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점프볼=용인/홍성한 기자] “그동안 나 자신을 위해서 했다면…”

부산 KCC ‘두목호랑이’ 이승현의 시즌 준비가 유독 돋보인다. 체중 감량부터 다부진 각오까지. 27일 용인시 마북동에 위치한 KCC 체육관에서 만난 그의 목소리는 당찼다.

이승현은 지난 시즌 54경기에 나서 평균 24분 1초 동안 7.2점 3.6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19-2020시즌(9.5점) 이후 처음으로 한 자릿수 득점에 머물렀다. 그 외에도 대부분 커리어로우로 슬럼프를 겪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시즌 종료 후 곧바로 체중 감량에 들어갔다. KCC 관계자 역시 “짧은 시간 안에 무려 10kg 감량에 성공했다. 열심히 시즌 준비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승현은 “일단 우승하고 나서 체중 감량에 필요성을 느꼈다. 그래서 여름 휴가 기간 때 체중을 줄이고 와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이 부분을 감독님이 좋게 봐주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스피드는 크게 다르지 않겠지만, 부상 방지의 이유도 있다. 또한 몸이 가볍게 느껴지면 체력적으로도 큰 도움을 볼 수 있다. 감량하고 나서 연습경기를 치르고 있는데 확실히 활동량에서 차이가 있는 것 같다. 나도 만족한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이승현은 온전한 오프시즌을 보내지 못했다. 뛰어난 기량으로 인해 매 시즌 국가대표에 소집되는 등의 이유로 소속팀과 많은 준비를 하지 못한 채 시즌을 준비했다. 그러나 올 시즌은 다르다.

이승현은 “이렇게 정상적으로 오프시즌을 보내는 건 프로 와서 처음인 것 같다. 그나마 한 번 이런 경험이 있었는데 그때는 코로나19가 겹쳤다. 그래서 전지훈련도 못 간 기억이 있다. 지금 준비하는 기간이 너무 소중하고 중요하다. 그렇기에 더욱 열심히 임하고 있다”라고 힘줘 말했다.

올 시즌 KCC의 1옵션 외국선수는 디온테 버튼(30, 193cm)이다. MVP급 실력을 갖췄지만, 포워드 형 외국선수다. 자밀 워니(SK), 아셈 마레이(LG)와 같은 큰 신장의 센터가 즐비한 KBL 무대 특성상 약점으로 다가올 수 있다. 외국선수 수비가 가능한 이승현의 역할이 중요해지는 이유다.

이승현은 “아직 전체적인 시즌 계획이 나오진 않았지만, 외국선수 막을 수 있는 상황이 오면 그냥 막으면 된다. 솔직히 말하면 외국선수는 어떻게 막든 20점 이상을 넣을 수밖에 없다. 내가 아니라 외국선수가 수비해도 마찬가지다. 결국은 클러치 상황에서 어떻게 한 번 막느냐가 중요하다”라고 했다.



이승현의 올 시즌이 다른 이유는 하나 더 있다. 이제는 평생을 함께하고 지켜야 할 새로운 가족이 생겼기 때문이다. 지난 5월 득녀의 기쁨을 느꼈다.

이승현은 “큰 선물로 다가왔다. 운동하면서 심리적으로 많이 위안이 되고 동기부여도 확실하게 된다. 축복이다. 책임감 같은 게 확실히 남달라졌다. 그동안 나 자신을 위해서 했다면 이제는 우리 가족을 위해서라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다”고 바라봤다.

끝으로 “지난 시즌 많이 부족했다. 팀의 목표는 항상 우승이고, 개인적인 목표로 최대한 많은 시간 코트에 나서 더 성장할 수 있는 시즌이 되었으면 한다”라는 바람을 밝혔다.

#사진_점프볼 DB(박상혁, 유용우 기자)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31건, 페이지 : 966/5074
    • [뉴스] [2025예산] 문체부 7조1천억원 편성…대..

      콘텐츠산업 글로벌 펀드 1천억원 신규 조성…영화계에 829억원 지원출판 예산 460억원으로 일부 복구…문화누리카드 1만원 인상청와대에 417억원·어린이 복합문화공간 조성에 257억원 편성(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24-08-28 08:38:00]
    • [뉴스] [오피셜]“홍명보가 뽑은 이유 있었네“ 이한..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국가대표팀에 첫 발탁된 '넥스트 김민재' 이한범(22·미트윌란)이 유럽 진출 1년만에 가장 좋은 흐름을 탔다.이한범은 27일(한국시각) 덴마크수페르리가가 선정한 이 주(6라운드)의 팀에 당당..

      [24-08-28 08:35:00]
    • [뉴스] [패럴림픽] 정은선 골볼 감독 “28년 전 ..

      1996년에는 선수로, 2024년에는 감독으로 패럴림픽 출전(파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정은선(48) 여자 골볼 대표팀 감독이 28년 만에 못다 이룬 패럴림픽 메달의 꿈에 도전한다.여자 골볼은 한국이 2024 ..

      [24-08-28 08:18:00]
    • [뉴스]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 내일 개막…7개국 35..

      부산·경남·전남 공동 주최 해양레저관광벨트 조성 기여(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2024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가 오는 29일부터 9월 1일까지 부산과 경남, 전남에서 열린다.28일 부산시에 따르면 '남해안컵..

      [24-08-28 08:18:00]
    • [뉴스] [패럴림픽] '파리 가로수길'에 설치된 코리..

      확장 현실 스포츠 등 다양한 체험 행사 제공콘텐츠진흥원·관광공사·CJ ENM도 협력…K문화 홍보의 장(파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24 파리 패럴림픽 대회 기간 한국 장애인 스포츠와 전통문화를 홍보할 '파라 ..

      [24-08-28 08:06:00]
    • [뉴스] [패럴림픽] 유인촌 문체부 장관, 개회식 참..

      31일까지 선수촌·경기장 격려 방문…IPC 위원장 만나 현안 청취(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우리 정부를 대표해 대한민국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을 응원하고..

      [24-08-28 08:06:00]
    • [뉴스] [패럴림픽] 최용범, 장애인카누 통해 '올림..

      목 양옆에 오륜기 타투 새겼던 최용범, 교통사고로 올림픽 출전 좌절패럴림픽 통해 새로운 도전…개회식 한국선수단 기수까지 맡아(파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장애인 카누 국가대표 최용범(27·KL3·도원이엔씨)의 목..

      [24-08-28 08:06:00]
    • [뉴스] [패럴림픽] '리우 3관왕·도쿄 무관' 조기..

      “파리 패럴림픽에서는 처음으로 가족들이 현지 응원“(파리=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조기성(28)은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에서 덜컥 3관왕을 했다하지만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패럴림픽에서는 무관에..

      [24-08-28 08:06:00]
    • [뉴스] 왜 안 돼? 외인구단 김천 상무의 조심스런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국군체육부대' 김천 상무 프로축구단은 외인부대다. 외국인선수도 없다. 겨울에 해외 전지훈련도 못 간다. 시즌 도중에 선수단 열댓 명이 바뀐다. 기초군사훈련 4주를 빼면 팀에 머무는 기간은..

      [24-08-28 07:58:00]
    이전10페이지  | 961 | 962 | 963 | 964 | 965 | 966 | 967 | 968 | 969 | 97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