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잠실=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두산 베어스가 슬럼프를 딛고 2연승으로 전반기를 마감했다.

두산은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선발 곽빈의 6이닝 무실점 호투, 양의지-양석환의 2경기 연속 홈런을 앞세워 6대3으로 승리했다.

두산에서 MVP급 시즌을 2번이나 보낸 라울 알칸타라와 작별한 날이었다. 알칸타라는 이날 오후 2시쯤 잠실구장 출근 직후 교체 소식을 전달받고 담담하게 인사를 나눴다. 이날 선발 곽빈은 출근 중이라 미처 인사를 하지 못했다고.

간헐적으로 쏟아지는 폭우에 모두가 고생한 하루였다. 2차례나 경기가 중단됐지만, 다행히 길지 않았다. 폭우는 경기가 끝난 뒤 비로소 시원하게 쏟아졌다.

그래도 두산은 선발 곽빈과 이영하-박치국-이병헌으로 이어진 불펜의 호투가 돋보였다. 9회초 불펜이 흔들리자 지체없이 김택연을 투입, 역전을 허용치 않고 마무리지었다.

롯데는 5연승의 휘파람을 뒤로 하고 2연패로 전반기를 마무리하며 쓴 입맛을 다셨다. 다시 8위로 내려앉았고, 9위 한화와도 0.5경기 차이가 됐다.

두산은 양의지가 무실점 호투하던 윌커슨을 상대로 4회말 투런포를 가동하며 선취점을 뽑았다. 뒤이어 4시즌 연속 20홈런에 도장을 찍은 양석환의 솔로포가 이어졌다. 다만 이어진 무사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따낸 1점을 제외하곤 추가 득점이 없었던게 아쉬웠다. 롯데 선발 윌커슨은 기어이 5이닝을 마무리지었다.

두산은 6회와 8회 1점씩 추가하며 6-0으로 앞섰지만, 9회 김유성이 흔들리며 낫아웃 포일-실책-볼넷으로 안타없이 만루 위기를 맞이했다. 롯데 윤동희의 적시타에 이어 레이예스의 빗맞은 타구가 2타점 적시타로 이어지는 불운도 따랐다. 그래도 김택연이 기어이 뒷문을 걸어잠궜다.

경기 후 이승엽 감독은 “전반기를 연승으로 마무리할 수 있어 의미 있는 하루다. 선수단 모두 전반기 고생 많았다“며 자축했다.

이어 “선발투수 곽빈이 또 한번 6이닝 무실점 쾌투로 전반기 유종의 미를 장식했다. 위기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이닝을 마무리하는 모습으로 성장세를 증명했다“고 기뻐했다.

또 “타선에서는 이틀 연속 양의지와 양석환이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팽팽한 상황에 나온 양의지의 선제 투런포로 리드를 잡을 수 있었다. 뒤이어 양석환의 홈런까지 나오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넓은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면서 4시즌 연속 20홈런 기록을 만들어낸 양석환에게 축하를 전하고 싶다“라며 기쁨을 숨기지 않았다.

이날 현장에는 1만9372명의 두산-롯데팬들이 모여 뜨거운 응원전을 펼쳤다. 이승엽 감독은 “궂은 날씨에도 1루 관중석에서 뜨거운 응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올스타 휴식기 동안 팀을 재정비해 후반기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잠실=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139건, 페이지 : 95/5114
    • [뉴스] 100년 만에 다시 파리…첫 수상 개회식 '..

      한국 선수단 48번째로 입장 시 '북한'으로 소개, 체육회 대책 회의프랑스 역사적인 건물 등에 차려진 경기장서 8월 11일까지 열전(파리=연합뉴스) 안홍석 이의진 기자 = 제33회 하계올림픽이 27일(한국시간) 프랑..

      [24-07-27 14:12:00]
    • [뉴스] [올림픽] 도시 전체가 '거대한 무대'…눈 ..

      공연·선수·성화 번갈아 나오는 '야외 개회식'…산만했으나 새로운 시도프랑스 문화 향연 속 레이디 가가·셀린 디옹 등 국적 초월한 공연진(파리=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낭만의 도시' 파리에서 100년 만에 다시 열..

      [24-07-27 14:12:00]
    • [뉴스] “올해는 좀 다를까 했는데…“ 6년만의 두자..

      [창원=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올해 9개까지 쳤을 땐 금방 10개 치겠다 싶었다. 그런데 2개월 걸렸다. 딱 치는 순간 '제발, 제발' 생각하면서 뛰었다.“NC 다이노스 김성욱이 팀의 승리를 결정짓는 쐐기포를 시..

      [24-07-27 14:11:00]
    • [뉴스] '경인더비' 앞두고 한승규 잃은 FC서울,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불법 인터넷 도박을 한 혐의를 받는 FC서울의 미드필더 한승규가 경찰 수사를 받고 검찰에 송치됐다.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도박 및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한승규로 불구속 입건해 지난..

      [24-07-27 14:10:00]
    • [뉴스] '더브라위너 2700억 초대형 계약 이뤄지나..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맨체스터 시티가 케빈 더브라위너의 이탈에 대비해 대형 영입을 고민 중이다.영국의 컷오프사이드는 27일(한국시각) '더브라위너의 이적이 맨시티의 종말을 의미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맨..

      [24-07-27 13:55:00]
    • [뉴스] “맨유 새 프로젝트는 적자생존“ 잔뜩 힘 들..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에릭 텐 하흐 맨유 감독의 자신감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미국에서 2024~2025시즌을 준비 중인 맨유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에서 아스널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텐 하흐..

      [24-07-27 13:47:00]
    • [뉴스] '간첩 혐의가 사라진다.' 현역 유일의 40..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2루에서 행동이 자유로울 수 있다.“현역 선수 유일의 통산 400도루 달성자인 LG 트윈스 박해민이 주자의 입장에서 피치컴 사용에 대해 말했다. 2루 주자에서 피치컴이 단점도 있지만 장점도..

      [24-07-27 13:40:00]
    • [뉴스] [MBC배] ‘V14’ 고려대 우승의 영광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해온 김태홍 코치가 이번 MBC배에서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고려대학교는 26일 상주체육관 신관에서 열린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남대1부 결승전 연세대학교와의 경기에서 64-57..

      [24-07-27 13:04:33]
    • [뉴스] 백전노장 황연주, 21번째 시즌...프로배구..

      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 황연주가 스물한 번째 여정에 오른다.토종 아포짓의 자존심유독 토종(土種) 수식어가 자주 붙는 포지션이 있다. 아포짓이다. 외인 선수 등장 이후 남녀부 막론 국내 선수가 오른쪽에 서는 걸 보기 ..

      [24-07-27 12:47:31]
    • [뉴스] “마지막 한발까지!“ '金4-사격황제'진종오..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꿈의 올림픽 무대, 마지막 한발까지 절대 포기하지 마세요!“'사격황제' 진종오 의원(국민의 힘)이 27일 2024년 파리올림픽 첫 사대에 서는 후배 선수들을 향해 가슴 뜨거운 '선배'의 응..

      [24-07-27 12:47:00]
    이전10페이지  | 91 | 92 | 93 | 94 | 95 | 96 | 97 | 98 | 99 | 10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