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0-27 15:06:00]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우나이 에메리 애스턴빌라 감독이 VAR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했다.
애스턴빌라는 26일(한국시각) 영국 버밍엄 빌라파크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홈경기 AFC본머스전에서 1대1 무승부에 그쳤다. 애스턴빌라는 승점 1점을 보태 3위를 유지했다.
전반 27분 존 맥긴의 골이 VAR로 취소됐다. 득점 장면 이전에 공이 라인을 넘어가 아웃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개된 화면만 보면 육안으로는 거의 판단이 불가능할 정도로 아슬아슬했다. 그야말로 깻잎 한 장도 안 되는 듯한 차이였다.
영국 스포츠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이에 대해 '에메리는 맥긴의 골이 인정되지 않은 뒤 VAR을 비난하기를 거부했다. 빌라는 1대1로 비겼는데 전반전 맥긴의 골이 인정되었다면 결과는 달랐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프리미어리그는 'VAR을 통해 확인된 판독이다. 골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공이 경기장 밖으로 나갔다는 사실적인 증거가 있었다. 그래서 VAR은 골을 취소하라고 권고했다'라고 설명했다.
올리 왓킨스가 라인 밖으로 흘러나가는 공을 간신히 살려 플레이가 중단되지 않았다. 왓킨스가 맥긴에게 패스했다. 맥긴이 왼발 감아차기로 본머스의 골망을 흔들었다. 심판은 골을 선언했지만 VAR이 제동을 걸었다. 왓킨스가 공을 잡기 전에 이미 나갔다는 것이다.
에메리는 “물룬 VAR은 명확하다. VAR이 골이 아니라면 아니다. 오늘 판정은 환상적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애스턴빌라는 후반 31분 선제골을 넣고 앞서갔지만 후반 추가시간에 극장골을 헌납했다.
에메리는 “마지막 순간에 우리는 경기를 지배하지 못했다. 우리는 이길 자격이 있었지만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 고통스럽지만 그래야 한다“고 자책했다.
이어서 “우리는 매우 요구가 많다. 리그에서 1위를 차지하고 싶다. 우리는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서 출발을 잘했다. 우리는 당연히 이기고 싶기 때문에 좌절한다. 우리는 계속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의 의견도 크게 갈리지 않았다.
전직 프리미어리그 심판 마이크 딘은 스카이스포츠에서 “정말 타이트하다“며 혀를 내둘렀다.
아스널 수비수 출신 축구전문가 마틴 키언은 BBC 방송에서 “나간 것처럼 보인다. 아마 우리가 보는 화면보다 더 확실하게 아웃을 나타내는 프레임이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애스턴빌라 출신 스티픈 워녹 또한 “공이 라인에 걸친 것처럼 보이는 순간이 있는데 다음 프레임에 공이 더 움직인다. 아주 작은 차이“라고 짚었다.
애스턴빌라 감독 출신 팀 셔우드는 “육안으로는 알기 어려울 정도“라고 고개를 내저었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이게 다 음바페 때문인가?...'23골 13..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정말 주드 벨링엄을 올바르게 기용하고 있는 것일까.레알 마드리드는 27일 오전 4시(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2024~2..
[24-10-27 16:00:00]
-
[뉴스] SK의 경이로운 19점 뒤집기 쇼... 공동..
SK가 19점 차를 뒤집는 뒷심을 선보였다.서울 SK 나이츠는 27일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경기에서 76-73으로 이겼다.이날 승리로 SK는 3승 1패를 기록, ..
[24-10-27 15:59:19]
-
[뉴스] '마사 결승골' 대전, '세징야 PK 실축'..
[24-10-27 15:56:00]
-
[뉴스] [K리그1 현장리뷰]“106일 침묵 깬“ 주..
[포항=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울산 HD가 3년 연속 우승 도전에 큰 파고를 넘었다. 울산의 '주포' 주민규는 106일 만에 골네트를 찢었다.울산은 27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의 '하나은행 K리그1 ..
[24-10-27 15:54:00]
-
[뉴스] [현장리뷰]'그라운드 언쟁→누구도 웃지 못한..
[김포=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그 누구도 웃지 못했다.김포FC와 수원 삼성은 27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대결에서 0대0으로 비겼다. 양 팀 모두 승리가 간절했다. 공교롭게도 두 팀은..
[24-10-27 15:52:00]
-
[뉴스] [웜업터뷰] 여전히 찝찝한 전창진 감독 “버..
[점프볼=원주/최창환 기자] 복귀했지만, 여전히 개운치는 않다. 전창진 감독은 답답함을 표했다.부산 KCC는 2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원주 DB를 상대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를 치른다...
[24-10-27 15:46:56]
-
[뉴스] 팀 컨디션 회복 시급한 김주성 감독 "충분히..
DB가 언제쯤 우승 후보의 면모를 되찾을 수 있을까.원주 DB 프로미는 2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산 KCC 이지스와의 1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올 시즌 우승 후보로 꼽혔던..
[24-10-27 15:45:20]
-
[뉴스] '파이어볼러 키운다.' 신인에 인색했던 LG..
[이천=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4명의 신인 파이어볼러 중 내년시즌 1군 무대에서 보게될 이가 있을까.LG는 지난 23일부터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1군 마무리캠프를 시작했다. 투수 10명, 포수 1명, 내야수 3명..
[24-10-27 15:40:00]
-
[뉴스] 외인에 골머리 앓는 전창진 감독 "버튼, 뛰..
전창진 감독은 외국선수 때문에 고민이 많다.부산 KCC 이지스는 2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원주 DB 프로미와의 1라운드 원정경기에 나선다.정규리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KC..
[24-10-27 15:39:31]
-
[뉴스] [현장라인업]'사생결단' 전북, 이승우 또 ..
[제주=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김두현 전북 감독이 '국대 공격수' 이승우를 또 조커로 활용할 방침이다.전북은 27일 오후 4시30분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제주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5라운드에 송민..
[24-10-27 15:33: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