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발매현황

게임일정 보기 +

프로토

토토

스포츠뉴스

Home> 와이즈 라운지> 스포츠뉴스


[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키움 히어로즈가 작은 틈을 놓치지 않았다.

키움이 갈길 바쁜 LG 트윈스의 갈길에 고추가루를 뿌렸다.

키움은 2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LG와의 홈경기서 4-4 동점이던 8회말 이형종의 2타점 적시타로 6대4로 승리했다. 주말 3연전서 2승1패의 위닝시리즈를 달리며 2위 싸움에 바쁜 LG에 제동을 걸었다.

LG는 8회초 홍창기의 2타점 2루타로 4-4 동점을 만드는데까지는 성공했으나 8회말 아쉬운 수비로 상대에게 찬스를 만들어줬고 그것이 결국은 뼈아픈 2점이 됐다.

키움은 이주형(중견수)-김혜성(2루수)-송성문(3루수)-최주환(1루수)-변상권(좌익수)-이형종(우익수)-원성준(지명타자)-김태진(유격수)-김재현(포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형종과 김재현을 제외한 7명의 왼손 타자를 기용해 에르난데스를 공략하겠다는 전략.

LG는 홍창기(우익수)-신민재(지명타자)-오스틴(1루수)-문보경(3루수)-김현수(좌익수)-오지환(유격수)-박동원(포수)-박해민(중견수)-구본혁(2루수)로 라인업을 짰다. 신민재에게 지명타자로 휴식을 줬다.

키움 아리엘 후라도와 LG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의 에이스 맞대결이라 찬스에서 집중력이 중요했다.

선취점은 LG의 것이었다. 2회초 선두 문보경이 벼락같은 솔로포를 날렸다. 후라도의 초구 131㎞의 커브가 가운데로 오자 놓치지 않고 스윙을 해서 우측 담장을 넘겼다. 이 홈런으로 문보경은 데뷔 첫 전구단 상대 홈런을 기록했다.

에르난데스는 3회말까지 삼진 5개를 잡아내며 퍼펙트 피칭을 했다. 후라도 역시 문보경에게 홈런을 맞은 이후 4회까지 9타자 연속 범타 처리를 했다.

4회말 키움이 단번에 역전을 했다. 선두 이주형의 중전안타에 김혜성의 좌전안타로 무사 1,2루의 찬스를 만든 키움은 송성문이 2루수앞 땅볼을 쳐 병살 위기였으나 다행히 1루에서 세이프가 되며 1사 1,3루의 찬스를 이어갔다.

최주환이 승부를 뒤집었다. 1B1S에서 에르난데스의 3구째 145㎞의 직구가 가운데로 몰리자 그대로 당겨쳐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스리런포를 날렸다.

1루측 키움 관중의 박수가 끝나기도 전에 변상권이 또한번 담장을 넘겼다. 에르난데스의 초구 146㎞ 몸쪽 높은 직구를 잡아당겨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친 것. 최주환과 변상권의 연속타자 홈런은 시즌 52번째, 통산 1168번째.

LG도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5회초 선두 김현수의 우측 2루타에 오지환의 좌전안타로 1점을 뽑아 2-4로 2점차를 만들었다. 그러나 이후 다시 후라도에게 7회초까지 무안타로 막혔다.

에르난데스도 5회말 이주형에게 2루타를 맞기도 했으나 이후 실점없이 7회까지 던졌다. 그의 KBO리그 첫 7이닝 피칭.

후라도는 7이닝 동안 3안타(1홈런) 1사구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11승을 위한 승리 투수 요건을 갖췄다. 에르난데스는 7이닝 동안 6안타(2홈런) 1볼넷 6탈삼진 4실점을 하며 패전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둘 다 승패 없이 끝났다.

하지만 8회초 후라도에 막혔던 LG 타선이 새 투수와 함께 터졌다. 키움은 두번째 투수로 김동욱을 올렸는데 LG가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박동원의 중전안타와 박해민의 볼넷으로 만든 2사 1,3루서 홍창기가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쳤고 그사이 1루주자 박해민까지 홈을 밟아 4-4 동점을 만든 것. 2사 2루의 역전 위기에서 키움은 마무리 주승우를 투입. 신민재가 2루수앞 땅볼로 물러나며 원점에서 다시 출발하게 됐다.

8회말 키움도 바뀐 투수 김진성을 상대로 찬스를 만들었다. 1사후 김혜성이 우익선상 2루타를 친 것. LG는 송성문을 자동 고의4구로 걸렀다. 1사 1,2루서 최주환이 친 타구가 유격수와 중견수 좌익수 사이로 떨어지는 안타가 됐다. 좌익수 김현수와 중견수 박해민이 달려왔고, 유격수 오지환은 뒷걸음질 쳤으나 누구 하나 자신이 잡겠다는 콜을 하지 않아 3명 사이로 떨어지고 만 것. 2사 1,2루가 1사 만루가 됐다.

