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9-11 09:18:00]
[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1순위보다 중요한 7순위?
2025 KBO리그 신인드래프트의 날이 밝았다. 11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한국 야구 미래들의 새 소속팀이 정해진다.
그 어느 때보다 팬들의 관심이 뜨거운 드래프트다. 1라운드 후보들 중 유능한 투수 자원이 많다는 소식에, 자신들이 응원하는 팀에 어떤 선수가 오게 될까 궁금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다.
키움은 지난해 꼴찌였지만, 그 아픔을 기쁨으로 승화시킬 수 있는 유일한 하루이기도 하다. 꼴찌 아픔의 보상으로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권을 손에 넣었기 때문이다.
정현우(덕수고)와 정우주(전주고)를 두고 고민을 거듭하던 키움은 전체 1순위 지명을 두고는 이미 내부 방침을 정했다. 정현우쪽으로 무게가 많이 기운 상황이다.
그래서 1순위 결정에 대해서는 오히려 김이 샌(?) 모양새다. 하지만 키움의 선택이 주목을 받는 이유가 있다. 1라운드 7순위 지명권이 또 있기 때문이다.
키움은 내야 거포 유망주 김휘집을 NC 다이노스에 보내며 사상 처음으로 지명권 2장을 받아오는 파격 선택을 했었다. 그 때 지명권 중 하나가 바로 NC가 갖고있던 1라운드 7번째 지명권이다.
다른 때라면 모르겠지만, 위에서 언급했듯이 1라운드 10명 정도로 추리면 우열을 가리기 힘든 좋은 자원들이 많아 키움의 이 7순위 지명권도 가치가 어마어마해졌다.
일단 키움은 앞선 순위를 가진 구단들의 선택을 보고 전략적 판단을 할 수 있다. 1, 2순위는 정현우와 정우주로 굳어진 가운데 삼성 라이온즈, 롯데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 두산 베어스가 3~6순위를 누구를 뽑느냐 보고 남은 선수 중 가장 좋은 선수를 데려오면 된다.
변수는 야수 최대어라고 불리우는 박준순(덕수고)이다. 키움은 올해를 끝으로 김혜성이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한다. 그가 이탈한다고 가정할 때 2루 포지션을 채워줄 선수가 필요한데, 박준순이 딱 어울리는 선수다.
문제는 3~5순위는 투수들이 채울 확률이 매우 높은데 6순위 두산도 내야 보강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만약 두산이 박준순을 지명한다면 키움은 아쉬울 수 있다. 하지만 잠재력 높은 투수 자원으로 선회할 수 있어 위안이 된다. 1라운드 후반에는 김서준(충훈고) 김동현 김영우(이상 서울고) 등 우완과 박정훈(비봉고) 권민규(세광고) 등 좌완 미완의 대기들이 부름을 기다리고 있다.
김동헌, 김건희 두 포수 유망주를 품은 키움이지만 포수 욕심이 넘치기에 이율예(강릉고)쪽으로 방향을 틀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완전 레드카드잖아!“ 스터드로 들고 위험한..
[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리산드로 마르티네스(맨유)의 비신사적 행위가 도마 위에 올랐다.영국 언론 데일리스타는 4일(이하 한국시각) '마르티네스가 콜 팔머(첼시)를 향한 호러 태클에도 레드 카드를 피했다. 잉글랜드 ..
[24-11-04 07:47:00]
-
[뉴스] ‘코트 마진 +13’ 김동량, 강혁 감독이 ..
[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김동량이 4쿼터 때 들어가서 리바운드나 수비에서 잘 해줬다.”대구 한국가스공사는 3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서울 SK를 91-76으로 물리치고 5연승을 질주하며 단독 1위(5..
[24-11-04 07:24:28]
-
[뉴스] 최대호 시장+이우형 디렉터+유병훈 감독, 세..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FC안양이 창단 11년 만에 승격의 꿈을 이뤄냈다.안양은 2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38라운드에서 0대0 무승부를 거뒀다. 자력 우승까지 승점 1..
[24-11-04 07:15:00]
-
[뉴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의 취임 첫행보는 서울림운..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제가 교육감이 되면 서울림운동회에 참여해 통합체육의 성과를 꼭 보고 싶습니다.“'서울교육의 수장' 정근식 서울시교육청 신임 교육감(67)이 서울학생들과의 '어울림' 약속을 지켰다. 후보 시..
[24-11-04 07:13:00]
-
[뉴스] '체육에 교육을 더했다' 서울대 진로탐색 부..
서울대학교 종합체육관 대문 위에는 '교육의 근간 체육(體育) 덕육(德育) 지육(智育)'이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건강한 몸에 건강한 정신이 깃든다'는 말처럼 체육과 교육은 본질이 같다. 서울대는 2일 이곳에서 열린..
[24-11-04 07:11:00]
-
[뉴스] “진관중 폼 정말 미쳤죠?“ '빨강 점퍼' ..
“승철아, 파이팅. 할 수 있어.“진관중 학생들의 우렁찬 목소리가 서울대체육관에 울려퍼졌다. 진관중 2학년 (양)승철이는 빅발리볼 경기에서 길게 심호흡하고는 친구에게 공을 건네받아 네트 위로 멋진 서브를 날렸다. “..
[24-11-04 07:10:00]
-
[뉴스] “고등학교 가서도 하고 싶어요“ 어느덧 '세..
“할 수 있으면 고등학교에 가서도 하고 싶다.“(하)준희(수서중)는 2022년 처음으로 서울림운동회와 인연을 맺었다. 처음엔 낯설었다. 하지만 친구들과 한 번, 두 번 호흡을 맞추며 어색함의 장벽을 낮췄다. 준희는 ..
[24-11-04 07:05:00]
-
[뉴스] “뭐가 됐든 함께라면 됐지“ 하나 되어 장벽..
“여기, 우리, 지금, 함께!“ “서울림 파이팅!“ 2일 서울대체육관에서 열린 2024년 서울림운동회에선 협동과 상생, 감동 스토리가 서로 어우러졌다. 대회 취지대로 장애-비장애학생이 스포츠를 통해 어울리고 숲처럼 ..
[24-11-04 07:01:00]
-
[뉴스] “너희들을 응원해!“'서울림 찐팬'김예지 의..
“한번 그치고 말까봐 걱정했는데, 이렇게 3회까지 올 수 있어 너무 기쁘다.“ (김예지 국회의원)“서울림은 말 그대로 '온리 원(Only one)' 아닌가. 장애·비장애 학생들이 어우러진 정말 귀한 시간이다.“(장미..
[24-11-04 06:40:00]
-
[뉴스] “자랑했다. 행복하다고...“ 이범호 감독 ..
[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행복합니다.“감독의 재계약 소식에 자신의 일마냥 기뻐했다.한국야구대표팀에 입성한 KIA 타이거즈 왼손 투수 곽도규가 이범호 감독의 최고대우 재계약 소식이 환한 얼굴로 행복함을 말했다...
[24-11-04 06:39: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