨트 조성 기여(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2024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가 오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부산과 경남, 전남에서 열린다.28일 부산시에 따르면 '남해안컵..
[24-08-28 08:18:00]
-
[뉴스] [패럴림픽] '파리 가로수길'에 설치된 코리..
확장 현실 스포츠 등 다양한 체험 행사 제공콘텐츠진흥원·관광공사·CJ ENM도 협력…K문화 홍보의 장(파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24 파리 패럴림픽 대회 기간 한국 장애인 스포츠와 전통문화를 홍보할 '파라 ..
[24-08-28 08:06:00]
-
[뉴스] [패럴림픽] 유인촌 문체부 장관, 개회식 참..
31일까지 선수촌·경기장 격려 방문…IPC 위원장 만나 현안 청취(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우리 정부를 대표해 대한민국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을 응원하고..
[24-08-28 08:06:00]
-
[뉴스] [패럴림픽] 최용범, 장애인카누 통해 '올림..
목 양옆에 오륜기 타투 새겼던 최용범, 교통사고로 올림픽 출전 좌절패럴림픽 통해 새로운 도전…개회식 한국선수단 기수까지 맡아(파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장애인 카누 국가대표 최용범(27·KL3·도원이엔씨)의 목..
[24-08-28 08:06:00]
-
[뉴스] [패럴림픽] '리우 3관왕·도쿄 무관' 조기..
“파리 패럴림픽에서는 처음으로 가족들이 현지 응원“(파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조기성(28)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에서 덜컥 3관왕을 했다하지만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에서는 무관에..
[24-08-28 08:06:00]
-
[뉴스] 왜 안 돼? 외인구단 김천 상무의 조심스런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국군체육부대' 김천 상무 프로축구단은 외인부대다. 외국인선수도 없다. 겨울에 해외 전지훈련도 못 간다. 시즌 도중에 선수단 열댓 명이 바뀐다. 기초군사훈련 4주를 빼면 팀에 머무는 기간은..
[24-08-28 07:58:00]
-
[뉴스] [NBA] "요즘 선수들? 20년 전이면 제..
[점프볼=이규빈 기자] 레전드 가넷이 의아한 발언을 했다.케빈 가넷은 24일(한국시간) 'All The Smoke'라는 팟캐스트에 옛 동료인 폴 피어스와 함께 출연했다. 팟캐스트에서 가넷은 피어스와 함께 다양한 의견..
[24-08-28 07:48:32]
-
[뉴스] '英매체가 억까해도, SON은 특급 맞다' ..
[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아무리 깎아 내리려고 해도, 기록은 말해준다. 손흥민은 리그 최고 공격수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간판스타 손흥민(32)이 불과 2경기 만에 자신에 대한 영국 현..
[24-08-28 07:48: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