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25 11:11:48]
이소희가 4강전 대승을 이끌었다.
대한민국 여자농구 대표팀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 힘나시오 후안 데 라 바레라에서 열린 2026 FIBA 여자농구 월드컵 사전자격예선 4강전 몬테네그로와의 경기에서 88-6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한국은 결승 진출에 성공, 26일 체코를 상대로 우승을 놓고 다투게 됐다.
이소희가 4강전 대승을 이끈 주역이 됐다. 3점슛 5방 포함 23점을 몰아쳤다.
이소희는 “코트 안에서 상대 선수가 지쳐있다고 느껴져서 속공을 많이 했고 몬테네그로가 킥아웃패스 후 3점이 좋은 팀인데 그 부분을 잘 막아낸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서 그는 “올해 세대교체를 하면서 더 이상 막내가 아니게 된 만큼 책임감을 느끼고 경기에 임했다. (박)지수 언니, (강)이슬 언니, (박)지현 언니의 경우 국제대회에서 자주 활약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분석이 많이 되어있는 반면 나는 아직 국제대회 경험이나 기록이 많지 않다. 그 부분도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었던 이유인 것 같다“고 활약의 비결을 설명했다.
이소희는 “국제대회에서 결승 경기는 처음 치러보지만 대표팀 선수들 모두가 간절한 마음으로 뛸 거다. 나는 좋은 흐름을 타면 잘하는 선수인데 그 흐름이 왔다고 생각하고 더 열심히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결승전을 앞둔 각오를 드러냈다.
사진 =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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