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06 20:44:32]
BNK가 KB스타즈를 제압하고 개막 3연승을 달렸다.
부산 BNK 썸은 6일 사직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청주 KB스타즈와의 경기에서 66-56으로 이겼다. BNK는 개막 3연승을 질주했고, KB스타즈는 2승 1패가 됐다.
김소니아가 20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올렸고 박혜진이 12점 8리바운드를 보탰다. KB스타즈에서는 나윤정이 3점슛 6개를 포함해 22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1쿼터 초반 BNK는 김소니아와 박혜진, 안혜지가 돌아가며 득점하며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KB스타즈 역시 나윤정과 강이슬의 3점슛으로 반격하며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BNK는 쿼터 막판 동점을 허용했지만 안혜지와 김소니아의 연속 득점에 이어 박혜진이 자유투를 만들어내며 1쿼터를 17-12로 앞섰다.
2쿼터 초반 박혜진과 김소니아의 연속 득점으로 BNK가 차이를 벌렸다. 이어 이소희의 3점슛까지 터졌다. 흐름을 이어간 BNK는 쿼터 중반 심수현이 연속 득점을 만들어내면서 두 자릿수 차이로 벌렸다. 이어진 KB스타즈의 반격을 적절히 뿌리친 BNK는 전반을 36-26으로 마쳤다.
3쿼터 시작 직후 KB스타즈의 반격이 매섭게 펼쳐졌다. 나윤정과 허예은이 연이어 3점슛을 터뜨린 KB스타즈는 순식간에 격차를 줄였다. 그러나 박혜진의 득점으로 흐름을 끊은 BNK는 김소니아의 활약을 앞세워 리드를 지켰다. BNK는 3쿼터를 48-44로 마무리했다.
4쿼터 초반 이이지마 사키의 3점슛이 터지며 BNK가 다시 흐름을 잡았다. 이어 김소니아와 박혜진이 3점슛을 더했고 안혜지와 이소희까지 득점포를 가동한 BNK는 재차 두 자릿수 리드를 잡았다. 이후 BNK는 안정적인 리드를 이어가며 최종 승리를 손에 넣었다.
사진 = 이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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