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01 16:45:55]
[점프볼=아산/최창환 기자] 젊은 선수들의 성장을 목표로 내걸었지만, 야심찬 각오도 잊지 않았다. 후지쯔의 궁극적 목표는 우승이다.
버크 토즈 감독이 이끄는 후지쯔 레드웨이브는 1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인천 신한은행과의 B조 맞대결에서 76-55로 승리했다. 1쿼터를 연속 10점으로 시작한 후 경기가 종료될 때까지 줄곧 주도권을 지킨 끝에 따낸 완승이었다.
토즈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이상적인 출발을 했다. 공수에 걸쳐 선수들이 지시한 부분을 잘 이행했다. 벤치멤버들을 투입했을 때 수비력이 떨어졌던 부분만 빼면 경기를 잘 풀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구나단 감독은 “스피드가 어마어마한 팀”이라고 말했지만, 후지쯔는 전반에 속공이 전무했다. 토즈 감독은 이에 대해 “수비 리바운드 이후 신한은행 선수들이 압박수비를 했다. 이로 인해 아웃넘버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지만, 후반에는 트랜지션이 잘 이뤄졌다. 전체적인 속공(3개)은 많지 않았지만, 공수 전환에 대해선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후지쯔의 완승에 앞장선 이는 나이지리아 출신 빅맨 음폰오봉 테미토프 조슈아였다. 조슈아는 190cm의 신장을 앞세워 야투율 80%를 기록하는 등 18점 6리바운드 2스틸로 활약, 팀 승리를 이끌었다. 비교적 늦은 고교 1학년 때 일본으로 건너왔지만, 일본어도 유창하게 구사한다. 토즈 감독 역시 “일본에 온 지 30년 된 나보다 일본어를 더 잘한다”라며 웃었다.
후지쯔는 지난 시즌 WJBL 파이널 우승을 차지한 강호다. 박신자컵 역시 마치다 루이, 미야자와 유키 등 국가대표 출신이 대거 출전해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다.
토즈 감독은 목표에 대해 묻자 “주축 7명은 계산이 서는데 이외의 선수들은 성장이 필요하다. 이번 대회가 젊은 선수들에게 좋은 경험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토즈 감독은 이어 “젊은 선수들이 성장하는 대회가 되길 바라지만, 치르는 모든 경기에서 이기고 싶은 마음도 있다”라고 덧붙였다. 궁극적 목표는 우승이라는 의미였다.
#사진_김소희 인터넷기자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현장인터뷰]김해운 감독대행 “선수 구성 등..
[부산=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전반적인 변화가 필요하다.“성남FC에서 임시 지휘봉을 잡고 있는 김해운 감독대행이 향후 성남의 대대적인 변화 필요성을 강조했다.김 대행 부임 이후 3연속 무승부로 패배를 잊은 듯했던..
[24-09-01 21:38:00]
-
[뉴스] 또 무너졌다! 오승환의 손에서 결정된 2연패..
[대구=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시원하게 주고 받았는데…세심한 거 하나에 무너진 경기였다.“4시간18분의 혈투, 양팀 합쳐 28점을 주고받은 난타전. 하지만 국민유격수의 마음이 상한 포인트는 다른 곳에 있었다.삼성..
[24-09-01 21:31:00]
-
[뉴스] “죄송합니다…팬들 덕에 야구 선수라는 걸 느..
[잠실=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죄송합니다.“ 시즌 3승. 그러나 표정은 밝지 못했다.나균안(26·롯데 자이언츠)이 69일 만에 복귀전에서 승리투수가 됐다. 나균안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원..
[24-09-01 21:30:00]
-
[뉴스] '한국 국대' 황인범 초대박! 역대 최고 이..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대한민국 핵심 미드필더인 황인범이 새로운 팀으로 이적할 것으로 보인다. 협상이 완료됐다는 소식이다.황인범의 이적설은 이적시장 막판에 불타올랐다. 황인범이 츠르베나 즈베즈다와 함께 유럽축구연맹..
[24-09-01 21:27:00]
-
[뉴스] 경기력+결과 모두 잡은 황선홍 감독 “여러모..
[대전=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여러모로 소득이 있는 경기였다.“황선홍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의 미소였다. 대전이 광주FC를 꺾고 5경기 무패를 달렸다. 대전은 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4-09-01 21:18:00]
-
[뉴스] 임민혁 '멀티골'+이상준 '질주골' 부산, ..
[부산=스포츠조선 최만식 기자] “더 잃을 것도 없다“는 성남FC와 “더 얻어야 한다“는 부산 아이파크.같은 듯 다른 출사표였다.1일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4' 29라운드에 앞서 김해운 성남 ..
[24-09-01 21:15:00]
-
[뉴스] [현장리뷰]'최규백 극장골' 수원FCvs강원..
[강릉=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강원FC와 수원FC가 극적인 경기를 벌였다.강원FC와 수원FC는 1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9라운드 대결에서 2대2로 비겼다. 강원(15승6무8패)은 ..
[24-09-01 21:11:00]
-
[뉴스] [현장리뷰]골 없고, 승자 없는 '전설매치'..
[전주=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소문 난 '전설매치'에 먹을 게 별로 없었다. 갈길 바쁜 전북과 서울이 모두 승점 1점이라는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었다. '전설매치' 0대0 무승부는 2022년 9월 이후 꼭 2년만이다...
[24-09-01 21:10:00]
-
[뉴스] 이정효 감독 “매경기 부상 생기는게 안타까워..
[대전=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매경기 부상이 생기는게 안타깝다.“이정효 광주FC 감독의 아쉬움이었다. 광주는 1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9라운드에서 윤도영과 김..
[24-09-01 21:06:00]
-
[뉴스] [24 박신자컵] "키아나, 출전 의지 강해..
삼성생명이 대회 1승 1패를 기록했다.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1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예선 부천 하나은행과의 경기에서 64-71로 패했다. 삼성생명은 접전을 펼치다가 3쿼터에 확..
[24-09-01 21:05:5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