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파리=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이제 남자 태극 궁사들 차례다. 한국 남자 양궁이 올림픽 단체전 '3연패' 과녁을 정조준한다.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이 이끄는 남자 양궁 대표팀은 29일 오후 9시 38분(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 특별 사로에서 열리는 2024년 파리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에 출격한다. 2016년 리우대회, 지난 도쿄대회까지 연속 금메달을 따냈다.

여자 단체전에 가려져 있지만, 남자 단체 역시 올림픽마다 눈부신 성과를 냈다. 1988년 서울 대회 금메달을 시작으로, 9번의 올림픽서 무려 6개의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포디움에 서지 못한 것은 1992년 바르셀로나대회가 유일했다. 2012년 런던에서 동메달이 아닌 금메달을 획득했었다면, 6연패도 가능했다.

최근 페이스만 놓고보면 남자가 더 좋았다. 파리 대회 전 치른 3번의 월드컵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획득했다. 무엇보다 고른 기량이 장점이었다. '맏형' 김우진은 올림픽(2개)과 세계선수권대회(9개)에서 따낸 금메달만 11개인 자타공인 세계 최고의 궁사다. 김제덕은 만 17세에 출전한 도쿄에서 혼성 단체전과 남자 단체전 2관왕에 오른 '강심장'이다. 처음 올림픽 무대에 서는 이우석도 아시안게임엔 2차례나 출전한 경험이 있다. 김제덕보다도 어릴 때부터 국제무대 경쟁력을 보여온 선수가 이우석이다.

실력은 물론 큰 대회 경험까지 갖춘 이번 남자 대표팀을 두고 '역대 최강'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25일 열린 랭킹 라운드부터 위력을 발휘했다. 김우진이 686점을 쏴 전체 1위에 올랐고, 김제덕이 682점으로 2위에 자리했다. 이우석이 681점으로 5위에 올랐다. 3명이 모두 톱5에 이름을 올렸다. 셋의 점수를 합친 2049점도 물론 단체전 경쟁팀 중에서 가장 높았다. 한국은 중국, 인도, 프랑스와 함께 8강에 직행했다.

모두가 개인전 정상에 설 수 있는 실력이지만, 가장 중요한 목표는 단체전이다. 김우진은 “이번에도 개인전 욕심보다 단체전 정상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했다. 김제덕도 “모든 선수가 함께 고생한 만큼 같이 얻을 수 있는 단체전 메달을 가장 크게 생각하고 준비해 왔다. 최선을 다해 경기력을 뽐내고 좋은 성적으로 돌아오겠다“고 말했다.

준비는 끝났다. 대표팀은 메이저 대회 직전에 의례적으로 하던 미디어데이 행사나 언론 인터뷰 없이 훈련에만 매진했다. 경기도 여주 남한강에서 바람 적응 훈련을 했고, 지난 달 29일에는 K리그1 경기가 열린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소음 적응 훈련까지 마무리했다. 협회장사인 현대자동차에서 지원한 '감정 없는' 로봇 궁사와 승부를 펼치며 '고득점 능력'을 끌어올렸다. 현지 적응까지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라이벌은 오직 '우리 자신' 뿐이다. 김우진은 “아시아 팀이나 유럽 팀이나, 많기는 하겠지만, 솔직히 말한다면 우리가 낼 수 있는 경기력을 발휘한다면 최대의 라이벌은 우리 스스로가 아닐까 생각한다“라며 “우리가 긴장하지 않고, 연습한 기량을 경기장에서 펼친다면, 충분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 남자 양궁의 위대한 도전이 시작됐다.

파리=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1493건, 페이지 : 94/5150
    • [뉴스] [24박신자컵] “염윤아와 함께 팀 내 최고..

      [점프볼=아산/최창환 기자] 올해 박신자컵은 아시아쿼터 도입 이후 처음으로 열리는 대회다. 시즌 개막에 앞서 아시아쿼터의 경쟁력을 가늠할 수 있다. 나가타 모에(27, 174cm)는 주축으로 눈도장을 받은 선수 가운..

      [24-09-03 19:25:40]
    • [뉴스] [24박신자컵] 나가타 모에 "김단비, 한국..

      나가타 모에가 박신자컵에서 임팩트 있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청주 KB 스타즈는 3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예선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에 48-65로 졌다.패했지만 나가타 모에의 활..

      [24-09-03 19:21:15]
    • [뉴스] [24 박신자컵] 키아나 복귀 + 강유림 2..

      삼성생명이 신한은행을 잡았다.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는 3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예선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와의 경기에서 71-55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대회 2승 1패를 기록했..

      [24-09-03 19:16:01]
    • [뉴스] [24박신자컵] 김완수 감독 "허예은, 면담..

      김완수 감독이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청주 KB 스타즈는 3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예선 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에 48-65로 졌다. 김완수 감독은 “수비를 이것저것 시험해봤다. ..

      [24-09-03 19:09:06]
    • [뉴스] [24박신자컵] 위성우 감독의 지론 “첫째도..

      [점프볼=아산/최창환 기자] “처음 감독 생활할 때부터 똑같다. 첫째도, 둘째도 열심히 하는 선수가 제일 좋다.” WKBL 최고의 명장 자리에 오르는 과정부터 재건을 맡은 올 시즌까지. 위성우 감독의 지론은 한결같았..

      [24-09-03 19:04:41]
    • [뉴스] “제 장점은 슈팅, 리바운드, 궂은일” 역전..

      명지대 소준혁이 자신의 장점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팀 승리에 선봉장으로 나섰다. 주장 소준혁이 맹활약한 명지대학교는 3일 상명대학교 천안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24 KUSF 대학농구 U-리그 상명대학교와의 경기에서..

      [24-09-03 19:04:32]
    • [뉴스] [24 박신자컵] "계속 가스라이팅 중"이라..

      “감독님만 믿고 가니까 어느덧 9월이다.“아산 우리은행 우리WON은 3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24 우리은행 박신자컵 조별예선 청주 KB스타즈에 65-48로 승리했다. 우리은행 이적생 심성영이 친정 KB를 울..

      [24-09-03 18:59:17]
    이전10페이지  | 91 | 92 | 93 | 94 | 95 | 96 | 97 | 98 | 99 | 10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