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27 15:09:58]
한국도로공사의 주전 세터 이윤정은 2024-25시즌 김종민 감독이 꼽은 키플레이어다. 선수단을 이끌고 베트남 닌빈에서 열리고 있는 2024 VTV(베트남텔레비전) 컵대회에 참가 중인 김 감독은 “(이)윤정이가 공격수를 어떻게 활용하는지 첫 번째로 테스트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도로공사는 오프시즌 3년 최대 24억원에 자유계약선수(FA) 강소휘를 영입했고, 외국인 선수와 아시아쿼터 선수 두 명을 모두 교체했다. 새 삼각편대 메렐린 니콜로바(등록명 니콜로바)-강소휘-유니에스카 바티스타(등록명 유니)의 득점력을 고르게 살리는 것이 핵심이다.
코트 안의 사령관인 이윤정의 몫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날개 공격수 3명이 새로 팀에 합류한 데다 공격 스타일도 저마다 다르다. 공격 기회를 고르게 배분하면서도 각 선수의 특성에 맞게 공을 토스해야 한다. 이윤정은 27일 베트남 닌빈에서 “(강)소휘는 스피드 있는 배구를 추구한다. 일본 배구 영상을 제게 보내 ‘이렇게 하는 건 어떨까’라는 이야기를 자주 한다”며 “니콜로바에겐 딱 맞게 정확한 공을 올려주려고 하고, 아직 컨디션이 100%가 아닌 유니 언니의 몸 상태도 신경 쓴다”고 전했다.
팀원의 능력을 극대화하는 역할 만큼 자신의 몸 관리도 중요하다. 이윤정은 지난 2년간 아킬레스건 등 부상 여파로 정규시즌 전초전인 컵대회를 제대로 치르지 못했다. 그는 “부상 관리에 중점을 두고 치료도 열심히 받고 있다”며 “올해는 컵대회부터 제대로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윤정은 그간 뜻대로 풀리지 않는 경기에 눈물도 많이 흘렸다. 김 감독도 거는 기대가 큰 만큼 이윤정을 강하게 단련시켰다.
그는 “감독님과는 배구뿐 아니라 평소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 그래서 코트에서 제게 더 뭐라고 하시는 것 같다”며 “울기도 많이 울었는데 감독님이 ‘나 때문에 멘털 더 강해졌으니까 앞으론 안 흔들리고 잘할 거야’라고 항상 말씀해주신다”고 웃었다.
김 감독은 새 시즌 특정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는 배구를 구상하고 있다. 이윤정도 “작년엔 외국인 선수에게 치중된 공격이 많았다. 저도 안정적으로 득점을 내려고 외국인 선수에게 공을 몰았다”며 “올핸 새 삼각편대에 골고루 배분하는 게 중요하다”고 짚었다. 도로공사는 지난 26일 VTV컵 A조 3차전 쿠아니시(카자흐스탄)와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는데, 이윤정의 고른 배분 속에 니콜로바 16점, 강소휘 15점, 유니 14점을 기록했다.
김 감독은 새 시즌 특정 선수에게 의존하지 않는 배구를 구상하고 있다. 이윤정도 “작년엔 외국인 선수에게 치중된 공격이 많았다. 저도 안정적으로 득점을 내려고 외국인 선수에게 공을 몰았다”며 “올핸 새 삼각편대에 골고루 배분하는 게 중요하다”고 짚었다. 도로공사는 지난 26일 VTV컵 A조 3차전 쿠아니시(카자흐스탄)와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는데, 이윤정의 고른 배분 속에 니콜로바 16점, 강소휘 15점, 유니 14점을 기록했다.
이윤정은 코트 안팎에서 팀의 허리 역할도 잘 해내고 있다. 언니들에겐 먼저 다가가고, 후배들을 세심히 챙긴다. 비시즌 팀에 새로 합류한 김세인이 고마움을 표한 선배이기도 하다. 이윤정은 “좀 적극적인 편이다. 배구 경기를 할 때 ‘언니 어때요?’라고 먼저 물어보는데 그런 모습이 좋게 보인 것 같다”며 “후배 친구들이 불편하지 않게 나름 잘 대해주려고 한다. 괜찮았나 보다”고 미소지었다.
