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26 17:45:33]
사보니스가 드로잔을 반겼다.
새크라멘토 킹스의 도만타스 사보니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KXTV'과의 인터뷰에서 이적생 더마 드로잔에 대해 이야기했다.
새크라멘토는 2022-2023시즌 오랜 암흑기를 딛고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한을 풀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는 다시 플레이오프에 탈락하며 기쁨을 이어가지 못했다.
FA 시장에 나선 새크라멘토는 내부 단속와 외부 영입에 모두 성공했다. 리그 최고 레벨 식스맨 말릭 몽크와 재계약을 맺은 것에 이어 사인 앤 트레이드로 더마 드로잔을 데려왔다.
미드레인지 사냥꾼 드로잔은 리그에서 검증된 득점원이다. 2013-2014시즌부터 한 시즌도 빠지지 않고 평균 20점 이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시즌엔 평균 24.0점을 올렸다.
리투아니아 특급 센터 사보니스도 드로잔의 영입을 반겼다. 새크라멘토는 드로잔이 합류하면서 사보니스-드로잔-디애런 팍스로 이어지는 공격 빅3를 완성했다.
사보니스는 “영입 소식을 듣고 흥분했다. 사실 아무것도 잘 풀리지 않아서 좀 좌절한 상태였다. 드로잔이 여기 합류해서 행복하게 느꼈다“고 이야기했다.
드로잔의 합류로 새크라멘토는 공격에서 더 다양한 옵션을 펼칠 수 있게 됐다. 조합의 시너지 효과를 끌어올리는 게 관건이지만 어쨌든 공격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다.
사보니스는 “난 우리가 코트에서 다르게 생각하고 다르게 움직일 것이라 생각한다. 우리는 그동안 한 가지 스타일로 플레이하는 데 익숙했지만 드로잔의 명예의 전당 레벨에서 우리가 플레이해야 할 무언가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게 되면 상대가 우리를 수비하기 훨씬 어려워질 것이다. 우리가 어디서 득점할지 모르기 때문이다. 사실상 우리는 어느 지점에서든 득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드로잔을 품은 새크라멘토가 와일드 와일드 웨스트에서 생존할 수 있을까. 그들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로이터/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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