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25 22:03:00]
[광주=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공격수로 스트레스 당연, 이겨내지 못하면 자격 없어.“
울산HD의 새로운 해결사로 떠오른 야고의 미소였다. 울산이 25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8라운드에서 후반 41분 터진 야고의 결승골을 앞세워 1대0으로 승리했다. 울산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승점 48점으로 단숨에 2위로 뛰어올랐다.
두 팀은 4일 전 코리아컵 4강 1차전에서 맞붙었다. 그때도 해결사는 야고였다. 야고는 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1대0 승리를 이끌었다. 야고의 울산 이적 후 첫 골이었다. 김판곤 감독은 이날 주전 라인업을 대거 바꿨지만, 야고의 이름은 그대로였다. 주민규의 퇴장 결장 징계도 있었지만, 강한 믿음도 보였다. 김 감독은 “지난 경기 전에 이야기 했는데 스트레스가 많더라. 강원에서 항상 선발로 뛰던 선수가 후반에 나와서 위축되더라. 사실 코리아컵에서 퇴장 당한 주민규를 풀로 쓰려고 했는데 이 경기를 준비하는 과정 차원에서 선발로 넣었다. 그날 워밍업을 시켰는데 결과적으로 잘 됐다“고 했다.
야고는 김 감독의 믿음에 완벽히 부응했다. 야고는 시종 공격적인 플레이로 광주 수비를 괴롭혔다. 하지만 마무리가 되지 않았다. 그 사이 광주가 특유의 플레이로 기회를 만들었다.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후반 41분, 야고의 발끝이 번뜩였다. 고승범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광주 골망을 흔들었다. 강원에서 맹활약 하며 여름이적시장에서 울산 유니폼을 입은 야고는 그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순간, 제 몫을 해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나선 야고는 “경기는 힘들었지만, 계속된 압박을 통해 승리할 수 있었다“고 웃었다. 울산으로 이적 후 이어진 침묵에 스트레스를 받던 야고였다. 야고는 “공격수로 골을 넣지 못하면 스트레스를 받는게 당연하다. 이를 이겨내지 못하면 공격수로 자격이 없다“고 했다. 이어 “코칭스태프가 믿음을 줬다. 찬스가 있을때 해결해야 하는데, 이번에 그랬다. 결과가 모든 것을 설명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이적 후 적응은 힘들다. 하지만, 팀 구성원이 믿어줘서 긍정적으로 생각했다. 감사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공을 돌렸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너무 상처받았다" OKC가 당긴 방아쇠, ..
오클라호마시티는 올여름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장신가드 유망주 조쉬 기디를 트레이드한 것이다.지난 6월 22일,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는 시카고 불스와 1대1 트레이드에 합의했다.204cm의 신장에 아직 2002년생에 ..
[24-08-25 23:26:12]
-
[뉴스] '굿바이, 맨유' 콘테 감독이 원한다, '2..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스콧 맥토미니가 결국 맨유를 떠난다. 나폴리(이탈리아) 이적에 합의했다.영국 언론 더선은 25일(이하 한국시각) '나폴리가 맨유와 맥토미니 이적에 합의했다. 이적료는 2500만 파운드다. 맨..
[24-08-25 23:20:00]
-
[뉴스] 자전거를 탄 명장과의 만남으로 시작한 대한항..
대한항공의 일본 전지훈련이 성공적으로 막을 올렸다.25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는 대한항공의 일본 전지훈련 1일차 일정이 마무리됐다. 대한항공의 이번 전지훈련은 전반부 일정이 오사카, 후반부 일정은 도쿄에서 진행된다...
[24-08-25 22:56:33]
-
[뉴스] [울버햄턴Live]울버햄턴 2-2 첼시 난타..
[몰리뉴(영국 울버햄턴)=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울버햄턴이 첼시와 2-2로 비긴 채 전반을 마쳤다.울버햄턴은 25일 영국 울버햄턴 몰리뉴에서 열리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라운드 경기에서 공격적인 라..
[24-08-25 22:54:00]
-
[뉴스] 5회까지 병살 3개 치고, 이걸 이겨버리네...
[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병살타 3개를 치고도 이기는, 이게 한화의 기세인가.한화 이글스가 짜릿한 3연전 스윕을 달성했다.한화는 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류현진의 7..
[24-08-25 22:43:00]
-
[뉴스] 0:1→4:1→4:4→6:4. '고추가루 팍..
[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키움 히어로즈가 또한번 LG 트윈스에 고추가루를 뿌렸다.키움은 2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LG와의 홈경기서 선발 아리엘 후라도의 7이닝 2실점의 호투가 승리와 멀어질 뻔했지만 8회말..
[24-08-25 22:40:00]
-
[뉴스] “SON 득점왕, 돌아보니 천운이었다“ 해트..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괴물 골잡이' 엘링 홀란(맨시티)이 시즌 초 득점력을 폭발하는 모습을 보면 2년 전 손흥민(토트넘)의 득점왕 수상이 더욱 더 놀랍다.홀란은 25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스타디움..
[24-08-25 22:36:00]
-
[뉴스] [대학축구]'결과 만큼 과정도 중요' 박규선..
'박규선 감독과 아이들'이 또 한 번 해냈다. 한남대학교가 또 우승했다. 그런데 박 감독은 최고의 순간에도 웃지 않았다. 한남대는 25일 강원 태백의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동아대와의 제60회 추계대학축구연맹전 태백..
[24-08-25 22:30:00]
-
[뉴스] '선두 KIA에 위닝' NC 강인권 감독 “..
[창원=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위닝시리즈로 주말을 마무리한 NC 다이노스 강인권 감독은 선수들의 활약상을 칭찬했다.NC는 25일 창원NC파크에서 가진 KIA전에서 8대2로 이겼다. 1-2로 뒤지던 3회말 김휘집이 ..
[24-08-25 22:30:00]
-
[뉴스] '울산의 뉴해결사' 야고 “골못넣으면 스트레..
[광주=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공격수로 스트레스 당연, 이겨내지 못하면 자격 없어.“울산HD의 새로운 해결사로 떠오른 야고의 미소였다. 울산이 25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
[24-08-25 22:03: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