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과거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을 지낸 필립 트루시에는 중국이 일본과 2026년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1차전 원정경기에서 역사적인 0대7 참패를 당한 원인으로 크게 세가지를 지목했다.

7일 중국 포털 '소후닷컴'에 따르면, 트루시에 감독은 중국과 일본의 경기가 끝난 뒤 '유소년 훈련 시스템', '리그 수준 차이', '해외 진출 트렌드' 등 세가지 요인에서 중국 축구가 일본에 밀린다고 분석했다.

1998년부터 2002년까지 일본 축구대표팀과 U-23팀, U-20팀 사령탑을 겸임하고, 2010년대 선전 루비, 항저우 그린타운, 충칭 량강 등 중국 팀을 이끌며 일본과 중국 축구 문화에 익숙한 트루시에는 “중국의 유소년 시스템 성과는 일본에 크게 뒤쳐진다. 중국에선 어린 선수들이 어릴 때부터 축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매우 제한되어 있다. 값비싼 유소년 훈련 비용으로 인해 많은 잠재적 유망주들이 축구를 포기한다. 동시에, 중국 코치들의 수준은 전반적으로 낮다. 반면 일본과 한국 지도자들은 타국 팀들의 러브콜을 받는 경우도 많다“고 밝혔다.

루시에는 또 일본 J리그와 중국슈퍼리그의 수준 차이를 언급했다. 그는 “J리그의 수준은 슈퍼리그보다 월등히 높다. 슈퍼리그 팀들이 다수의 외인 선수들의 기량에 의존하지만, J리그는 현지 선수를 핵심으로 둔다. 외인 선수들의 영입 역시 팀 전술이 더 잘 운영되기 위함이다. 또한, J기그 선수 가치는 일반적으로 슈퍼리그 선수보다 높으며, 슈퍼리그 팀의 전체 가치는 J2리그 팀의 가치보다 낮다. 이러한 현상과 구조적 차이는 중국과 일본의 축구 격차를 더욱 심화시킨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일본이 해외 진출시 메이저가 아닌 곳에서 해외 경력을 시작해 경험을 쌓은 뒤 5대리그로 진출하지만, 중국은 곧바로 상위리그에 진출하기를 열망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하위 리그에서 기술을 익힐 필요성을 무시한다“는 것이다. “또한, 중국 구단은 선수 이적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더 많은 금전적 보상을 받기를 희망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현상은 선수의 자유로운 이적과 해외 진출 기회를 방해하고 있다. 일본 구단은 이적료에 조금 더 관대하고,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고 덧붙였다.

K리그에도 어느정도 울림을 주는 충언이다. K리그에서도 소속팀 선수가 유럽에 진출할 때, 일확천금을 노리는 케이스가 더러있다. 협상 과정에서 이적료를 계속 높여 이적이 무산되기도 한다. 최근엔 유럽 주요 리그 외에 낮은 이적료로 중소리그에 가는 사례가 늘고 있기는 하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233건, 페이지 : 96/5124
    • [뉴스] “용납할 수 없다“ 추락한 '황금세대' 에이..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케빈 더 브라위너(벨기에)가 분노 폭발했다.영국 언론 미러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더 브라위너가 프랑스에 패한 뒤 팀 동료들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고 보도했다.벨기에 축구대표팀은 10일 ..

      [24-09-10 18:47:00]
    • [뉴스] 이동근 활약 앞세운 고려대, 경희대 추격 뿌..

      고려대가 단독 선두에 올랐다. 고려대학교는 10일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희대학교와의 경기에서 61-55로 이겼다. 고려대는 11승 1패를 기록하며 단독 선두가 됐고 경희..

      [24-09-10 18:41:01]
    • [뉴스] 최순호 수원FC단장“(손)준호가 아무 문제 ..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손)준호가 아무 문제가 없다고 말한다. 자신 있다고 하니 믿어야 한다.“최순호 수원FC 단장이 '미드필더' 손준호에 대한 변함없는 믿음을 표했다. 10일 중국축구협회가 손준호에 대한 중국..

      [24-09-10 18:34:00]
    • [뉴스] “토트넘은 SON 장기계약이 목표“ → 1년..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과 손흥민의 재계약 협상이 지지부진하다. 계약 만료가 1년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1년 연장' 옵션도 발동되지 않은 점은 의문이다.토트넘 팬커뮤니티 '홋스퍼HQ'는 10일(한국시각) ..

      [24-09-10 18:30:00]
    • [뉴스] '가장 중요한 시기에 부상이라니...' 문동..

      [인천=스포츠조선 송정헌 기자] 부상 때문에 웃음기 사라진 '대전왕자' 문동주.10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SSG와 한화의 경기. SSG와 한화는 승차 없이 6위와 7위를 기록하며 시즌 막바지 가을야구를 ..

      [24-09-10 18:22:00]
    • [뉴스] 최강야구→1군 붙박이의 첫 2군행…“느끼고 ..

      [고척=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2군 생활은 처음일텐데….“고영우(23·키움 히어로즈)는 2024년 신인드래프트 4라운드(전체 39순위)로 키움에 지명된 신인. 야구 예능프로그램 '최강야구'를 통해 이름을 알리기도..

      [24-09-10 18:15:00]
    • [뉴스] 180도 입장바뀐 SON과 오도베르. 英 매..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결국 오도베르는 왼쪽 윙어에서 밀려났다. 손흥민의 자리는 굳건하다. 실전에서 입증했다.영국 축구전문매체 풋볼런던은 10일(한국시각) '토트넘의 아스널전 5가지 숙제'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

      [24-09-10 18:13:00]
    • [뉴스] 패럴림픽 2관왕+MVP '파리의 행복'에 흠..

      [파리=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이제야 정말 파리에 온 기분입니다. 아름다운 곳이 많네요.“어둡고 작은 가늠자를 통해 멀리 있는 표적만 바라봤다. 주변 풍경따위 보일 리 만무하다. 마음 속으로 바라고 또 바라던 패..

      [24-09-10 18:03:00]
    • [뉴스] 파리패럴림픽 '유일' 2관왕 사격 박진호, ..

      [인천공항=이원만 기자]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역대 처음으로 제정한 '패럴림픽 선수단 최우수선수(MVP)'로 2024년 파리패럴림픽 사격에서 2관왕을 차지한 '휠체어스나이퍼' 박진호(47·강릉시청)가 선정됐다.박진호는 ..

      [24-09-10 18:00:00]
    • [뉴스] ‘라렌·영 vs 해먼즈 첫 맞대결’ 정관장,..

      [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정관장이 허훈 빠진 KT와의 연습경기에서 승리했다. 안양 정관장은 10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수원 KT와의 연습경기에서 68-58로 승리했다. 배병준(8점 3점슛 2개 1리바운드..

      [24-09-10 17:53:20]
    이전10페이지  | 91 | 92 | 93 | 94 | 95 | 96 | 97 | 98 | 99 | 10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