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대전의아들' 두 남자가 승리의 금빛 기운을 전한 걸까. 한화 이글스가 홈팬들 앞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기적같은 뒤집기쇼를 펼쳤다.

한화는 2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롯데전에서 7~8회 7득점을 몰아치며 8대4 역전승을 거뒀다.

한화는 이날 승리로 64승째(72패2무)를 기록하며 롯데를 8위로 끌어내리고 0.5경기차 7위로 올라섰다. 트래직넘버 2를 지키며 실낱 같은 가을야구 진출의 희망도 붙들었다.

반면 롯데는 3연패 늪에 빠지며 71패째(62승2무)를 기록했다. 이제 롯데의 포스트시즌 진출 경우의 수는 더욱 좁아졌다. 우선 남은 7경기를 모두 승리해 4할9푼3리의 승률을 채워야하고, KT가 4전전패, SSG가 1승5패로 롯데 이하의 승률(4할8푼5리)로 주저앉아야한다.

이날 한화는 페라자(우익수) 권광민(좌익수) 문현빈(3루) 노시환(지명타자) 채은성(1루) 안치홍(2루) 장진혁(중견수) 이도윤(유격수) 최재훈(포수)의 라인업으로 경기에 임했다. 선발은 와이스.

롯데는 황성빈(좌익수) 레이예스(우익수) 고승민(2루) 손호영(3루) 전준우(지명타자) 나승엽(1루) 윤동희(중견수) 박승욱(유격수) 정보근(포수)으로 맞섰다. 선발은 반즈가 맡았다.

한화는 이날 '이글스타데이'라는 이름 하에 파리올림픽 펜싱 금메달에 빛나는 오상욱-박상원이 시구와 시타를 맡았다. 반면 롯데는 레이예스를 2번타순에 전진배치하며 '202안타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했다.

선취점은 롯데가 먼저였다. 롯데는 1회초 선두타자 황성빈이 내야안타와 상대 실책, 폭투를 묶어 무사 3루를 만들었고, 레이예스의 빗맞은 안타로 손쉽게 선취점을 따냈다.

하지만 이때부터 불길함이 감돌았다. 이어진 1사 만루에서 나승엽의 잘 맞은 타구가 2루 직선타가 되며 더블아웃으로 이닝이 끝났다.

롯데는 3회초 레이예스의 볼넷과 손호영의 안타로 만든 1사 1,3루에서 한화 선발 와이스의 2번째 폭투, 윤동희의 적시타로 3-0을 만들며 아쉬움을 잊고자 했다.

한화는 호투를 이어가던 롯데 반즈를 상대로 5회말 안치홍이 솔로포로 1점 만회했지만, 이어진 2사 만루에서 반즈의 근성있는 땅볼 수비에 막혀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6회초에는 고승민에게 1타점 2루타를 내주며 다시 1-4로 뒤졌다. 6회말에는 노시환의 병살타로 맥이 끊겼다.

한화의 야구는 이때부터였다. 7회말 장진혁-대타 황영묵-이재원의 3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페라자의 3루 땅볼로 2-4가 됐다.

여기서 롯데 벤치는 고민 끝에 반즈를 그대로 밀고 갔다. 한화는 권광민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문현빈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3-4까지 따라붙었다.

뒤늦게 한현희로 교체가 이뤄졌지만, 노시환이 우측 펜스를 직격하는 동점타를 쳤다. 이어진 2사만루에서 안치홍이 롯데 김상수로부터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5점째 결승점을 뽑았다. 롯데는 4번째 투수 정현수가 간신히 악몽같은 7회말을 마무리지었지만, 이미 승부는 뒤집힌 뒤였다.

한화의 기세는 8회말에도 이어졌다. 롯데는 8회 1사에 필승조 구승민을 투입하며 승리를 향한 갈증을 드러냈지만, 한화는 몸에맞는볼과 상대 실책, 볼넷을 묶어 2사 만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 최인호가 유격수 옆쪽 빠지는 2타점 적시타, 채은성이 1타점 적시타를 이어가며 8-4까지 차이를 벌렸다.

