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뉴스
[24-08-18 15:25:00]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대망을 꿈꾸는 삼성 라이온즈. 걸림돌은 불펜이었다.
'마당쇠' 김태훈이 빠진 7월 이후 불펜진이 크게 흔들렸다. 설상가상 8월 들어 '구원왕'이자 불펜진의 정신적 지주 오승환이 8월 들어 주춤했다.
지난 9일 KIA전 ⅓이닝 4안타 2실점 역전패. 11일 KIA전 1이닝 퍼펙트 세이브로 1점 차 승리를 지키며 위기를 딛고 반등하는 듯 했다. 하지만 15일 KT전에서 ⅔이닝 피홈런 2개로 2실점 하며 패배를 막지 못했다.
벤치가 결단을 내렸다. 16일 오승환을 말소했다. 올시즌 첫 엔트리 제외. 조정과 휴식의 시간이 필요하다는 판단이었다.
당장 뒷문 단속이 문제였다. 누구를 마무리로 세울 것인가.
정답은 없었다. 상황만 있을 뿐이었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9일 광주 KIA전 역전패 후 “시즌이 30게임 더 남았는데, 앞으로는 벤치가 적극 개입해서 빠른 템포로 움직여야 할 것 같다“며 변화를 시사했다. 이어 “상황에 따라 변화가 있을 수 있다. 1이닝씩 끊어가기 보다, 컨디션 좋으면 2이닝도 맡길 수 있다. 게임 상황에 맞게 움직이도록 하겠다“며 “오승환도 무조건 마지막에 대기한다는 건 아니고, 이전에 나올 수도 있다“며 불펜 운용에 큰 변화를 시사했다.
변화는 성공적이었다.
불펜 변칙 운용 속 삼성은 11일 KIA전 이후 3연승을 달렸다. 15일 KT전 패배 후 NC전 2연승. 5승1패, 성공적인 변화다. 그 덕분에 삼성은 17일 LG를 제치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불펜 투수들이 제 자리에서 역할을 잘 해주고 있다.
승부의 분수령에서 최지광과 부상에서 복귀한 김태훈이 허리 역할을 해주고 있다. 좌완 이상민과 우완 이승현의 역할도 쏠쏠하다.
뒷문은 마무리 경험이 있는 두 베테랑 영입 투수, 김재윤 임창민의 몫이다.
14일 KT전은 김재윤이 3-1로 앞선 무사 1루에서 투입돼 친정팀을 상대로 2점 차 승리를 지키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17일 NC전은 4-3으로 박빙을 리드를 지키던 8회말 2사 후 임창민이 마운드에 올라 4아웃 세이브를 기록하며 7대3 승리를 이끌었다.
18일 NC전은 5-4로 1점 앞선 9회 김재윤이 등판, 1안타 무실점으로 1점 차 리드를 지키고 세이브를 챙겼다.
지난해 KT와 키움의 마무리 투수로 활약하던 김재윤과 임창민. 지난 겨울 불펜약점을 메우기 위해 삼성이 FA로 영입한 승부 카드다.
오승환의 예기치 못한 부재 속 영입 효과가 빛나고 있다. 큰 형님의 부재 속에 “더 집중해야 한다“는 책임감이 만들어 내고 있는 멋진 불펜 하모니가 이어지고 있다.
타 사이트나 까페, 블로그등에 본 자료가 무단으로 게시되어있는
사례가 발견 될 경우 민형사상의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
[뉴스] '네일 QS+철벽 불펜' 이래서 1위다! K..
[잠실=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KIA 타이거즈가 LG 트윈스와의 주말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KIA는 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전에서 4대0으로 이겼다. 선발 제임스 네일이 6이닝 3안타 무실점 역투했고..
[24-08-18 21:43:00]
-
[뉴스] [ROOKIE BCO] MVP 정은후 "김선..
더 모스트의 정은후가 대회 MVP를 차지했다.농구 전문지 루키는 18일 '제2회 ROOKIE BCO Challenge(이하 루키브코 챌린지)'를 개최했다.2회째를 맞이한 루키브코 챌린지는 총 9개 팀이..
[24-08-18 21:37:11]
-
[뉴스] KBL 경력자 재로드 존스, EASL서 친정..
존스가 대만 리그에 진출한다.대만 P.LEAGUE+ 타오위안 파우이안 파일럿츠는 지난 14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재로드 존스의 영입을 발표했다. 타오위안은 지난 시즌 P.LEAGUE+ 챔피언결정전까지 진출했던 ..
[24-08-18 21:31:23]
-
[뉴스] [현장인터뷰]'손준호 감격 데뷔골' 김은중 ..
[울산=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수원FC가 수적 우세를 앞세워 '대어'를 낚으며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수원FC는 18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7라운드에서 울산 HD를 2대1로 꺾었다...
[24-08-18 21:25:00]
-
[뉴스] '1400일만의 컴백골'손준호“김은중 감독 ..
[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1400일 만에 K리그 컴백골을 터뜨린 '수원FC 미드필더' 손준호가 벅찬 감격을 전했다.손준호는 18일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1 27라운드 울산 원정에서 전반 42분 강..
[24-08-18 21:23:00]
-
[뉴스] 김민혁 굿바이 솔로포. 김택연을 또 울렸다...
[수원=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KT 위즈가 천신만고끝에 2연패에서 탈출하며 5위에 한발짝 다가섰다.KT는 1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서 4-4 동점인 9회말 김민혁의 끝내기 홈런으로 5대..
[24-08-18 21:19:00]
-
[뉴스] [EPL선발라인업]'김지수 명단제외, PL데..
[지테크커뮤니티스타디움(영국 런던)=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김지수(브렌트포드)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가 아쉽게 연기됐다. 크리스탈팰리스와의 경기 명단에서 제외됐다.브렌트포드는 크리스탈팰리스와의 1라운..
[24-08-18 21:05:00]
-
[뉴스] [현장리뷰]'0-2→3-2' 선두 강원, 헤..
[강릉=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18일, 강원과 광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27라운드가 열린 강릉종합운동장에는 '세가지'가 떴다. 축구공처럼 둥근 보름달이 경기장을 환히 비췄다. 유명 축구 유튜버인 '감스트..
[24-08-18 21:00:00]
-
[뉴스] [K리그1 현장리뷰]'주민규 첫 퇴장→손준호..
[울산=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어디를 봐도 기울어진 운동장이었다. 연패에 빠진 김은중 수원FC 감독의 얼굴에는 수심이 가득했다. 한때 4위까지 치고 올라갔다. 하지만 공수의 간판 이승우와 권경원이 떠나면서 6강마저 ..
[24-08-18 20:59:00]
-
[뉴스] [현장리뷰]'파죽의 11G 무패' 9263명..
[용인=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수원 삼성이 파죽의 11경기 무패를 달렸다.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은 18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의 '하나은행 K리그2 2024' 홈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24-08-18 20:57:00]
|
|||||