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30 13:37:00]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정해영이 네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을까.
경쟁자인 '살아있는 전설' 대선배가 마무리 자리에서 내려왔다. 정해영에게는 엄청난 기회다.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은 주중 키움 히어로즈와의 3연전을 앞두고 1군에 복귀했다. 구위 저하, 부진으로 인한 충격 2군행. 2군에서 몸과 마음을 끌어올린 오승환인데, 박진만 감독은 '마무리는 김재윤, 오승환은 불펜'으로 못을 박았다. 그리고 실제 키움 3연전 중 2경기 오승환은 불펜으로 나서고 마무리 자리는 김재윤이 책임졌다.
오승환은 27세이브로 이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하지만 이변이 없는 한, 남은 정규시즌 세이브 개수를 획기적으로 늘릴 일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김재윤이 흔들린 경기, 그 이후 세이브 상황이 온다든지 특별한 경우가 아니라면 30세이브 도전도 쉽지 않아 보인다. 최고령 세이브왕 도전이 막힐 위기다.
KIA 타이거즈 마무리 정해영 때문이다. 정해영도 우여곡절이 있었다. 어깨 부상으로 인해 전반기 막판부터 개점 휴업을 했었다. 하지만 건강하게 돌아왔고, 최근 8경기에서 세이브 5개를 쓸어담았다.
이제 26세이브. 오승환에 1개차까지 따라왔다. 분위기상 정해영이 역전하는 건 기정사실 분위기다.
생애 첫 세이브 타이틀 도전이다. 일단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팀은 여전히 선두. 팀이 많이 이기면, 마무리 투수가 세이브를 할 확률은 자연히 올라간다. 오승환이 세이브를 기록하기 쉽지 않은 가운데, 3위 유영찬(LG)과도 4개 차이가 나 안정적인 상황이다.
개인 한 시즌 최다 세이브 도전도 가능하다. 최다 기록은 2년차였던 2021 시즌 34세이브. KIA가 20경기를 남긴 가운데 9세이브를 더해야 35세이브가 된다. 쉽다고 할 수는 없지만, 불가능한 미션도 아니다.
물론 마지막은 팀의 통합우승으로 장식이 돼야 그 의미가 더 커질 듯. 우승하고, 세이브왕 되고, 개인 최다 기록 세우고, 여기에 올스타 팬투표 1위까지 했던 걸 더하면 정해영에게는 최고의 시즌이 될 수 있다. 정해영은 올해 올스타 팬투표 전체 1위로 '최고 인기남'으로 등극 한 바 있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연인 관계, 성추행 억울' 피겨 이해인 주..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연인 사이였기 때문에 성추행은 아니다'라는 피겨 이해인(19)의 주장이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는 30일 서울 올림픽회관에서 재심의를 열었다. 이해인 측과 대한..
[24-08-30 16:11:00]
-
[뉴스] '타협하지 않는 장인정신' KPGA투어 20..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PGA(한국프로골프)투어 렉서스 마스터즈 우승 트로피가 공개됐다.경남 양산 에이원CC에서 펼쳐지고 있는 이번 대회 우승 트로피는 타이틀스폰서인 렉서스 브랜드의 철학과 핵심 가치를 담은 특..
[24-08-30 16:07:00]
-
[뉴스] [골프소식]MZ-시니어도 “이런 골프장 문화..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7~8월 두 달간 강원도 춘천 라비에벨 듄스코스에서 진행된 EDM축제.'듄스야(夜), 댄스야!'로 명명된 자유로운 분위기 속의 라운딩과 시원한 뒷풀이 축제를 모토로 추진됐다. 기대만큼 우려..
[24-08-30 16:02:00]
-
[뉴스] [골프소식]'골린이도 OK, 남녀모소 모두 ..
[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골프를 잘 치지 못해도, 즐길 수 있다면 상을 탈 수 있는 대회가 열린다.퍼시픽링스코리아(PLK)가 아마추어 골프 대회인 '쌍쌍골프'를 개최한다. 기존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에서 탈피해 골프..
[24-08-30 15:48:00]
-
[뉴스] 에릭 다이어 완전히 떨어진 신뢰도. KIM의..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는 기로에 서 있다. 개막전 볼프스부르크전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역전골의 빌미를 제공했다.현지 매체 뿐만 아니라 바이에른 뮌헨 내부에서도 김민재의 수비력에 대해 ..
[24-08-30 15:39:00]
-
[뉴스] '원조 노마드' 왕정훈, KPGA 첫 우승 ..
KPGA 투어 렉서스 마스터즈 이틀째 선두권(양산=연합뉴스) 권훈 기자 = 왕정훈은 한국 프로골프 선수 가운데 일찌감치 해외 무대로 눈을 돌린 대표적인 사례다.중학교에 다니다가 필리핀으로 건너가 본격적인 주니어 시절..
[24-08-30 15:33:00]
-
[뉴스] '회장님' 앞 아찔했던 연속 실책→3안타 '..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배워야할 부분을 계속 찾아나가고 있습니다.“고승민(24·롯데 자이언츠)은 지난 28일 부산 한화 이글스전에서 아찔했던 상황을 겪었다.0-1로 지고 있던 6회초 한화 공격. 선두타자 김태연..
[24-08-30 15:33:00]
-
[뉴스] 창원 LG 세이커스, 손종오 신임 단장 선임..
손종오 사무국장이 단장으로 선임됐다.LG스포츠(대표이사 김인석)가 30일, 現 LG 세이커스 손종오 사무국장을 제8대 창원 LG 세이커스 프로농구단 단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신임 손종오 단장은 1997년 LG전자에..
[24-08-30 15:22:14]
-
[뉴스] 24시간 내에 SON 동료 '최대 3명' 쫓..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프리미어리그 여름 이적시장이 이제 하루도 남지 않았다. 영국시각으로 30일 밤 11시, 한국시각으로는 31일 아침 7시까지다.영국 언론 '풋볼런던'은 30일(한국시각) 이적시장 마지막 날 ..
[24-08-30 15:20:00]
-
[뉴스] "아직 보여줄 게 많이 남았어요" PO 최고..
에피스톨라가 3번째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부산 KCC 이지스와 서울 삼성 썬더스는 29일 경기도 용인시 마북동 KCC 체육관에서 연습경기를 가졌다. 경기는 접전 끝에 삼성이 87-84로 승리했다.이호현이 무릎 염증으..
[24-08-30 15:01:1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