변상권이 삼진을 당해 2아웃이 됐으나 이형종이 깨끗한 좌전안타를 때려 6-4를 만들었다.

9회초 주승우가 깔끔하게 삼자범퇴로 끝내며 키움의 승리가 확정됐다. 고척=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 본 자료의 저작권은 '와이즈토토'에 있습니다 *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 목록보기

  • 전체 : 50716건, 페이지 : 938/5072
    • [뉴스] [김천 현장리뷰] 대전 뒷심 무섭네! 0-2..

      [김천=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김천 상무가 다 잡은 승리를 놓쳤다. 대전 하나 시티즌은 극적인 동점골로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다. 김천은 25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8라운드서 ..

      [24-08-25 20:58:00]
    • [뉴스] '해결사는 또 다시 야고였다' 울산, 광주에..

      [광주=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울산HD가 광주FC 징크를 완벽히 씻어냈다.광주는 25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울산HD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8라운드에서 후반 41분 터진 야고의 결승골을 앞세워 1대..

      [24-08-25 20:58:00]
    • [뉴스] “신이야, 인간이야“ 되는 팀은 뭘해도, '..

      [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어떻게 막았는지 나도 모르겠다.“ 다비드 라야(아스널)의 미소다.아스널이 난적 애스턴 빌라를 격파하고 2연승을 달렸다. 아스널은 25일(한국시각) 영국 버밍엄의 빌라파크에서 열린 2024~..

      [24-08-25 20:51:00]
    • [뉴스] '커리어 첫 프로팀 2연속 득점' 무한경쟁 ..

      이강인(23·파리생제르맹)이 무한경쟁에 직면했다. 그는 선발과 벤치를 오가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일단 결과는 긍정적이다.파리생제르맹(PSG)은 2024~2025시즌 프랑스 리그1 개막 두 경기에서 2연승했다. ..

      [24-08-25 20:47:00]
    • [뉴스] 귄도안? 맨시티 가라고 해!...'6년 헌신..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한지 플릭 바르셀로나 감독은 계획이 있었다. 맨체스터 시티로 일카이 귄도안을 보낸 것은 실수가 아니었다.프랑스의 풋메르카토는 25일(한국시각) '플릭은 이미 귄도안의 대체자를 찾았다'라고 보..

      [24-08-25 20:47:00]
    • [뉴스] '19년, 정말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RYU..

      [잠실=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19년 만에 새로 쓴 역사!한화 이글스가 두산 베어스와의 3연전을 싹쓸이 했다. 무려 19년 만에 두산 3연전을 모두 이기는 감격을 맛봤다. 그러면서 가을야구에 대한 기대감도 한층 커지..

      [24-08-25 20:46:00]
    • [뉴스] '통합 4연패' 100% 전력으로 日 전지 ..

      [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젊은 선수 발전을 이끄는 좋은 기회다.“대한항공 점보스 배구단은 25일 “지난 2023~2024시즌에 이어 일본 전지훈련에 나선다. 이번 전지훈련의 파트너는 오사카 블루테온(전 파나소닉 ..

      [24-08-25 20:41:00]
    • [뉴스] [전반분석] 9경기 무승 사슬 끊을 절호의 ..

      [성남=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일단, 성남이 기선을 제압했다.성남은 25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28라운드 전반 전반 37분 이중민의 다이빙 헤더로 1-0으로 앞선 채 전반을 ..

      [24-08-25 19:52:00]
    • [뉴스] 넘어진 선수 복부에 대놓고 슈팅...'최악의..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아스널 수비수 벤 화이트는 동료를 향한 무례한 행동에 참지 않았다.영국의 더선은 25일(한국시각) '아스널과 애스턴빌라의 경기에서 윌리엄 살리바와 존 맥긴이 격렬한 싸움을 벌여 심판이 개입해..

      [24-08-25 19:47:00]
    • [뉴스] '3이닝 퍼펙트까지는 같았는데...' 떠난 ..

      [고척=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공교롭게도 LG 트윈스를 떠난 외국인 투수와 그의 자리를 대신한 새 외국인 투수가 같은 날 희비가 엇갈렸다.LG와 눈물의 이별을 한 케이시 켈리는 메이저리그에 올라가 3이닝을 퍼펙트로 ..

      [24-08-25 19:40:00]
    이전10페이지  | 931 | 932 | 933 | 934 | 935 | 936 | 937 | 938 | 939 | 940 | 다음10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