지난 시즌 세트 성공률 3위였던 이윤정은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그는 “개인적으론 세트 성공률 1위를 하고 싶다. 팀적으론 플레이오프 진출이 목표”라고 각오를 전하며 “팬들에게 늘 과분한 사랑을 받고 있어 감사한 마음뿐이다. 앞으로도 잘할 테니까 계속 응원해주시면 좋겠다”고 진심을 담았다.
사진_한국도로공사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업 챌린지 시상식 개..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올해 스포츠산업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인 2024 스포츠업 챌린지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최우수상에는 친환경 신소재 사이탄을 활용한 ..
[24-08-27 15:44:00]
-
[뉴스] ‘정관장 새 외국선수’ 마이클 영 “내 장점..
[점프볼=안양/조영두 기자] 안양 정관장의 새 외국선수 마이클 영(30, 206cm)이 팀에 합류했다. 정관장은 새 시즌을 함께할 외국선수로 캐디 라렌과 영을 영입했다. 2옵션으로 뛰게 될 영은 프랑스, 이스라엘, ..
[24-08-27 15:42:35]
-
[뉴스] “매치볼에 사인하는거 지겨워 죽겠네“ 괴물 ..
[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맨시티 '괴물 골잡이' 엘링 홀란이 시즌 1호 해트트릭을 쏘아올린 뒤 선물받은 매치볼에 적힌 한 글귀가 팬들의 눈을 사로잡았다.홀란은 지난 24일(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스타디움에서..
[24-08-27 15:41:00]
-
[뉴스] “너 죽었어“ 결과는? 네일의 이탈→7년 만..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원태인(24)은 올시즌 삼성 라이온즈 돌풍의 마운드 주역.매시즌 발전된 모습으로 꾸준히 성장해온 토종 청년 에이스. 올시즌 더 완전해진 모습으로 삼성 선발진을 이끌고 있다.외국인 두 투수보다..
[24-08-27 15:24:00]
-
[뉴스] 'GLOBAL KOVO' 지도자를 키운다. ..
[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한국배구연맹(KOVO)은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도자 육성에 힘을 쓰고 있다.연맹은 지난 7월 8일부터 26일까지 코칭 기술 향상 및 역량 강화를 위한 해외연수를 희망하는 남녀부 각 ..
[24-08-27 15:19:00]
-
[뉴스] 지도자를 꿈꾸기 시작한 김연경 "주변 반대 ..
한국 배구가 낳은 역대 최고의 슈퍼스타인 ‘배구 여제’ 김연경도 비시즌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경기력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다가올 2024-25시즌을 위해 김연경은 매순간을 진심을 다해 구슬땀을 흘리며 담금질에 ..
[24-08-27 15:13:59]
-
[뉴스] 이번 시즌에도 한국도로공사의 키 플레이어인 ..
한국도로공사의 주전 세터 이윤정은 2024-25시즌 김종민 감독이 꼽은 키플레이어다. 선수단을 이끌고 베트남 닌빈에서 열리고 있는 2024 VTV(베트남텔레비전) 컵대회에 참가 중인 김 감독은 “(이)윤정이가 공격수..
[24-08-27 15:09:58]
-
[뉴스] 국민체육진흥공단, 2024 스포츠산업 창업 ..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올해 스포츠산업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인 '2024 SPORTS-UP 챌린지'의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체육공단은 지난 6월부터 서류 및 발표평가..
[24-08-27 15:00:00]
-
[뉴스] 일본 생활 6개월째 전 신한은행 이수정 "W..
전 신한은행 센터 이수정이 일본에서 새로운 도전을 펼치고 있다. 토카이대큐슈 여자농구부는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 용인의 신한은행 블루캠퍼스에서 신한은행, 단국대 등과 연습경기를 가진 뒤 일본에 복귀했다. ..
[24-08-27 14:52:52]
-
[뉴스] '트로피 29개' 유럽 최고 우승 보증 수표..
[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킹슬리 코망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기로 결정을 내렸다.프랑스 레퀴프는 27일(한국시각) '코망은 이적시장이 끝나기 전에 바이에른을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그의 결정을 며칠 전에 확정됐다'고 ..
[24-08-27 14:45: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