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30 17:34:16]
"저는 항상 이기는 것만 생각합니다. 레오만큼 강스파이커는 아니지만 자신있습니다!"
OK저축은행이 새로 영입한 외국인 선수 마누엘 루코니는 2024-25시즌의 시작을 누구보다 기다리고 있다. 한국에서의 첫 해외 무대 도전에 대한 성공과 OK저축은행의 에이스였던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에 버금가는 결과를 내고 싶은 욕심 때문이다.
루코니는 지난 5월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2024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부 외국인 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7순위로 OK저축은행에 지명받았다. 지난 시즌에는 이탈리아 티네트 프라타 디 포르데노네에서 활약했다.
루코니의 기량은 아직 베일에 싸여 있다. 특히 레오의 공백을 잘 메워줄 수 있을 지가 OK저축은행의 과제라면 과제다. 이에 다른 팀들도 루코니의 실력이 궁금할 수밖에 없다. 현재로서는 일단 제 몫은 해 줄 선수로 보인다. 루코니는 29일 일본 시즈오카의 일본 프로배구 도레이 애로우즈 훈련장에서 진행한 OK저축은행과 도레이의 5세트 경기에서 팀이 3-2(22-25 25-23 25-17 25-22 19-25)로 승리하는데 일조했다.
루코니는 신호진(18점)에 이어 12점을 뽑으며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올렸다. 아시아쿼터 장 빙롱은 10점, 송희채와 박창성이 각각 7점, 신장호와 차지환도 각각 6점을 올렸다.
루코니는 도레이와의 경기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잘하는 팀과 경기를 해야 성장하고, 우리보다 못하거나 비슷한 팀과 경기를 하면 실력 향상이 안되고 자만하게 될 수도 있다"며 "그렇기에 일본에 와서 좋은 팀과 훈련하게 돼 매우 좋은 경험을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저는 항상 이기는 것만 생각한다. 팀이든 개인이든 간에 우승이 목표"라며 "공격뿐 아니라 블로킹 등 어려운 상황이 와도 이기는 것만 생각하기 때문에 열심히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앞으로의 각오를 밝혔다.
루코니는 OK저축은행에서 레오의 활약상에 대해 알고 있다. 하지만 자신감만큼은 레오를 능가할 정도로 넘쳐 있다. 그는 "나는 레오처럼 강력한 스파이커는 아니지만 레오보다 다양한 옵션을 갖췄다고 생각한다. 일단 팀에 맞는 색깔을 위해서 뭐든지 바꿀 수 있고, 팀이 원하는 대로 따라갈 수 있는 기술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자신감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팀을 위해 열심히 희생할 준비가 돼 있다고 보셔도 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_OK저축은행
루코니는 오기노 마사지 감독이 추구하는 배구에도 열의를 보였다. 한 명에게 의존하는 게 아닌 조직력으로 승부하는 배구에 공감한다고 했다. 루코니는 "감독님과 추구하는 게 너무 비슷해서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다. 경기할 때 어떤 걸 해야할 지 생각하는 게 똑같아서 말이 필요없다는 것"이라며 "다만 더 잘할 수 있는 방향이 뭔지를 알려주신다. 예를 들면 감독님은 리시브의 전문가이기 때문에 자세를 교정해 주시는 등의 피드백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료들과도 스스럼없이 지내는 편이다. 루코니는 "언어적인 문제 때문에 자세하게 소통하진 못하지만 선수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다"며 "장빙롱이 영어를 조금 해서 장난도 치고 배구 얘기도 한다. 또 강정민과 이재서도 먼저 와서 말을 걸어줘 친하게 지내고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데드라인 충격' 백승호 이적 무산, 3부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국가대표 미드필더 백승호(26·버밍엄시티)의 이적이 무산되는 분위기다.백승호는 지난 2023~2024시즌 소속팀 버밍엄의 충격적인 잉글랜드 3부리그 강등 이후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새로..
[24-08-31 07:44:00]
-
[뉴스] 유영찬 향한 박동원의 진심어린 응원 “너 마..
[수원=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넌 충분히 잘하고 있어.“LG 트윈스 포수 박동원이 마무리 첫 해 시행착오를 겪고 있는 유영찬, 그리고 불펜 투수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LG는 30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4-08-31 06:26:00]
-
[뉴스] [파리패럴림픽] '14살차 에이스복식조' 서..
[파리=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14살차 에이스 복식조' 서수연(38·광주광역시청)과 윤지유(24·성남시청)가 2024 파리패럴림픽에서 한국탁구 첫 은메달을 수확해냈다. '금메달 희망'을 품었지만, 중국 라이벌조의 ..
[24-08-31 06:14:00]
-
[뉴스] '충격' 토트넘 또 1100억 공중분해?.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토트넘의 이번 시즌 최전방을 책임질 선수는 누구일까. 도미닉 솔란케의 영입에도 손흥민이 원톱 자리를 지킬 수 있다는 전망이 등장했다.글로벌 스포츠 언론 옵투스스포츠는 30일(한국시각) '솔란..
[24-08-31 05:47:00]
-
[뉴스] '김민재 불행 중 다행' 뮌헨 입단하면 '닥..
'김민재 불행 중 다행' 뮌헨 입단하면 '닥주전' 됐을 괴물DF, 레버쿠젠 잔류 본인피셜 “이곳에서 10년 채우겠습니다“[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시즌 개막전에서 실수를 저지른 '괴물 센터백' 김민재(28·바이에른뮌헨..
[24-08-31 05:47:00]
-
[뉴스] [EPL기자회견]“SON, 세계적 명장 아래..
[토트넘홋스퍼트레이닝센터(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이 손흥민의 헌신에 대해 찬사를 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토트넘은 1일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2024~2025시..
[24-08-31 05:39:00]
-
[뉴스] [파리패럴림픽] '47세 패럴림픽 새내기' ..
[파리=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47세 나이에 처음으로 패럴림픽 무대를 밟은 보치아 국가대표 강선희(한전KPS)가 여자 개인전(BC3) 조별예선에서 2연승을 기록하며 8강행 청신호를 켰다.강선희는 31일 밤(한국시각..
[24-08-31 02:48:00]
-
[뉴스] [오피셜]'황금재능' 이강인vs'괴물 수비수..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태극전사들의 유럽대항전 대진이 정해졌다.유럽축구연맹(UEFA)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모나코의 그리말디 포럼에서 2024~2025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추첨을 진행했..
[24-08-31 02:47:00]
-
[뉴스] [파리패럴림픽] 한국탁구 '비장의 히든카드'..
[파리=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한국 탁구대표팀이 '히든카드'로 준비한 남자복식(MD4 등급)의 장영진(31·서울특별시청)-박성주(45·토요타코리아) 조가 2024년 파리패럴림픽 결승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자신들..
[24-08-31 02:35:00]
-
[뉴스] 맨유 계륵 제이든 산초 첼시 이적행, 2가지..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계륵 제이든 산초가 첼시 이적에 가까워지고 있다. 하지만, 쉽지 않다. 2가지 이적 변수로 반전을 맞았다영국 팀토크는 30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제이든 산..
[24-08-31 02:08: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