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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11일부터 대만에서 해외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전력에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이정현은 여전히 소노의 핵심이다. 지난 시즌 평균 22.8점을 올리며 문태영 이후 오랜만에 국내 선수가 평균 20점을 돌파하는 데 성공한 이정현이다.


이후 이정현은 국가대표팀에 차출돼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 젊은 선수들 위주로 구성된 대표팀은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일본을 상대로 1승 1패를 기록했다. 이정현은 이미 소속팀을 넘어 대표팀의 주축 자원이다.


올해 평가전이 농구 인생 큰 전환점인지 묻는 질문에 이정현은 “그렇다. 이번 평가전에서 활약한 게 좀 나한테 엄청 크게 다가왔던 것 같다. 저번 시즌을 치르면서 많이 성장을 하고 많이 부딪혀보면서 그런 느낀 부분이나 성장한 부분이 분명 어느 시즌보다도 많았다. 그런 부분에서 KBL 팀뿐만 아니라 대표팀으로 선수들이 모여서 일본 올림픽 대표팀과 평가전을 치렀는데 그런 부분이 더 성장을 하고 싶은 더 큰 선수가 되고 싶은 그런 마음이 들게 했던 그런 시합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두 경기에서 슛은 워낙 잘 들어갔지만 카와무라 유키 선수를 보면서 대단하다고 느꼈다. 저도 그런 부분까지 같이 이렇게 같이 할 수 있게 되면 더 좋은 선수 더 대단한 선수가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이 많이 들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카와무라 유키를 보고 느낀 바가 많았던 이정현이다. 카와무라 유키는 NBA 팀과 계약을 통해 멤피스 트레이닝 캠프에 합류 예정이다.


이정현은 “어쨌거나 나보다 대단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나는 지금 딱 두 경기 이렇게 일본이랑 평가를 했지만 평가전을 했지만 매치업에서는 크게 압도적으로 밀린다거나 압도적으로 이긴다거나 이렇게 하진 않았지만 비슷했다고 생각한다. 서로 엎치락뒤치락했다고 생각을 하는데 카와무라 유키 선수는 어쨌든 더 큰 무대 올림픽 국제무대에서 유럽 선수들을 상대로 그렇게 보여준 게 대단한 활약을 보였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는 정말 저는 이제 경기를 보면서도 소름이 돋았고 또 일본 대표팀 농구에 대한 그 부분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아시아권에서 유럽 정상권 팀과 그런 경기를 할 수 있다는 게 대단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여름 최대 이벤트였던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고 싶은 마음도 컸을 것이다.


이정현은 “그렇다“며 너무 보면서 다른 경기도 보긴 했지만 또 일본 경기 보면서 더 그렇게 느꼈던 것 같다. 아무래도 저희랑 평가전을 했던 팀이고 그런 팀이 진짜 최정상 국가들과 그렇게 비등하게 경기도 하고 뭐 지더라도 그런 경기를 하는 걸 보면서 정말 그런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제는 KBL 새로운 시즌이 개막하는 만큼 다시 포커스를 맞춰야 할 전망. 이정현의 목표는 어떤 것일까.


이정현은 “한 시즌이 끝나고 나면 이제 좀 나만의 시간을 가지면서 혼자 이제 치렀던 시즌에 대해 복기하거나 더욱 더 발전해야 될 부분에 대해서 생각을 한다. 그런 부분에서 어쨌거나 저번 시즌 아무리 좋은 활약을 펼쳤고 좋은 스탯이 나왔음에도 팀적으로 아쉬운 부분이 많다. 그런 부분을 이번 시즌에 반영해서 좀 더 발전하기 위해서 좀 많은 생각을 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이 이제 더 발전을 하고 그렇게 된다면 아무래도 감독님께서 단장님께서도 그랬듯이 해외 도전을 한번 해볼 수 있는 기회가 오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한다“고 이야기했다.


새로운 시즌 소노는 앨런 윌리엄스와 함께한다. 윌리엄스는 20점과 10리바운드 중 어느 게 더 중요한지 묻는 질문에 이기는 게 더 중요하다는 인상적인 답을 남겼다.


이정현은 “나도 저번 시즌을 치르면서 느낀 게 아무리 그렇게 개인의 성적이 좋고 또 그런 부분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더라도 좀 뭔가 아쉬운 마음 항상 그런 부분이 공허한 마음이 되게 컸다. 어쨌거나 농구라는 종목은 이겨야 된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저는 그런 부분에 이번 시즌 좀 더 포커스를 맞춰서 저 또한 개인 기록에 그렇게 크게 상관이 없다. 솔직히 저는 이번 시즌 저번 시즌이야 뭐 어쩔 수 없이 많은 역할을 감독님께서 주셔서 그랬지만 이번 시즌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좀 그렇기 때문에 좀 다 같이 하는 농구를 하면서 좀 팀 승리를 많이 가져가고 싶은 바람이 크다“고 짚었다.


이재도와의 호흡에 대해서는 “성현이 형과 같이 뛸 때는 이제 성현이 형의 찬스를 먼저 보고 그 뒤에 이제 제 공격이나 외국 선수의 공격을 찾아보려고 했다면 이번 시즌에는 제도형과 같이 할 수 있는 농구를 많이 준비를 하고 있고 또 그런 부분에 대해서 공격적인 부담, 그다음에 체력적인 부담에 대한 부담이 많이 줄어들었기 때문에 좀 그런 부분에서 기대가 되게 크고 연습 경기 뛰면서도 그렇게 느꼈던 것 같다. 같이 뛰면서 서로 할 수 있는 게 많다 보니까 좀 그런 부분에 대해서 부담이 많이 줄어든 것 같다“고 답했다.


더불어 “체력 소모도 더 줄어들 것 같다. 그런 부분에서 어쨌거나 체력적이나 아까 말했듯이 그런 부담이 줄면서 아무래도 좀 효율을 더 높인다면 더 저번 시즌처럼 공을 오래 소유하지 않고도 어떻게 보면 더 좋은 효율을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말도 남겼다.


김승기 감독이 오면서 이정현에게 많은 롤을 맡겼고, 더 큰 성장의 계기가 됐다.


이정현은 “데뷔 초보다 많이 달라졌는데 가장 큰 터닝 포인트가 포인트가드, 메인 핸들러를 맡으면서 좀 그런 부분에서 많은 역할을 받고 또 그런 걸 이제 경험해 나가면서 엄청나게 발전을 했다고 생각한다. 그런 부분을 김승기 감독님이 오시면서 전환점이 됐기 때문에 좀 그런 부분에서 어쨌거나 제 개인적인 발전에서는 정말 엄청난 발전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정현은 “데뷔 후 한 팀에서만 뛰어온 자부심이 있다. 그 부분에 대한 어쨌든 자부심이 있고 또 그런 부분에 대해서 정말 이 팀에 대한 마음이 정말 큰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김승기 감독님이 오시고 또 이번 시즌에 새로운 선수들이 많이 왔지만 어쨌거나 저한테 제일 중요한 건 팀 성적이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다시 고양 팀이 우승을 했던 적이 정말 오래됐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정말 좋은 그런 성적을 내는 좋은 시즌이 되는 게 제일 처음 목표고 또 개인적으로도 그게 목표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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