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11-06 05:43:00]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FA 시장이 열리는 첫날 1호 계약이 나온다. 그것도 이번 시장 최고액이 될 수도 있다.
FA 최정이 SSG 랜더스와의 잔류 계약을 한다. SSG는 지난 4일 “최정 측과 만나 긍정적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선수 측이 FA 계약 방식으로 진행하기를 원해서 FA 시장이 열리는 6일 계약 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단 측에서 6일 계약후 발표하겠다고 공식적으로 알렸다는 것 자체는 협상이 사실상 끝났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시즌이 끝난 이후 SSG가 최정을 잡기 위해 공을 들인 결과물은 최정과의 계속되는 인연이다.
최정은 2005년 유신고를 졸업하고 SSG의 전신인 SK 와이번스에 1차지명으로 입단한 이후 줄곧 인천의 프랜차이즈 스타로서 활약해왔다.
2016년과 2017년, 2021년에 홈런왕에 오르는 등 올해까지 통산 495개의 홈런을 기록해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가지고 있던 467개의 통산 최다 홈런 기록을 깨고 KBO리그 최다 홈런 기록 보유자가 됐다. 내년 시즌엔 역대 최초로 500홈런을 돌파하는 선수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이제 FA 역사에도 자신의 이름을 새긴다. 역대 FA 통산 최고액 선수가 되는 것. 첫 FA가 됐던 2015년 4년 총액 86억원에 계약했던 최정은 지난 2019년엔 6년 최대 106억원에 계약서에 사인을 했었다. 10년간 총 192억원. 이번 계약이 얼마일지에 따라 최고액을 쓰게 되는데 현재 두산 베어스 양의지가 가지고 있는 역대 최고액인 277억원은 넘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최정과 다년 계약 협상을 해오던 SSG가 100억원 가량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 계약 액수가 108억원이 넘으면 사상 최초로 FA로 통산 300억원을 넘게 버는 선수가 된다.
최정이 SSG에 남는 것은 기정 사실. 이제 궁금한 것은 최정의 계약 조건이다. 특히 몇년 계약이냐가 초점.
기본은 4년일 가능성이 높다. 최정이 1987년생으로 내년이면 38세가 되지만 올해도 129경기서 타율 2할9푼1리, 136안타 37홈런(3위) 107타점(9위)을 기록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이렇게 꾸준히 잘하는 선수에게 나이를 들이밀며 계약 년수를 깎는다면 당장 다른 팀을 알아 볼 수밖에 없다.
류현진이 좋은 본보기가 될 듯. 류현진은 올시즌 메이저리그에서 돌아오면서 한화 이글스와 8년간 총액 170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했다. 44세까지 뛸 수 있는 초장기 계약을 한 것이다. 최정도 4년 이상의 장기 계약을 했을 가능성을 점칠 수 있다. 4년에 옵션을 더한 플러스 알파의 형태일 수도 있다. 이승엽은 41세인 2017년까지 뛰었고, 박용택도 41세때인 2020년이 마지막 해였다. 이대호는 2022년 40세까지 뛰고 유니폼을 벗었다.
최정이 4년 계약만 한다면 41세까지 뛰는 것이고 플러스 알파가 더해진다면 41세 이후에도 SSG 선수로 뛸 수 있다.
계약 년수가 길어지면 당연히 몸값도 높아진다. 최정이 몇 살까지 SSG 유니폼을 입기로 했을까. 진짜 세번의 FA 총 금액이 300억원을 넘길까. SSG와 최정의 오피셜 사진과 함께 나올 계약 조건이 궁금해진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이젠 득점 팀내 1위 이탈... 위기의 우승..
폴 조지가 돌아오니 이젠 타이리스 맥시가 빠진다.ESPN은 8일(이하 한국시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타이리스 맥시가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으로 당분간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것이라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맥시는 ..
[24-11-08 07:54:58]
-
[뉴스] 일언매직 미소 짓게 한 김서현의 날렵한 투구..
[고척=스포츠조선 허상욱 기자] 김서현의 피칭에 최일언 투수코치가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7일 고척스카이돔, 프리미어12 대표팀의 대만 출국 하루 전날인 이날 야구대표팀 최종엔트리에 오른 선수들이 그라운드에서 훈련..
[24-11-08 07:38:00]
-
[뉴스] “아들, 아빠 국가대표 됐어“…33세에 태극..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지난해 9월, 광주 수문장 김경민(33)은 가슴아픈 일을 겪었다. 누구보다 사랑하는 어린 아들이 애통하게도 하늘나라로 갔다. 감히 어리짐작도 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속에 하루하루를 보낸 김..
[24-11-08 07:36:00]
-
[뉴스] 토트넘, 협상 테이블 갑자기 엎었다! SON..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이 손흥민과 재계약을 위한 협상 도중에 태도를 갑자기 바꿨다고 영국 언론이 전했다. 손흥민은 뒤통수를 얼얼하게 맞은 샘이다.영국 매체 'TBR풋볼'은 7일(한국시각) '토트넘이 손흥민..
[24-11-08 07:23:00]
-
[뉴스] 대구에서 펄펄 나는 이정현, “이재도 형과 ..
[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가스공사) 가드의 압박이 굉장히 강하고 공수가 탄탄하다. 이재도 형과 부담을 나눈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양 소노는 8일 대구체육관에서 6연승을 질주 중인 대구 ..
[24-11-08 07:13:00]
-
[뉴스] 주장이 선수단을 대표해 구나단 감독에게…"농..
[점프볼=인천/홍성한 기자] "책임감 때문에 오래 버티려고 하셨던 것 같은데 이제는 잠시 신경 쓰지 않으셨으면 해요."단순한 1승이 아니었다. 경기 종료 버저가 울리고, 코트는 눈물바다가 됐다. 선수들은 물론이고 감..
[24-11-08 07:00:01]
-
[뉴스] 첼시, 야구팀 아닙니다...8골 대폭발 골잔..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첼시가 홈에서 골잔치를 열었다.첼시는 8일 오전 5시(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노아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 리그 페이즈 3라..
[24-11-08 06:56:00]
-
[뉴스] 텐 하흐 무시받던 유망주, 맨유 살렸다.....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아마드 디알로의 멀티골로 유로파리그에서 첫 승을 거뒀다.맨유는 8일 오전 5시(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PAOK와의 2024~2025시즌 유럽축..
[24-11-08 06:53:00]
-
[뉴스] 1.5군과 뛴 SON, '스타급 존재감' 없..
[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토트넘이 주전 선수들을 대거 제외한 채 유로파리그에 임한 가운데 손흥민도 딱히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토트넘은 8일(한국시각)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네프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24-11-08 06:50:00]
-
[뉴스] 큰일 날 뻔! 거세게 머리 충돌 '쾅'→곧바..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아스널 공격수 카이 하베르츠가 아찔한 부상을 당했다.영국의 토크스포츠는 7일(한국시각) '하베르츠가 인터 밀란전에서 격렬한 충돌로 머리에서 출혈이 발생해 봉합 수술을 받아야 했다'라고 보도했..
[24-11-08 06:47: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