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입이 다물어 지지 않는다. 보기 힘든 장면이 나오는데 그게 또 치명적이다. 그 장면이 결국 팀의 패배와 연결이 된다.

참 안풀리는 LG 트윈스다.

LG는 28일 잠실 KT 위즈전서 10회 연장 끝에 4대8로 패했다. 1-1 동점이던 7회말 문보경의 역전 스리런포로 4-1로 앞선 것도 잠시. 8회초 셋업맨 김진성이 오윤석에게 솔로포, 황재균에게 투런포를 얻어맞고 4-4 동점을 허용했다.

8회말 2사 만루의 결정적 기회에서 타점 1위 오스틴 딘이 KT 마무리 박영현과 직구 정면 대결에서 1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난 것이 두고 두고 아쉬웠다.

그리고 뼈아픈 10회초.

유영찬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박명근이 오윤석에게 내야안타, 로하스에게 우측 2루타를 얻어맞고 무사 2,3루의 큰 위기에 몰렸다. LG 염경엽 감독은 이지강을 올렸고, 이지강은 대타 천성호를 1루수앞 땅볼로 잡아내며 한숨을 돌렸다. 그러나 장성우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1점을 내줘 4-5로 역전당했다.

황재균과의 승부에서 상황이 벌어졌다. 1B1S에서 3구째를 쳤는데 평범한 외야 플라이가 나왔다. 좌익수 최원영이 파울라인 쪽으로 달려갔고, 3루주자 로하스는 태그업 준비를 했다. 최원영의 홈 송구가 얼마나 정확하고 빠르게 올지가 궁금했다. 그런데 최원영이 너무 송구에 신경을 썼는지 글러브를 너무 일찍 닫는바람에 공이 글러브에 들어가지 않고 그라운드에 떨어지고 말았다.

다행히 파울지역이어서 파울로 선언. 잡을 수 있는 플라이였기에 잡지못한 최원영에게 실책이 주어졌다. 이지강이 흔들렸다. 1B2S의 유리한 카운트였지만 풀카운트까지 몰렸고 끝내 볼넷을 허용해 1사 만루가 됐다.

그리고 강백호와도 1B2S의 유리한 카운트에서 연속 3개의 볼을 던져 밀어내기 볼넷으로 1점을 내주고 말았다. 4-6. 이어 오재일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4-7이 됐고, 배정대의 3루수 내야안타로 4-8, 4점차가 됐다.

최원영이 황재균의 타구를 잡아 홈으로 던져 오윤석까지 잡아냈다면 4-5, 1점차에서 10회말 공격을 했을 터. 최원영이 오윤석을 잡지 못하더라도 2사 1루서 승부를 이어 나갈 수 있었다. 좀처럼 보기힘든 외야수의 플라이 포구 실책이 나왔고 그것이 대량 실점으로 이어지며 LG는 10회말에 이렇다할 공격을 하지 못하고 패했다.

올시즌 어이없는 실수들이 나오고 그것이 패한 경기에서 뇌리에 남으며 아쉬운 패배가 계속 나오고 있다. 지난 25일 고척 키움전에서도 4-4 동점이던 8회말 1사 1,2루서 최주환의 플라이 타구를 좌익수 김현수, 중견수 박해민, 유격수 오지환이 제대로 콜플레이를 하지 않아 결국 모두 잡지 못하게 되면서 이형종의 2타점 적시타의 원인 제공을 했었다.

실수를 덮을 수 있는 막강한 불펜진도 없고 강력한 공격력도 없다보니 실수가 더욱 도드라지고, 더욱 뼈아프게 느껴진다.

LG는 이날 아쉬운 패배로 2위 삼성과의 격차가 3게임으로 벌어졌고, 4위 두산과는 2게임으로 좁혀졌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02건, 페이지 : 951/5071
    • [뉴스] 2025년도 국민체육진흥 예산 1조6100억..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은 내년도 국민체육진흥기금 국민체육진흥계정(이하 체육기금)의 정부안이 1조6165억원으로 편성돼 8월 말 국무 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2025년 체육기금 정부안은 올해 1..

      [24-08-29 10:44:00]
    • [뉴스] “끝까지 간다“ 황선홍의 결의 → 대전의 목..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대전 하나 시티즌이 강등권 탈출을 위한 사투를 벌이는 가운데 조금씩 희망을 키워나가고 있다. 최근 4경기 연속 무패(2승2무)를 달리며 잔류 커트라인과 차이를 꽤 좁혔다. 황선홍 대전 감독..

      [24-08-29 10:33:00]
    • [뉴스] “올여름 최고 이적료!“ '韓 역대급 재능'..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홍현석이 꿈에 그리던 빅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마인츠에서 이재성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독일의 키커는 29일(한국시각) '마인츠의 다음 영입은 한국의 홍현석이 될 것이다'라며 홍현석의 마인츠..

      [24-08-29 10:29:00]
    • [뉴스] [게시판] 하나은행, 내달 '코리아오픈 테니..

      ▲ 하나은행은 다음 달 14일부터 22일까지 여자프로테니스(WTA) 정규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 테니스대회'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올해 WTA 500 대회로 승..

      [24-08-29 10:21:00]
    • [뉴스] '트로피는 0개' 해리 케인에 이어 SON에..

      [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손흥민은 토트넘의 전설이 될 것이다.'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에버턴전이 끝난 뒤 이렇게 말했다. 손흥민은 멀티 득점을 올리면서 팀의 4-0 대승에 기여했다.손흥민은 이런 찬사를 받..

      [24-08-29 10:18:00]
    • [뉴스] “선수-협회장간 소통 위한 '열린 회장실' ..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대한체육회가 체육계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해 회원종목 단체장, 사무처장, 국가대표 지도자 연석회의를 가졌다.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28일 충북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2024년 회원종목단체 간담회..

      [24-08-29 10:17:00]
    • [뉴스] '11연패 NC와 패배 숫자는 똑같다' 충격..

      [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8월에 SSG 랜더스보다 못이긴 팀은 11연패에 빠졌던 NC 다이노스 뿐이다. 이대로 5강의 꿈이 사라지는걸까.SSG가 좀처럼 상승 궤도에 올라타지 못하고 있다. SSG는 주중 광주에서 열린..

      [24-08-29 10:10:00]
    • [뉴스] SON, 프리미어리거 0.6%만 가진 기록 ..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영국 언론이 프리미어리그에서 통산 100골을 기록한 선수들을 조명했다. 손흥민(토트넘)은 경기당 득점 비율에서 프리미어리그 레전드인 웨인 루니(전 맨유) 디디에 드록바(전 첼시) 등과 어깨..

      [24-08-29 10:08:00]
    이전10페이지  | 951 | 952 | 953 | 954 | 955 | 956 | 957 | 958 | 959 | 96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