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26 23:19:04]
한국도로공사의 외인 듀오가 같은 목표를 향해 전진한다.
지난 시즌 6위에 그친 한국도로공사는 2024-25시즌을 준비하며 외국인 선수 두 명을 모두 교체했다. 도로공사는 외국인 선수 및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에서 각각 메렐린 니콜로바(등록명 니콜로바)와 유니에스카 바티스타(등록명 유니)를 선택했다. 니콜로바와 유니는 비시즌 자유계약선수(FA)로 이적한 강소휘와 함께 도로공사의 ‘뉴 삼각편대’로 팀 공격을 이끌어야 한다. 김종민 감독은 “세 선수가 제 역할만 해준다면 올해 도로공사가 약한 팀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현재 베트남 닌빈에서 열리고 있는 2024 VTV(베트남텔레비전)컵에 참가 중인 니콜로바와 유니도 구단과 팬들의 기대를 잘 알고 있다. 주포 역할을 해야 하는 니콜로바는 “V-리그가 외국인 선수 공격 비중이 높다는 걸 알고 있다. 그래서 부담감이나 책임감이 느껴진다”면서도 “내가 있던 모든 곳에서 그런 역할을 했고, 그 역할을 하기 위해 한국에 왔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불가리아 국가대표 출신 니콜로바는 지난 시즌 튀르키예 1부 리그 사리예르 벨리디예스에서 활약한 왼손잡이 날개 공격수로, 신장(183㎝)은 작지만 강한 서브와 힘을 갖췄다.
2024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한국전에선 양 팀 최다 30득점을 기록했다. 니콜로바는 “새로운 경험을 하고 싶었다. 아직 어리기 때문에 선수로서 더 성장할 수 있는 곳에 왔다. 한국은 빠른 배구를 하는데 기존과 다른 배구를 접할 수 있어 좋다”며 “내 강점은 서브와 공격력이다. 코트에서 늘 제 역할 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니콜로바는 25일 VTV컵 A조 2차전 베트남과 경기에서 서브 에이스 6개 포함 30점을 올렸다.
카자흐스탄-쿠바 이중 국적을 가진 유니는 V-리그에서 활약한 쿠바 출신 레오, 요스바니 등에게 V-리그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 한국행을 결심했다. 유니는 “한국은 언어와 문화가 다른 나라인데, 친구들이 V-리그에서 왜 이렇게 오래 뛰었을까라는 궁금증이 생겼다”며 “V-리그가 세계적으로도 중요한 리그라서 어떤 곳인지 경험해 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아웃사이드 히터와 아포짓 스파이커 포지션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유니는 큰 신장(189㎝)을 앞세운 공격력이 강점이다. “‘파이터 기질’이 있어서 코트에서 끝까지 싸우는 선수”라며 자신을 소개한 유니는 “항상 팀에 도움이 되고 싶다. 지금은 특히 니콜로바를 많이 돕고 있다”고 밝게 웃었다. 국적도 나이도, V리그에 오게 된 경위도 다르지만 니콜로바와 유니는 만난 지 한 달도 안 돼 벌써 ‘절친 사이’가 됐다. 베트남에서도 밥을 먹거나 훈련을 할 때 꼭 붙어 다닌다. 웃음도 끊이지 않는다.
두 선수는 2024-25시즌 같은 목표를 향해 날아오른다. 니콜로바와 유니는 “챔피언결정전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사진_한국도로공사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8월호] 폴 조지 X 필라델피아, 다시 그..
폴 조지가 동부로 돌아왔다. 폴 조지의 커리어 5번째 팀은 필라델피아다. 1983년 이후 40년 넘게 우승에 목마른 필라델피아는 폴 조지의 합류와 함께 다시 우승을 꿈꾼다. 폴 조지의 새 등번호는 그의 우승 코비 브..
[24-08-27 00:49:17]
-
[뉴스] 日 선수가 맨시티 간다고? 일주일 만에 일본..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맨체스터 시티는 이번 여름 후루하시 쿄고가 아닌 아이슬란드 유망주 영입에 더 관심이 있다.이번 여름 맨시티는 엘링 홀란의 파트너이자 최고의 백업 자원이었던 훌리안 알바레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
[24-08-27 00:40:00]
-
[뉴스] 서로의 길을 응원하는 고3 전다빈-이수연-백..
“모두 꽃길만 걸었으면 한다.” 2006년생 동갑내기 전다빈, 이수연, 백채희(이상 중앙여고)가 한 목소리를 냈다. 중앙여고는 현재 삼척에서 열리고 있는 제35회 CBS배 중고배구대회에 참가 중이다. 전주근영여고, ..
[24-08-27 00:00:43]
-
[뉴스] 아본단자 감독의 세 번째 우승 도전 "전지훈..
흥국생명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은 튀르키예 리그 페네르바체를 비롯해 다양한 리그와 여러 국가대표팀을 지도하며 ‘명장’으로 꼽혔던 지도자다. V-리그 3년차를 맞이하는 아본단자 감독의 목표는 당연히 우승이다. 이 목표..
[24-08-26 23:28:07]
-
[뉴스] 상하이 전지훈련 돌입한 흥국생명, 우승을 향..
흥국생명은 25일부터 중국 상하이에서 전지훈련을 진행 중이다. 25일 11시 10분 비행기로 서해 바다를 넘어왔지만, 일정이 조금씩 딜레이됐다. 푸동 공항은 상하이의 가장 동쪽에 위치해 있고, 전지훈련이 진행되는 칭..
[24-08-26 23:24:47]
-
[뉴스] IBK기업은행의 새 주장 황민경의 바람 "운..
IBK기업은행의 새로운 주장 황민경이 2024-25시즌 바람으로 우승을 꼽았다.황민경은 26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일본 SV.리그 팀 도요타 오토바디 퀸세이즈와 전지훈련 연습 경기를 앞두고 “지난 시즌에는 다들 부..
[24-08-26 23:22:28]
-
[뉴스] 한국도로공사의 외인 듀오 니콜로바X유니, 챔..
한국도로공사의 외인 듀오가 같은 목표를 향해 전진한다.지난 시즌 6위에 그친 한국도로공사는 2024-25시즌을 준비하며 외국인 선수 두 명을 모두 교체했다. 도로공사는 외국인 선수 및 아시아쿼터 트라이아웃에서 각각 ..
[24-08-26 23:19:04]
-
[뉴스] 모든 선수 고른 활약한 대한항공, 블루테온과..
대한항공이 오사카 블루테온과의 첫 경기를 완승으로 마무리했다.대한항공이 26일 오사카 블루테온 체육관에서 열린 오사카 블루테온과의 연습경기 1경기에서 4-0(25-17, 25-21, 25-20, 25-23) 완승을 ..
[24-08-26 23:18:07]
-
[뉴스] '오만하다? 그럴 만하다!'...'치욕의 레..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의 활약상이 모든 비판을 지워냈다. 각종 주간 베스트 11을 석권했다.손흥민은 지난 25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홋스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4~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08-26 22:36:00]
-
[뉴스] 충격! '최악의 패스+부진한 경기력'→사실 ..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김민재의 부진한 경기력에는 다 이유가 있었다.김민재는 25일(한국시각) 독일 볼프스부르크의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볼프스부르크와의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개막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24-08-26 22:3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