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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이우석(코오롱)이 올림픽 3수 끝 꿈에 그리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우진(청주시청)-이우석-김제덕(예천군청)으로 구성된 대한민국 남자 양궁 대표팀은 30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2024년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 결승전에서 5대1(57-57, 59-58, 59-56)로 승리했다. 한국은 2016년 리우, 2020년 도쿄에 이어 3연속 '금빛사냥'에 성공했다.

승리의 중심엔 '1번 주자' 이우석의 활약이 있었다. 이우석은 이번 시리즈 1번 주자로 제 몫을 톡톡히 해냈다. 그는 프랑스를 상대로 6발 모두 10점을 명중하는 '퍼펙트 게임'을 완성했다. 그의 화려한 플레이에 프랑스 팬들도 매료됐다.

이우석에게는 무척이나 특별한 금메달이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대한민국 양궁을 이끌 '신궁'으로 꼽혔다. 인천 선인고 재학 중이던 2013년 전국체육대회에서 무려 5관왕에 올랐다. 2014년 중국 난징에서 열린 유스올림픽에선 17세 이하 세계신기록을 작성했다.

운명은 묘하게 흘러갔다. 이우석은 성인 레벨에 올라선 뒤 큰 무대 앞에서 마지막 한 발을 이겨내지 못했다. 2016년 리우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선 최종 4위를 기록했다. 상위 세 명에게 주어지는 올림픽 티켓을 눈앞에서 놓쳤다. 도쿄올림픽 때도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1진 대표팀에 합류했던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서도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그는 국군체육부대 이등병 신분으로 합류했던 당시 대회에서 개인전, 단체전 모두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당시 금메달을 차지했다면 병역특례도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그 조차도 이우석의 몫은 아니었다.

흔들렸지만 무너지지 않았다. 이우석은 다시 사선 앞에 섰다. 그는 항저우아시안게임을 거쳐 프랑스에서 에이스로 뛰었다. 생애 첫 올림픽에서 한국 양궁에 한 획을 그으며 환호했다.

한국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였다. 이견이 없었다. 한국은 지난 25일 열린 랭킹라운드에서 전체 1위를 합작했다. 김우진 686점, 김제덕 682점으로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이우석도 681점을 쏘며 5위에 자리했다. 셋은 총점 2049점을 기록, 토너먼트 1번 시드를 차지했다. 덕분에 한국은 단체전에서 8강부터 시작하게 됐다.

화살은 날카로웠다. 한국은 8강에서 '영원한 라이벌' 일본을 6대0(57-53, 59-55, 57-54)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4강에선 중국을 5대1(54-54, 57-54, 56-53)로 눌렀다. 마지막 상대는 프랑스였다. '홈팀' 프랑스는 8강에서 이탈리아. 4강에서 튀르키예를 각각 누르고 파이널 무대에 합류했다.





마지막 경기의 문이 열렸다. 결승전은 결승전이었다. 양 팀 모두 날카로운 활 끝을 자랑했다. 선공에 나선 한국은 이우석 김제덕이 각각 10점을 쐈다. 김우진이 9점을 기록했다. 프랑스는 9-10-9점이었다. 한국은 두 번째 발에서 10-8-10을 기록했다. 김제덕이 살짝 흔들렸지만, '맏형' 김우진이 10점을 쏘며 환호했다. 프랑스도 9-10-10을 남겼다. 두 팀이 나란히 1점을 나눠가졌다.

두 번째 판이 시작됐다. 태극전사 셋이 나란히 10-10-10을 합작했다. 프랑스는 9-9-10이었다. 한국은 두 번째 활도 매서웠다. 이우석 김제덕이 경쟁하듯 연달아 10점을 명중했다. 김우진은 9점이었다. 프랑스도 10-10-10을 기록했지만, 한국을 넘지 못했다. 한국이 2세트를 챙겼다.

세 번째 세트는 프랑스의 선공이었다. 프랑스가 9-9-9를 쐈다. 한국은 틈을 주지 않았다. 이우석과 김제덕이 연달아 10점을 쐈다. 김우진이 9점을 보탰다. 프랑스가 집중력을 발휘했다. 10-10-9로 마지막까지 추격했다. 한국은 이우석 김제덕 김우진이 연달아 10점을 쏘며 피날레를 장식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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