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30 22:44:30]
고희진 감독이 첫 패배에도 불구하고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정관장이 3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치러진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에 2-3(13-25, 25-23, 25-18, 22-25, 10-15)으로 패하며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메가와티 퍼티위(등록명 메가)와 반야 부키리치(등록명 부키리치)가 도합 16개의 범실을 저질렀고, 공격 성공률도 나란히 40% 이하를 기록하며 흔들린 가운데 중앙에서도 이렇다 할 화력 지원이 나오지 않으면서 승점 1점 획득에 그쳤다.
패장 고희진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실을 찾아 “전체적인 경기력이 잘 나오지 않았다. 한 두 명이 흔들리는 건 커버가 가능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모든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흔들렸다. 우리가 잘하면서 상대가 더 잘해서 지는 건 상관없는데 아쉽다. 장기 레이스를 치르다보면 이런 경기는 나올 수밖에 없다. 차라리 이런 경기가 빨리 나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의연하게 경기를 돌아봤다.
고 감독은 박은진-정호영 쪽에서 나온 몇 차례의 연결 범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늘 연습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경기 속에서 흐름이 한 번 꼬이기 시작하면 하지 말아야 할 실수들이 나오는 법이다. 기술적인 문제라기보다는 마음이 조급해져서 나오는 실수다. 선수들이 경기를 하면서 이 부분을 느껴야 한다. 다음 경기부터는 이런 실수가 나오지 않을 수 있도록 선수들의 마음을 잘 다독이겠다”며 다음 경기에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준비할 것임을 밝혔다.
IBK기업은행은 소중한 승점 2점을 얻으며 적지에서 시즌 2승째를 챙겼다. 빅토리아 댄착(등록명 빅토리아)이 53.13%의 공격 성공률로 37점을 퍼부으면서 팀을 이끌었고, 황민경과 육서영도 도합 22점을 올리며 화력 지원에 나섰다. 특히 5세트 초중반에 확실하게 흐름을 잡는 빅토리아와 황민경의 활약은 백미였다.
김호철 감독은 지친 기색이 역력한 웃음과 함께 “힘들다”는 말로 인터뷰를 시작했다. 그는 “선수들이 대견하다. 다음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이번 경기에서는 모두가 최선을 다했고 이기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 그래서 이길 수 있었다”고 선수들을 칭찬했다.
이날 김 감독은 1~3세트 내내 천신통을 6번에 위치시키는 로테이션을 가동하다가, 4세트에 천신통을 4번으로 옮기는 변화를 줬다. 결과는 승리였지만, 그럼에도 5세트에는 다시 원래의 로테이션으로 돌아가기도 했다. 그는 “1세트는 우리가 완벽한 경기를 했다. 그러자 상대가 자리를 좀 바꿨고, 선수들이 조금 당황하면서 우리가 하고자 하는 플레이가 잘 나오지 않았다. 그래서 4세트에 맞춰서 자리를 바꿨다”며 변화의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김 감독은 “선수들이 이런 문제를 스스로 극복하는 모습도 보고 싶다”는 바람을 덧붙이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_KOVO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EASL] ‘알루마 29점 폭격’ 류큐, ..
[점프볼=최창환 기자] 류큐가 알루마의 화력을 앞세워 조별리그 2연승을 이어갔다.류큐 골든 킹스는 30일 마카오 스튜디오 시티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 EASL(동아시아 슈퍼리그) 2024-2025시즌 조별리그 마카오 ..
[24-10-30 23:07:54]
-
[뉴스] “눈빛 달라졌다“ 기대했지만, 공격성공률 2..
[장충=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엘리안이 자신의 몫을 해준다면….“한국전력은 3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우리카드 우리WON과의 1라운드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1(25..
[24-10-30 23:00:00]
-
[뉴스] 파에스 감독은 왜 '2세트 포지션폴트 판정'..
"로컬룰을 완전히 이해하기까지 시간이 더 필요할 것 같다." 한국전력전을 마친 뒤 마우리시오 파에스 우리카드 감독은 이같이 말했다. 왜일까.우리카드는 30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
[24-10-30 22:52:24]
-
[뉴스] 포스테코글루 역대급 망언! 또 트로피 획득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상황을 예시로 들며 충격적인 주장을 내놓았다.영국의 텔레그래프는 30일(한국시각) '포스테코글루는 텐 하흐의 몰락을 예로 들며 토트넘의 우승이 ..
[24-10-30 22:47:00]
-
[뉴스] 첫 패배 당한 고희진 감독 “전체적으로 좋지..
고희진 감독이 첫 패배에도 불구하고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정관장이 3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치러진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IBK기업은행에 2-3(13-25, 25-23, 25-1..
[24-10-30 22:44:30]
-
[뉴스] '나흘 쉬었는데...' 39.2%, 32.6..
[대전=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우리가 경기를 내준 것이나 다름없다.“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던 정관장이 개막 2연승만에 첫 패배를 당했다.정관장은 3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 ̄2025 V-리그 I..
[24-10-30 22:40:00]
-
[뉴스] [EASL] 큰 코 다칠 뻔한 '일본 챔피언..
[점프볼=홍성한 기자] '일본 챔피언' 히로시마가 전반전까지 고전했지만, 이내 집중력을 끌어올렸다. 2연승을 질주하며 A조 1위로 올라 섰다. 히로시마 드래곤 프라이스(일본)는 30일 홍콩 완차이 사우스혼 스타디움에..
[24-10-30 22:37:44]
-
[뉴스] 권영민 감독 "이게 팀웍인 것 같다" 파에스..
한국전력과 우리카드의 희비가 엇갈렸다.한국전력은 30일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도드람 2024-2025 V-리그 1라운드 경기에서 우리카드를 3-1(25-21, 25-22, 24-26, 28-26)로 물리쳤다. 임성진..
[24-10-30 22:31:52]
-
[뉴스] “누군가에게 책임 돌리지 말자“ 인판티노→이..
“누군가에게 책임을 돌리지 말자는 것이다.(So let's not put the blame on someone.)“이번엔 셰이크 살만 빈 에브라힘 알 칼리파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장이 대한축구협회(KFA) 지지 ..
[24-10-30 22:30:00]
-
[뉴스] 프랜차이즈 스타의 기지개부터 작은 거인의 활..
IBK기업은행의 구성원 모두가 제몫을 충실히 했다.IBK기업은행이 30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치러진 도드람 2024-2025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정관장을 3-2(25-13, 23-25, 18-25, 2..
[24-10-30 22:28:4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