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점프볼=아산/최창환 기자] 위성우 감독과의 만남은 농구 인생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까. 한엄지(26, 180cm)는 “한 번쯤 농구를 제대로 배워보고 싶었다”라며 우리은행으로의 이적을 반겼다.

한엄지는 1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부산 BNK썸과의 A조 맞대결에 선발 출전, 17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우리은행은 김단비(22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 2블록슛)의 더블더블을 더해 80-75로 승, 2연승을 질주했다.

한엄지는 “기본기 훈련을 많이 했다. 감독님이 특히 박스아웃, 리바운드, 수비를 많이 강조하셨다. 이겼지만 연습한 걸 많이 못 보여준 것 같아서 아쉽다. 상대의 신장이 낮다 보니 골밑에서 적극적으로 해보라는 말씀도 하셨다. 지난 시즌까지 뛰었던 팀이지만, 시즌 개막하면 계속 붙어야 한다. 먼저 부딪쳐보자는 마음으로 임했다”라고 말했다.

한엄지는 오프시즌에 BNK썸에서 우리은행으로 이적했다. FA 협상을 통해 이적한 박혜진의 보상선수로 지목되며 BNK썸에서의 2년을 뒤로 하고 새 둥지를 틀었다.

한엄지는 보상선수 소식을 접했을 때의 기분에 대해 묻자 “좋았다. 한 번쯤 농구를 제대로 배워보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은행에)가고 싶다고 갈 수 있는 게 아니다. 불러주셔서 갈 수 있는 것 아닌가”라며 웃었다.

위성우 감독은 두 말할 나위 없는 WKBL 최고의 명장이다. 오랜 암흑기를 걷던 우리은행의 명가 재건을 이끌며 장기집권을 이어가고 있다. WKBL 역대 최초 정규리그 300승의 금자탑도 쌓았다.

한엄지는 “감독님께 화려한 걸 배우는 게 아니다. 기본적인 부분을 다시 배우고 있다. 예를 들어 박스아웃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디테일을 알려주신다. 개인적으로 화려한 걸 좋아하지도 않는다. 아직 부족하지만 경기에서 하나라도 쓸 수 있는 부분을 알려주신다”라고 말했다.

위성우 감독은 선수 한엄지의 가치를 어떻게 평가할까. 위성우 감독은 “무릎이 안 좋아서 훈련을 많이 못했다”라는 전제 하에 견해를 전했다. “분명 센스, 재능은 있다. 수비할 때 발이 느린 부분은 시간이 더 필요하지만 타고난 몸이 좋다. 우리 팀에 정말 잘 왔다. 못 데려왔으면 ‘몇 승이나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을 했을 것 같다.” 위성우 감독의 말이다.

위성우 감독은 또한 “무엇보다 뛰어난 강점은 심장이 크다는 점이다. 이건 정말 중요한 부분이고 높게 평가해야 한다. (한)엄지가 할 수 있는 역할이 더 있다고 생각한다. 아직 연습량이 부족할 뿐이다. 지시하면 해보려고 하는 자세는 (김)단비보다 낫다. 이전 팀에 있을 때와는 다르게 해야 한다. 제 역할을 잘 해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위성우 감독에게도, 한엄지에게도 박혜진의 이적으로 인해 이뤄진 만남이 윈-윈이 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_김소희 인터넷기자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688건, 페이지 : 959/5069
    • [뉴스] [EPL리뷰]'손흥민 풀타임' 토트넘, 뉴캐..

      [런던(영국)=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토트넘이 뉴캐슬 원정에서 졌다. 손흥민은 풀타임을 뛰었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토트넘은 1일 오후 영국 뉴캐슬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4~2025시즌..

      [24-09-01 23:28:00]
    • [뉴스] 누가 김민재 벤치래! '치명적 실수'에도 다..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김민재가 다시 선발 기회를 부여 받았다.바이에른 뮌헨은 2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각)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SC 프라이부르크와 2024~20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라운드를 ..

      [24-09-01 23:21:00]
    • [뉴스] [현장인터뷰]연승 끊긴 김기동 감독, 전북 ..

      [전주=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올해 들어서 라커룸에서 목소리가 가장 큰 경기였다.“김기동 서울 감독은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29라운드에서 0대0으로 비기며 승점 1점을..

      [24-09-01 22:52:00]
    • [뉴스] [현장인터뷰]'눈앞에서 놓친 승리' 윤정환 ..

      [강릉=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영리한 플레이가 나와야하지 않나 생각한다.“윤정환 강원FC 감독의 말이다.강원FC는 1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수원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9라운드 대결에서 2대2로..

      [24-09-01 22:30:00]
    • [뉴스] [파리패럴림픽] '원조 효자종목' 보치아의 ..

      [파리=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 한국의 '패럴림픽 원조 효자종목' 보치아가 2024년 파리패럴림픽에서 멀티 금메달 획득의 기대감을 높였다. '패럴림픽 10회 연속 금메달'의 원대한 목표도 이루게 될 확률이 커졌다.한..

      [24-09-01 22:11:00]
    • [뉴스] [24박신자컵] “기록은 괜찮다…우승만 한다..

      [점프볼=아산/최창환 기자] 역대급 춘추전국시대가 예고된 가운데, 대표팀에서 경험치를 쌓은 박소희(21, 178cm) 역시 우승에 대한 열망을 내비쳤다.부천 하나은행은 1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

      [24-09-01 22:08:46]
    • [뉴스] [24박신자컵] 생산성 보여준 진안, 김도완..

      [점프볼=아산/최창환 기자] 하나은행이 박신자컵을 순조롭게 시작했다. 진안 역시 출전시간에 대비하면 생산성을 보여줬지만, 김도완 감독은 더 끌어올려야 할 부분을 꼬집었다.김도완 감독이 이끄는 부천 하나은행은 1일 아..

      [24-09-01 21:53:23]
    • [뉴스] [24 박신자컵] "어린 선수들이 많이 성장..

      하나원큐가 첫 경기를 잡았다. 부천 하나은행은 1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예선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의 경기에서 71-64로 승리했다. 하나은행이 박신자컵 첫 경기를 잡았다. 삼성생..

      [24-09-01 21:52:16]
    • [뉴스] [현장인터뷰]조성환 감독 “그동안 홈팬들께 ..

      [부산=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홈에서 승리한 게 무엇보다 기쁘다.“조성환 부산 감독이 홈에서 승리를 하고도 홈 팬들에게 “그동안 더 챙겨드리지 못해 죄송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조 감독이 이끄는 부산은 1일 부산..

      [24-09-01 21:49:00]
    • [뉴스] '3-1-1-2-1-1-1-1-1-2-4' ..

      [전주=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3위-1위-1위-2위-1위-1위-1위-1위-1위-2위-4위.'전북 현대가 스플릿 라운드가 도입된 2013년 이후 지난시즌까지 작성한 리그 성적이다. K리그 역대 최다인 9회 우승을 보..

      [24-09-01 21:48:00]
    이전10페이지  | 951 | 952 | 953 | 954 | 955 | 956 | 957 | 958 | 959 | 96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