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파리=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위장 공격 판정으로 인한 패배 아쉽지만 더 보완해야 한다.“

'바르셀로나 레전드' 김미정 여자유도 대표팀 감독이 30일(한국시각) 파리올림픽 여자유도 -57㎏급 결승에서 '애제자' 허미미가 '세계 1위' 크리스타 데구치(캐나다)에데 연장전 통한의 반칙패를 당한 후 진한 아쉬움을 전했다. 지난 5월 아부다비세계선수권 결승에서 데구치에게 연장 반칙승을 거두며 29년 만에 여자유도 금메달을 가져왔던 허미미가 올림픽 무대에선 데구치에게 반칙패를 당하며 간절했던 28년 만의 금메달을 놓쳤다. 지도 2-2로 팽팽하던 상황에서 '위장 공격'으로 인한 마지막 3번째 지도 탓에 반칙패, 간절했던 금메달을 놓쳤다.

연장 2분 35초, 두 선수가 잡기 싸움을 벌이다 허미미가 수차례 업어치기를 시도했는데 이것이 위장 공격 판정을 받았다. 지도 3개는 곧 반칙패다. 위장 공격(false attack)은 말 그대로 공격할 의도 없이 공격할 것처럼 위장하는 행위다.

김 감독은 “위장 공격과 관련해 미미에게 평소 훈련 때도 주의를 주는 편이다. 급해지면 그런 스타일이 나온다. 그런데 오늘 결승전 마지막 지도 상황에선 미미가 엎어져서 가만히 있었던 게 아니라 계속 일어나고 계속 공격을 시도했다. 만약에 상대와 지도를 같이 받았다면 납득이 됐을 것같다. 보셨다시피 캐나다 선수도 딱히 공격을 하지 않았다. 물론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를 순 있지만 그런 부분에서 아쉬움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김 감독은 “지도를 받을 빌미를 준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이다. 향후 이런 부분을 더 보완해야 한다“고 판정에 대한 존중을 보였다. “데구치 선수가 준결승에서 연장 접전을 펼쳐서 체력 소진이 클 걸로 보고 기술보다는 2분 정도 끌고 다니면서 힘을 빼고 후반에 몰아붙이려는 작전이었다. 예상대로 선수는 힘이 없었는데 후반 기술을 하는데 미스가 있었다“고 패인을 돌아봤다.

최근 유도 기술의 흐름이 호쾌한 메치기, 업어치기보다 누르기, 굳히기로 흐르는 경향에 대해선 “사실 굳히기나 메치기 모두 유도 기술이다. 굳히기가 미약해보이긴 해도 엄연히 굳히기도 유도 안에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일본 여자유도의 경우 절반 정도가 굳히기를 하려고 초반부터 누워서 뻗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부분에선 되려 우리가 취약하다. 듣기로 일본 내에서도 이런 경향을 싫어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정확하게 잡아서 던지는 플레이를 좋아하지만 굳히기도 기술의 연장선이기 때문에 좋다, 나쁘다 말하긴 어렵다“고 설명했다. “그 기술을 통해 승리한다면 그건 어쩔 수 없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미정 감독은 파리올림픽 한국 유도에 첫 메달, 여자유도에 리우 올림픽 정보경(-48㎏급 은메달) 이후 8년 만의 메달을 안겨준 허미미에 대한 애정을 감추지 않았다. “미미야, 늘 너무 열심히 하고, 한국 와서 말도 안통하는데 고생했다. 이제 한국말도 잘하고… 이렇게 힘든데 묵묵히 해줘서 고맙다. 여자유도 메달을 따줘서 감사하다. 앞으로 더 많은 대회 나가 더 성장해서 꼭 올림픽 금메달 따길, 네 소원인 도복에 금빛 이름을 새겼으면 좋겠어.“ 파리=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492건, 페이지 : 94/5150
    • [뉴스] 올해도 1순위는 도로공사. 김세빈 뽑고 장신..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세터 김다은이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게 됐다.장신 세터 김다은(1m78)은 3일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2024∼2025 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이름이 ..

      [24-09-03 20:42:00]
    • [뉴스] [24박신자컵] ‘강유림 감 잡았다!’ 삼성..

      [점프볼=아산/최창환 기자] 삼성생명이 여유 있는 리드를 유지한 끝에 공동 2위로 올라섰다.용인 삼성생명은 3일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인천 신한은행과의 B조 맞대결에서 71-55로 승..

      [24-09-03 20:38:54]
    • [뉴스] '손흥민-이강인-김민재 3대장 합류' 홍명보..

      [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홍명보호 시즌2 1기가 마침내 완전체를 이뤘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3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두번째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캡틴'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골든보이' ..

      [24-09-03 20:33:00]
    • [뉴스] “악!“ 40-40 도전 KIA 김도영 팔꿈..

      [광주=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대기록을 눈앞에 둔 천재가 부상으로 쓰러졌다.김도영은 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서 팀이 4-2로 앞서던 5회말 2사 2루에서 에르난데스의 공에 왼쪽 팔꿈치 윗..

      [24-09-03 20:14:00]
    • [뉴스] “선처 바란다, 일관되게 진술“ 이해인 성추..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이하 공정위)가 피겨스케이팅 이해인(19)의 재심의를 기각한 가운데 피해자로 지목된 C선수가 무분별한 비난과 위협에 자제를 요청하고 나섰다.C선수의 대리인을 맡은 ..

      [24-09-03 19:58:00]
    • [뉴스] 난데없는 2030시즌 첼시 베스트 일레븐 예..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역사상 전례를 찾아보기 힘든 첼시의 황당 정책을 풍자하는 기사가 등장했다.첼시는 토드 보엘리 체제로 전환된 후 이적시장 정책이 180도 달라졌다. 로만 아브라모비치 시절의 첼시는 스타급 선수..

      [24-09-03 19:51:00]
    • [뉴스] 올해는 다르다! '가을 냄새 가득' 라팍 2..

      [대구=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성적이 마케팅'이란 야구계의 격언은 역시 진리였을까. 가을야구에 목말랐던 대구 야심(野心)이 대폭발하고 있다.대구가 야구 흥행을 책임지던 왕년의 기세를 되찾았다. 3일 삼성 라이온즈..

      [24-09-03 19:51:00]
    • [뉴스] 취업률 41.3%, 전체 1순위 세터는 5번..

      46명 중 19명 만이 V-리그 무대를 밟는다. 취업률은 41.3%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3일 오후 서울 메이필드 호텔에서 2024-2025 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실시했다. 총 46명의 신청자 ..

      [24-09-03 19:43:02]
    이전10페이지  | 91 | 92 | 93 | 94 | 95 | 96 | 97 | 98 | 99 | 10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