9회초에는 마무리 주현상이 등판, 힘빠진 롯데 타선을 실점없이 막고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대전=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884건, 페이지 : 96/5089
    •   [뉴스] '金기운 받은' 한화, 7위 점프+가을야구 ..

      [대전=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대전의아들' 두 남자가 승리의 금빛 기운을 전한 걸까. 한화 이글스가 홈팬들 앞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기적같은 뒤집기쇼를 펼쳤다.한화는 22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

      [24-09-22 17:35:00]
    • [뉴스] ‘LG는 슬로우스타터?’ 허일영, “시즌 막..

      [점프볼=이재범 기자] “시즌 막판에 부진하면 타격이 더 커서 그 때 순위 싸움을 할 때가 중요하다.”창원 LG는 21일 해외 전지훈련을 떠났다. 전지훈련 직전 19일과 20일 건국대를 창원으로 불러들여 연습경기를 ..

      [24-09-22 17:28:45]
    • [뉴스] “찾았다! 캉테 대체자“ 웨스트햄 중원 지운..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첼시 미드필더 모이세스 카이세도(23)가 웨스트햄전에서 맹활약하는 모습을 본 첼시 팬은 마지막 EPL 우승 주역 은골로 캉테(33·알 이타하드)를 떠올렸다.에콰도르 국가대표 수비형 미드필더인..

      [24-09-22 17:23:00]
    • [뉴스] [현장리포트]'폭염 물러나니 축구열기가 덮쳤..

      [성남=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폭염은 가고, 축구열기가 왔다.'22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이 때아닌 '축구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다. K리그2 순위 최하위, 시즌 평균 관중 2800여명에 불과한 성남에 '무슨 축구열..

      [24-09-22 17:18:00]
    • [뉴스] “역대 최악의 주장“+“완장 박탈“→'모두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이 다시 한번 자신의 가치를 몸소 증명했다. 토트넘 역사에도 이름을 남겼다.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도움 64개를 기록하며 구단 통산 EPL 도움 순위 2..

      [24-09-22 17:14:00]
    • [뉴스] [NBA] 세상을 떠난 ‘태양의 목소리’…농..

      [점프볼=홍성한 기자] “여러 세대를 한 곳으로, 역사상 가장 위대했던 사운드였다.” ‘ESPN’ 등 현지 언론들은 21일(한국시간) “50년 넘게 피닉스 선즈의 라디오 진행자였던 앨 매코이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

      [24-09-22 17:13:50]
    • [뉴스] '3위 지켰다.' '준PO 매직넘버 1'. ..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가 3위를 놓고 벌인 외나무 다리 라이벌전서 2승1패의 위닝 시리즈를 가져가면서 3위를 사실상 확정했다. 매직넘버 1이다.3위 LG는 22일 잠실에서 열린 4위 두산 베어스와..

      [24-09-22 17:09:00]
    • [뉴스] 축제가 악몽이 될 뻔… 구자욱 연타석포+원태..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가 자력으로 정규시즌 2위를 확정지었다.삼성은 22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15차전에서 9대8 승리를 거두며 2위 확정 매직넘버 1을 없앴다.2021..

      [24-09-22 17:00:00]
    • [뉴스] '이건 기적이다' SSG 파죽의 6연승으로 ..

      [수원=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가을 DNA는 실존한다. SSG 랜더스가 시즌 막판 기적을 일으키며 극적으로 5위를 탈환했다.SSG는 22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시즌 16차전 맞대결에서 6대2로 ..

      [24-09-22 16:59:00]
    • [뉴스] '이건 범죄→왜 레드카드 아닌가!' 맨유 '..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리산드로 마르티네스(맨유)의 행동이 도마 위에 올랐다.영국 언론 더선은 22일(이하 한국시각) '마르티네스가 두 발로 상대에 태클을 가했다. 레드카드를 피했다. 팬들은 마르티네스를 범죄자라고..

      [24-09-22 16:47:00]
    이전10페이지  | 91 | 92 | 93 | 94 | 95 | 96 | 97 | 98 | 99 | 10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